박용하, 1977년 8월 12일 ~ 2010년 6월 30일......
 배우 박용하가 자살로 추정되는 죽음으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이은주, 정다빈, 최진실에 이어 또 하나의 연예계의 큰 별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군요. 자살할만한 동기가 드러나지 않고 있어 자살한 이유가 의문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뉴스를 보니 술을 마시고 충동자살을 했다고 하지만, 쉽게 믿어지지 않는군요. 
 그동안 우울증의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우울증과 충동으로 인한 자살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박용하씨의 자살은 연예인들이 화려한 삶 뒤에는 대중들은 수많은 고충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항상 대중들의 사랑과 인기를 받고 싶고, 인기가 떨어질 것에 대한 불안한 심리가 자살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미국에서도 유명한 인기 연예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상당수가 인기가 하락했거나 인기 하락에 대한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자살한 경우가 많았던 기억으로 봤을 때 박용하씨의 자살도 인기하락에 대한 우울증과 불안한 심리가 연관이 있을 것 같군요.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연예인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계속되고 있어 베르테르 효과가 앞으로도 계속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은주, 장다빈, 안재환, 최진실, 최진영, 박용하 등으로 이어지는 연예인들의 자살에는 베르테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박용하의 자살이 또 다른 연예인의 자살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지요.
 연예인들이 동료들을 서로 위로하고 자주 연락하면서, 우울증의 증세를 보이는 연예인에 대해 보다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될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중들의 인기에 집착하지 않는 연예인들의 태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젊음이 영원할 수 없는 것처럼 연예인들의 인기란 영원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연예인들도 인기에 연연하기 보다는 자신의 취미나 사랑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것이 좋지 않을지요.

 여자 연예인들은 연예계를 떠나도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 경우가 많은데, 연예인들이 인기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을 만나거나 구혜선 씨처럼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여 인기가 떨어져도 허탈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지요.
 우울증이나 우울증 증세로 인한 자살의 원인은 결국에는 행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기가 떨어져도 행복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연예인들이 인기 하락으로 인한 좌절감으로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는 것은 연예인으로서의 인기에 지나친 압박감에 시달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글을 쓰는 작가들도 자신이 쓴 글에 대한 인기로 압박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고, 블로거들도 자신이 작성한 글의 조회수나 추천수가 줄어들면 글을 쓸 때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연예인들은 오죽할지요.
 하지만, 우울증 문제는 연예인 본인 스스로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문제입니다. 
 연예인들이 우울증 증세를 극복하려면, 동료 연예인과의 사랑이나 우정을 통해 극복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고, 연예생활 말고 다른 일에서 행복을 찾는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연예인들도 이러한 스스로의 문제를 극복하려면, 인기에 연연하여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뭔가 다른데서 행복을 찾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지요.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