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어째서 남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서 이해받으려고만 하는 겁니까?"
 세상에 모든 것은 남성중심이지만, 연애는 여성중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매력을 중요시하지만, 여자는 남자의 태도를 중요시하기 때문이지요.
 남자에게 있어 매력이란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여자에게 있어 남자의 매력이란 옵션일 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잘생긴 남자라도 행동이나 말이 여자에게 호감이 가지 않으면 차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생긴 남자가 차이고 나면 자신이 잘못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나처럼 잘생긴 남자가 왜 차였을까? 내가 돈이 없으니까 그런 거야. 된장녀들.'하고 욕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여자는 남자의 조건과 남자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남자의 매력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남자가 매력적이라고 해도 조건도 별로고 매너도 차이는 경우가 많겠지요.

 여자는 조건이나 매너가 별로라도 매력적이면 인기가 많은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매력적인 남자는 자신이 여자의 매력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에 여자도 남자의 매력을 가장 중요시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여자는 남자의 조건이나 태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매력만 있는 남자는 여자에게 그다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남자가 매력도 있고 매너남이면 인기가 있겠지만, 매력만 있으면 인기가 없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매력남만 있는 남자가 매너남보다 인기없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여자는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눈이 높아 아주 대단히 매력적인 남자가 아니라면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매력으로 사로잡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자가 아주 잘생기지 않았다면, 여자의 마음을 그다지 끌지 못해 매력 하나만으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힘들겠지요.
 
 여자는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눈이 높아 남자를 매력으로 반하게 만들 수 있는 여자가 남자에 따라 열에 하나에서 백에 하나라면, 여자를 매력으로 반하게 만들 수 있는 남자는 백에 하나에서 천에 하나에 불과할 것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도 우리 학교에 마음에 드는 남자가 하나도 없다거나, 우리 교회에 마음에 드는 남자가 하나도 없다는 여성들이 많은데, 매력으로 여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남자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지요.
 스스로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도 여자가 보기에는 잘생긴 편인 정도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매력남들은 잘생긴 편이지만,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잘생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매력만 믿고 잘난 채한다면 차이기 쉽상일 것입니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