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권태기가 오는 이유

 

 사랑에는 유통기한이나 유효기간이 있다는 말이 있고 그 이유는 호르몬 작용이 6개월에서 3년이 지나면 끝나기 때문이라는 글을 요즘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사실은 호르몬 작용이란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호르몬 작용 때문에 권태기에 빠진다는 것은 모순이 아닐까. 

  한마디로 변명인 것이다. 
  솔직히, 남자가 느끼는 여자의 매력이 떨어지면, 호르몬 작용이 둔화되는 것이고 결국 설레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호르몬 작용 때문에 권태기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권태기에 빠지면 호르몬 작용이 둔화되어 설레이는 마음이 사라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국의 역사를 보면 절세의 미녀가 10년에서 20년 가까이 왕이나 황제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만약 호르몬 작용 때문에 권태기가 온다면 한 여자가 절대 권력을 가지고 수천 명의 여자를 거느린 왕이나 황제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겠는가. 
 
    이성적인 매력이 떨어지지 않으면 호르몬 작용은 계속 될 것이기 때문에 권태기가 오는 것은 호르몬 작용 때문에 권태기가 오는 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매력이 떨어지면 권태기가 오고, 권태기가 오면 호르몬 작용이 둔화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성적인 매력이란 나이와 반비례하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커플이 상대적으로 권태기가 빨리 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20대 초반의 커플과 30대 커플 중 어느 쪽이 먼저 권태기에 빠지는 지 통계를 내어보면, 30대 커플이 먼저 권태기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 권태기는 나이에 어느 정도 비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나이게 정비례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이성적인 매력에 정비례하는 것이다. 
    만약 남자나 여자가 동안이라서 10년 정도 어려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권태기가 늦게 올 수도 있겠다. 

    결론적으로 남자에게 권태기가 오는 이유는 여자의 이성적인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남자의 권태기가 여자보다 상대적으로 심한 이유는 여자는 본능적으로 모성애에 강해 사랑에 빠진 이후에 모성애를 느끼면서 깊은 정이 들면 남자의 매력이 떨어져 보여도 남자를 여전히 사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부성애가 강하지 못한 편이라, 여자에게 깊은 정이 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권태기에 빠진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자친구의 매력이 처음과 같지않아 처음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어느 남자의 표현을 인용해 보면, 
   "자신의 매력은 처음과 같지 않으면서 남자가 자신을 항상 처음처럼 대해주기를 바라는 여자의 마음은 지나친 욕심이다."

    여자는 남자의 태도가 처음과 다르면 변심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처음으로 돌아갈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남자들에게 이유를 들어보니, 
   "느낌이 예전같지 않은데, 어떻게 사랑이 예전같을 수가 있습니까?" 라고 하던데, 쉽게 말해서 여자의 매력에서 느끼는 감정이 예전과 같지 않기 때문에 처음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이 아닐까. 
 


링크 글 : 기황후 17화 (네이버 웹소설 연재! 별점과 댓글로 성원부탁드려요)



   남자의 입장에서 권태기가 오는 이유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어느 작가의 말이 있다. 
 "사랑이란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는 것, 그리고 그 여자가 사실은 대구처럼 생겼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까지의 달콤한 휴식기간이다."
   남자는 여자의 매력에 빠져있는 동안에는 절대 권태기에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여자의 매력이 떨어지면 서서히 권태기에 빠지게 되어 다른 여자에게 한 눈 팔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성적인 매력이란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여자의 이성적인 매력이 떨어지지 않아도 남자는 권태기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 
   여자의 매력은 여전하기 때문에 다른 남자를 만나면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지만, 
남자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뿐이다.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권태기란 커플이 어떻게 사랑을 키우느냐에 따른 것으로, 사랑이 이루어진 하루만에 권태기에 빠질 수도 있고, 뜨거운 사랑이 영원히 지속될 수도 있는 것이다. 
   세상에 완벽한 사랑은 없기 때문에 사랑이 식으면 다시 데우고 권태기가 찾아오면 권태기를 극복하면 되는 것이다. 

 

남자가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 5가지



 1. 연인이 당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으라.

 

  사랑이란 떠난 후에서야 비로소 그 가치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는 소흘하기 쉽지만 떠나고 나면, 떠난 그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연인이 곁에 있을 때 잘해주지 않는다면 떠나고 나면 후회하게 될 것이고. 설령 몸은 떠나지 않는다고 해도 마음은 떠나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2. 사랑이 이루어지기 전의 초심을 잃지 마라.

 

   사랑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막상 사랑이 이루어지고 나면 태도가 변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남자가 사랑이 이루어지기 전의 자신의 마음과 태도를 마음에 새긴다면, 사랑이 이루어진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 

 

 3. 연인의 슬픔도 기쁨도 함께 나누라.

 

    진정한 사랑이란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마음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연인이 슬퍼하면 함께 슬퍼하고, 연인이 기뻐하면 함께 기뻐하는 것이다. 

    이처럼 언제 무엇이든 함께 하다보는 서로의 마음이 하나로 통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4. 연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노력하라.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에 공감하는 것이다. 

    너의 생각을 이해하지만 공감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진정으로 이해한다고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연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면 연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5. 연인의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을 기억하라.

 

     연인의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은 지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예전처럼 아름답지는 못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의 아름다움이 사라지면 새로운 아름다움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피부는 예전같지 않아도 사랑에서 나오는 미소는 예전보다 아름다울 수 있다.
     여자는 사랑받을 때 더 예뻐진다고 한다. 
     그러니, 여자에게 사랑의 확신을 줄 수 있다면 더 예뻐질 수 있을 것이다.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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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