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빤 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으세요?"

   "알아듣게 말해야 알아듣지."

   이렇게 남자가 여자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여자의 언어 표현방식이 남자와 다르기 때문이다.

   여자들이 눈빛이나 표정같은 바디랭귀지나 말의 뉘앙스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눈빛, 눈짓, 표정, 몸짓, 손짓, 발짓 등의 바디랭귀지나 말의 어감을 통한 뉘앙스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잘 모르는 남자는 여자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은 것이다. 



  여자의 언어가 남자와 다른 표현 10가지

 


   1. 눈빛을 통한 표현

   '여자는 눈빛으로 말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자는 눈빛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을 때와 사랑하지 않는 남자를 만났을 때의 눈빛이 크게 다르다.

   눈치가 빠는 남자는 여자의 눈빛만 봐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다고 말 할 정도로 여자의 눈빛에는 자신의 감정이 잘 드러나 있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눈빛은 제2의 언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자는 눈빛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을 때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고, 싫어하는 남자를 만났을 때는 싫어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거나 눈빛을 마주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눈빛은 단순히 친한 남자를 바라볼 때와 사랑하는 남자를 바라볼 때가 확연히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남자는 눈치가 없어 이러한 차이를 감별하지 못해 남녀간의 오해나 착각이 많은 것이다.

 


   2. 눈짓을 통한 표현

   여자는 눈짓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놀랄 때는 눈을 동그렇게 뜨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눈을 내리깔던가, 화가 날 때는 눈을 치켜 뜨거나, 이러한 눈짓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에게 눈은 하나의 언어 표현 수단으로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눈물로 표현하는 경우도 많다. 

   예컨데, 여자가 연인에게 이별을 선언할 때 눈물을 흘리는 것은 그동안 정말 사랑했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소용없었다는 감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3. 표정을 통한 표현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났을 때와 호감없는 남자를 만났을 때의 표정에 큰 차이가 있다.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났을 때 밝은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나 친근감을 느끼는 남자에게도 밝은 표정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아 남자는 여자의 밝은 표정을 보고 여자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의 눈빛이나 표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을 때와 사랑하지 않는 남자를 만났을 때가 다르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의 눈빛이나 표정을 유심히 실펴본다면, 단순한 호감인지, 사랑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4. 몸짓을 통한 표현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나면 몸을 남자의 정면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지만, 호감없는 남자를 만나면 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나거나 기분이 좋으면, 손짓을 하거나, 손뼉을 치거나, 발을 구르거나, 다양한 몸짓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바디랭귀지는 무의적인 경우도 있고, 의식적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의식적이던 무의식중이던 여자의 바디랭귀지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났을 때와 호감없는 남자를 만났을 때가 크게 다르다.

   여자는 애인과 싸울 때 화가 나면 고개를 돌리거나 몸을 돌리면서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지금 화났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표현하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5. 행동을 통한 표현

   여자는 연인과 데이트 중에 크게 화가 나면 집으로 돌아갈 듯한 행동을 하면서 자신의 화난 감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말 집으로 가고 싶은 경우보다 집으로 가는 척하면서 연인이 사과하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다.

   정말 화가 폭발하여 남자친구를 상대하고 싶지 않아 집으로 가려고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과를 받기 위해서 그런 경우가 더 많다.

   만약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모르고 가는 것을 붙잡지 않으면, 연인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 관계가 급속도로 나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친구가 데이트 중에 화가 나서 집으로 가겠다고 하면 최소한 잡는 시늉이라고 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6. 뉘앙스를 통한 표현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할 때 여자는 남자에게 호감이 없으면,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하지만 우린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라며 남자의 고백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여자가 거절하는 말 앞의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라는 말에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별 의미가 없는 말이고, 인연이 아닌 것 같다는 말이 여자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여자가 말의 뉘앙스를 통해 완곡하게 거절할 때 남자는 여자가 자신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자는 말의 뉘앙스를 통해 분명히 싫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남자는 여자의 말의 뉘앙스를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뉘앙스를 통해 거절의 의사를 밝혔는데, 남자가 알아듣지 못하고 다시 고백하면 여자가 화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분명히 거절했는데, 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들으세요?"

   여자는 말의 뉘앙스를 통해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의 말의 뉘앙스를 알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7. 우회적인 표현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할 때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도 직설적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기 보다는 '보고 싶었다'고 말하거나 '하루종일 니 생각했어.'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사랑하지 않는 남자의 고백을 받아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기 보다는 '우리는 인연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거나 '우리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식의 우회적인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다.

 


   8. 압축적인 표현

   여자의 말은 상당히 압축적인 경우가 많아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해야 할 말을 하나의 말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여자는 애인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면 얄미운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사랑하지만 내 마음을 몰라줘서 얄미울 때 애인에게 "미워."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소설을 보면 여자가 애인에게 화가 나면 '미워'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은 미워서 '미워'라고 말하는 경우보다는 '나의 진심을 몰라주는 네가 미워.'라고 말하고 싶은 것을 '미워'라는 한마디로 표현한 경우가 많다.

   영미소설을 보면 여자가 애인이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면 "I hate you."라고 말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나의 진심을 몰라주는 네가 미워.'라는 말을 줄인 경우가 많다.

 


   9. 암시적인 표현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별을 경고할 때 암시적으로 이별을 경고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너 변한 것 같아." 혹은 "너무 힘들어.'라고 말하면서 이별을 암시하는 경우가 많다.

   "차라리 헤어지자"는 말은 홧김에 할 때도 있지만, "네가 변하지 않는다면, 헤어지겠다."는 이별의 암시인 경우도 많아 여자가 이별을 암시할 때 남자가 심각하게 받아들여 잘못을 고치거나 사과하지 않으면 이별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여자는 연인에게 꽃을 받고 싶으면, "여자들은 모두 꽃을 좋아해."라고 말하거나, 화이트데이게 선물을 받고 싶은 것이 있으면, "나도 저런 거 하나 같 갖고 싶어."라고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여자의 암시적인 표현을 알아듣지 못해 여자가 답답해 하거나 삐지는 경우가 많다.

 


  10. 반어적인 표현

   여자는 남자가 키스해도 좋냐고 물을 때 좋으면서도 "싫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 여자의 'No' 는' 'Yes' 라는 말이 있다.

   여자가 좋으면서도 싫다고 말하는 것은 부끄럽거나 내숭떨기 위해서인 경우도 있지만, 무드가 깨지는 것이 싫어서인 경우도 많아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무드를 모르고 물어보면 무드가 깨어져 여자가 키스할 마음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의 반어적인 어법은 화가 났을 때도 자주 사용되는데, 애인과 싸우다가 화가 나면 "차라리 헤어지자."고 말하면서도 애인이 자신을 붙잡아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있다.

  이별을 암시하거나 이별을 고려해서 "차라리 헤어지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헤어지자."고 말하면 애인이 자신을 잡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말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모른다면 정말 이별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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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