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의 거짓말이라 할까, 여자는 호감없는 남자에게 싫다는 말 대신 "시간이 없어요."라는 식으로 거짓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한번 살펴보자.

   "거짓말은 나쁘잖아요."라고 말하는 남자가 있다면, 자, 생각해보라. 

   여자가 "관심없으니 연락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듣기에 훨씬 낫지 않은가 말이다. 

   예컨데, 소개팅에서 여자가 호감없는 남자를 만났을 때, "친구랑 약속이 있어요."하고 일찍 자리를 뜨는 경우가 많은데, "호감이 없으니 이만 갈께요."하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 

   호감이 없어 친구 핑계로 자리를 뜬 여자의 속내를 남자가 까많게 모르고 계속 연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눈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여자가 호감없는 남자를 만났을 때 흔히 하는 거짓말 5가지를 살펴보겠다.


 

   여자가 호감없는 남자에게 하는 거짓말 Top 5


 

   1.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요."

   여자들이 소개팅에서 호감없는 남자를 만났을 때,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요."하고 자리를 뜨는 경우가 정말 많은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남자들이 이를 까많게 모르고, 계속 연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 한번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자. 

   소개팅이 있는데, 왜 연이어 친구와 약속을 잡아 놓았겠는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호감이 없으니 자리를 뜨려고 친구 핑계를 대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여자가 소개팅 자리에서 친구와 약속이 있다며 자리를 뜨는 것은, 거짓말이라기 보다는 남자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우회적으로 거절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호감이 없으니, "우리 시간 낭비하지 말지요."하는 뜻인 것이다.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났을 때와 호감없는 남자를 만났을 때의 표정이나 말투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정말 친구와 약속이 있는 것인지 만나기 싫어서 둘러대는 말인지 알려면, 여자의 표정이나 말의 뉘앙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2. "이번 주에는 시간이 없는데요."

   여자들이 호감없는 남자가 만나자고 하면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들이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 연락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있는데 정말 시간이 없다면, 아쉬운 듯한 목소리로 "다음 주에는 시간있으니까 그때 연락해 주세요." 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말해 줄 것이다. 

   호감없는 남자가 만나자고 하면, 여자는 난처한 표정을 짓거나 당황하는 듯한 목소리로 "이번 주에는 시간이 없으니까, 나중에 다시 연락주세요."라고 말하겠지만, 남자가 말귀를 못 알아듣고 정말 연락한다면 눈치가 없는 것이다. 


 

   3.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연락드릴께요."

   여자들이 호감없는 남자가 연락해 왔을 때, 연락할 마음이 조금도 없으면서 예의상으로 "지금은 제가 바쁘니까 나중에 연락드릴께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역시, 거짓말이기 보다는, 관심이 없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을 대신해, 듣기 좋게 우회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남자에게 호감이 없어 연락을 받고 싶지 않을 때, 말의 뉘양스로 연락하지 말라는 뜻을 넌지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 모르겠다면 정말 바쁜 것인지 아니면 호감이 없는 것인지는 기다려보면 알게 될 것이다. 

   여자가 아무리 수줍다고 해도 만날 마음이 있다면, 연락하겠다고 말해 놓고 연락하지 않는 경우는 별로 없을 테니 말이다. 


 

    4. "다음에 또 뵐께요."

   여자들이 남자에게 호감이 없어도 예의상으로 "다음에 또 뵐께요."라는 말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 다음에 만날 생각이 있다면 밝은 표정을 지으며 밝은 목소리로 말하겠지만, 만날 생각이 없다면 형식적이고 무미건조한 말투로 "다음에 또 뵐께요."라고 말할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났을 때와 호감없는 남자를 만났을 때의 표정이나 말의 뉘앙스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의 표정이나 말의 뉘앙스만 자세히 살펴봐도 여자의 말속에 숨은 의미를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5. "늦게 가면 아버지한테 혼나요."

   여자는 호감없는 남자를 만나면 집에 일찍 들어가야 된다는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인 경우도 많겠지만 핑계인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다.  

   여자가 밤늦게 다니면 부모님이 걱정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귀가 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부모님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설령 부모님께서 딸의 귀가 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하신다 해도 볼 일이 있다거나 데이트 중이라고 말하면, 이해하시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사실, 여자가 부모님 몰래 데이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집에 늦게 들어가면 혼난다는 말은 핑계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말 부모님께서 딸의 귀가 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말일 수도 있지만,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여자의 표정이나 말투를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쪽인지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변장공주 네이버 웹소설 연재 사이트↓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540954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변호사 블로그)

신재하 문예창작교실 (문창과, 작가지망 수강생 모집, 분당 미금역선릉역)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