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같은 여자하면 떠오르는 것이 긴생머리인데, 내가 아는 여우같은 여자의 대부분이 긴생머리였다. 

   한국 남자들이 가장 끌리는 헤어스타일이 긴생머리라는데, 그들은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또한 여우같은 여자치고 날씬하지 않은 경우를 본 적이 없는데, 그만큼 자기 관리에 철저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한가지 더 떠오르는게 있는데, 바로 미니스커트다. 

   여우같은 여자들을 보면 과감할 정도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가 아닐까. 

   좀 솔직히 말하자면, 남자의 시선을 가장 많이 받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은데, 사실 여자들이 스칼렛 컴플렉스, 쉽게 말해, 주변 남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자가 되고 싶은 심리가 있다고 한다. 

   왜 이야기를 하냐면, 보통 여자들은 주변 여자들의 눈총이 우선이고, 남자들의 시선은 다음인데, 여우같은 여자들은 남자들의 시선이 우선이고, 여자들의 눈총은 다음인 것 같다. 

   즉, 여자보다 남자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예전에 미니스커트가 흔치 않았던 시절에 여우같은 여자들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오면 여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는데, 여우같은 여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을 정도로 남자들의 시선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어떤 면에서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 할까, 아무튼 여우같은 여자는 여자들의 눈총보다는 남자들의 시선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면서도 의리는 철저히 지켜 주변 여성들과 트러블은 종종 생겨도 친구들은 오히려 보통 여성들보다 많은 편이다. 

   이쯤되면, 여우같은 여자들의 성향을 대략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우같은 여자들의 10가지 특징



   1. 아는 오빠들이 많다. 

   여우같은 여자들을 보면 아는 오빠들이 많다. 

   말하다 보면, 오빠라 불리우는 남자들이 꾀 많이 나오는데, '친오빠', '사촌오빠'가 아니라, '교회 오빠', '동네 오빠', '직장 오빠', '아는 오빠', 등 주변에 '오빠'라고 불리는 남자들이 무수히 많다. 

   그냥 주변에서 친하게 지내는 연상남들을 모두 오빠라 편하게 부르는 것이다. 

   쉽게 말해, 오빠라 부를 정도로 친하게 지내는 연상남들이 많다는 것인데, 붙임성이 있는데다 이성과 친하게 지내는 것 자체를 즐기기 때문이다. 


 

   2. 주변에 남자들이 많다.

   여우같은 여자는 주변에 호감이 가거나, 자신에게 호감있는, 쉽게 말해, 교제 대상의 남자들이 많다. 

   오픈마인드라 할까, 남자들이 대쉬하면 호감이 안가도 딱 잘라 싫다고 말하지 않는데, 일종의 인기 관리인 것이다. 

   인기있는 여자가 되기 위해, 자신에게 호감있는 남자를 일종의 팬으로 여겨 관리를 하는데다, 붙임성이 있어 호감가는 남자들과도 친하게 지내다 보니, 주변에 남자들이 많은 것이다. 



   3. 사교성이 있어 친구들이 많다. 

   여우같은 여자들이 주변에 남자들만 많은 것이 아니라 친구들도 많은데, 사교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우같은 여자들은 친구와 싸우고 나면 항상 먼저 화해를 청할 정도로 우정을 소중히 여기고, 호감이 있어도 친구가 먼저 찍은 남자는 왠만하면 양보할 정도로 의리를 중시하니 친구들이 많은 편이다. 

   한마디로 의리파라 할까, 여우같은 여자들은 사교성이 있는데다 의리를 철저히 지키니, 친구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4. 스칼렛 컴플렉스가 강하다.  

   사실, 여우같은 여자들이 스칼렛 컴플렉스가 강해 주변 남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자가 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그 어떤 남자라도 고백해 온다면, 여우같은 여자는 입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고백받는 것을 좋아한다. 

   남자의 고백을 통해 존재감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자신에게 대쉬하는 남자들에게 친절한 여우같은 여자들의 성향으로, 어장 관리를 한다는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들이여, 여우같은 여자가 고백받고 좋아했다고, 친절하다고, 호감이 있다고 착각하면 안되겠다. 



   5. 눈치가 빠르다. 

   사실, 여우같은 여자들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눈치가 빠르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4가지는 여우같은 여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나올 수 있는 특징이지만, 눈치는 타고나는 것이라 아무나 여우같은 여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해주는 셈이 아닐까. 

   여우같은 여자들을 보면, 눈치가 어찌나 빠른지, 자신에게 호감있는 남자가 생기면, '저 오빠가 날 좋아하는 것 같아.'하고 자랑하듯이 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눈치. 이게 바로 여우같은 여자들이 연애를 잘하는 비결 중 하나인데, 남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으면 즉각에서 눈치를 채니 작업하기가 아주 편하다. 

   즉, 작업이 먹혀들어가고 있는지, 삽질을 하고 있는 건지, 눈치로 판단할 수 있으니, 작업하기가 수월한 것이다.  



    6. 남자의 심리를 잘 안다. 

   여우같은 여자들은 직감력이 뛰어나 원래 사람의 심리를 잘 아는 편인데, 아는 남자들까지 많다 보니, 거의 심리학자 수준으로 남자의 심리를 잘 알 수 있는 것이다. 

   하문불치라고 했던가, 여우같은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오빠, 궁금한게 있는데,"하며 수많은 질문을 통해 남자의 심리를 더욱 잘 알아 가는데, 이처럼 원래 남자의 심리를 잘 아는 여우같은 여자들이 질문 공세까지 하니, 남자의 심리를 거의 꿰뚫어 볼 정도로 잘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7. 애교를 잘 떤다. 

   여우같은 여자는 애교쟁이라 할 정도로 애교가 철철 넘친다. 

   주변의 여우같은 여자를 보면, 친하지 않은 남자에게도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애교가 몸에 배였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여자는 사랑받고 싶을 때 애교가 절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도 주변 남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자가 되고 싶다보니, 절로 애교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사실, 여우같은 여자는 교태스러운 애교와 앙증맞은 아양을 잘 떨어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가 많다.

   여자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는 애교와 아양을 잘 떨어 남자가 보면 볼수록 매력적으로 보여 남자를 반하게 만드는 것이 여우같은 여자들의 특기라 할 수 있겠다. 



   8. 내숭을 잘 떤다. 

   여우같은 여자들은 내숭쟁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내숭을 잘 떠는데, 자존심이 강해서이기도 하고, 남자는 도도한 여자에게 잘 끌린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존심이 강하다 보니 남자에게 호감이 있어도 내숭을 떨기 마련이고, 또한 남자들이 도도한 여자에게 잘 끌린다는 사실을 알고 도도하게 내숭을 떠는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들은 워낙 주변에 남자들이 많다 보니, 결심을 하지 못해 내숭을 떨게 되는 경우도 많으리라 본다. 

   여자의 본능이라 할까, 내성적이라 내숭떠는 경우도 있겠지만,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를 선택할지,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선택할지, 고민하느라 내숭떠는 경우도 많지 않을까 싶다. 



   9. 성격이 쿨하다. 

   남자들이 말하는 여우같은 여자의 매력 중에 하나가 쿨한 성격이다. 

   예컨데, 많은 여성들이 남자가 약속에 늦으면 짜증내거나 삐지는데, 여우같은 여자는 쿨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이것이 바로 여우같은 여자의 매력인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여우같은 여자는 정말 쿨한 걸까?  

   사실, 여우같은 여자들이 쿨하다기 보다는 쿨한 척 한다고 보면 정답이다.  

   여자는 원래 성격이 세심해 쿨하기가 힘들다. 

   조금만 서운해도 마음에 담게 되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 아니겠는가. 



  10. 가식적이다. 

   여우같은 여자들이 가식적인 경향이 있다. 

   쉽게 말해, 착하지 않으면서 착한 척 한다는 말이다.

   앞서 여우같은 여자들이 쿨한 척 한다고 했는데, 아니면서 그런 척 하는 것, 이게 바로 가식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여우같은 여자들이 가식떠는 이유는 남자들이 착한 여자를 좋아하니, 착한 여자인 척하여 인기나 호감을 얻으려는 것으로, 착한 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착하면 손해본다는 심리가 있을 정도로 계산적인 면이 있어 여우같다는 말을 듣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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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