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은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 손무가 쓴 병서로 지난 2500년간 병법의 교과서처럼 쓰였다.

  오늘날에도 각기 각층의 다양한 독자들에게 애독되고 있는데, 진리는 하나로 통하는 것이니, 손자병법을 연애에도 응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자병법의 그 유명한 말 지피지기 백전불태를 통해 연애론 3가지를 살펴보겠다.

 

링크 글 : 기황후 17화 (네이버 웹소설 연재! 별점과 댓글로 성원부탁드려요)

 

 지피지기 백전불태에서 배우는 연애론 3가지

 

 

 1.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라.

 손자병법에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도 알려진 이 말은 적을 알고 나를 알고 싸우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다.

 전쟁할 때 적장의 능력을 알고 나의 능력을 아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일이지만, 문제는 인간은 남은 과소평가하고 자신은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사를 보면, 적은 과소평가하고, 자신은 과대평가하여 패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은 과대평가하면서도 남은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전쟁사를 보면 평범하기 짝이 없는 장수가 전투에서 몇번 이기면, 교만한 마음이 생겨 자신을 70전 70승의 불세출의 명장 치우천황보다 뛰어난 무적의 명장이라는 엄청난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사마천의 사기를 보면, 초나라 항우의 장수 용저가 중국 역사상 최고의 명장 한신을 얕보다가 참패하여 죽는 장면이 나온다.

 용저는 당대 유명한 맹장 경포를 대파하여 항우의 신임을 얻어 기용된 장수인데, 실은 경포가 용저에게 대패한 것은 항우가 직접 군대를 이끌고 온 줄로 잘못알아 싸우지도 않고 도망쳤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용저는 경포를 이긴 후 기고만장하여 항우조차 두려워했던 불세출의 명장 한신을 얕보다가 참패하는 우를 범하고 만 것이다.

 전쟁사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한 개인의 연애사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오래 살다보면, 한번 이상은 괜찮은 이성을 만나거나 대쉬를 받는 경우가 생기지만, 그때는 교만한 마음이 생겨 사랑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만난 상대는 과소평가하고, 자신은 과대평가하여 평생을 살아도 만나기 힘든 괜찮은 이성의 대쉬를 받아도 외면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남자는 자신을 과대평가하여 문제인 경우가 많은데, 여자는 자신을 과소평가하여 문제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주변을 보면 여성들 중에 매력적인데도 매력에 자신감이 없는 여성들이 많은데, 주변 남자들의 관심을 못받으면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 같다.

 남자는 20대 초중반 여성에 이성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20대 후반이나 30대 여성들이 자신의 매력에 대해 자신감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력지수는 자신감과 익숙함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이니,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자신의 매력을 과대평가하는 것도, 과소평가하는 것도 좋지 않으니,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2. 상대의 특성을 파악하라.

 손자병법에서 '지피지기'하라는 말은 능력이나 우월 정도를 평가하라는 뜻만이 아니라 모든 것을 파악하라는 뜻이다.

 적의 모든 것, 이를테면 전술이나 강점, 약점, 스타일, 병력수, 무기, 군량 등 전쟁의 승패에 관련된 모든 것을 파악하라는 것이다.

 전쟁에서 적과 싸울 때 승패에 관련되는 적의 모든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호감있는 이성에게 다가갈 때 상대의 특성을 잘 아는 것과 잘 모르는 것은 천양지판이다.

 감수성이 풍부한지, 겸손한지, 감성이 발달했는지, 소심한지, 내성적인지, 계산적인지, 의존적인지, 이해심이나 배려심이 있는지 등의 개인의 특성을 아는 것이 연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의 경우, 여자는 남자에게 복종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성중심적인 생각을 가진 남자가 많기 때문에 여자의 입장에서는 남자가 남녀평등적인지 남성중심적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3. 승산이 없으면 물러서라.

 '지피지기 백전불태'가 성립되려면, 승산이 없으면 싸우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백전백승의 명장이라는 오기는 두배 이상 많은 적은 공격하지 않았다고 한다. 

 즉, 확실히 승산이 있을 때만 싸우겠다는 말이다.  

 적군과 아군의 힘을 객관적으로 비교해서 잘 파악한다면, 승산이 있는지 판가름이 날 것이니, 냉정하게 판단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전쟁에서 상대가 안되는 적과 싸움하면 필패하듯이, 연애도 안되는 상대에게 마음을 두면 실패하기 마련이다.

 요즘 주변을 보면, 연예인과의 결혼을 꿈꾸는 여성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냉정을 잃은 것으로 세월만 허송하기 십상이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꿈을 버릴 수 없다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연연하면, 자신에게 다가온 인연을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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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