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서 '주도권' 이게 중요하다. 

   보통 주도권은 구애받은 쪽에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종종 주객전도가 되어 구애받은 쪽이 구애한 쪽에게 매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한마디로 안 되는 모양세다. 

   왜냐, 처음에 누군가가 구애할 때 마음은 내 마음을 받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마음으로 구애하기 마련인데, 시간이 지나서 초심이 사라지고 '내 마음대로 안되면 헤어질래.' 이런 마음으로 변하는 걸 변심이 아니고 무엇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 

   종종 변심을 정당화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쪽이 변심해서 결과가 좋은 커플을 못 봤다.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구애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예컨데, 발렌타인데이에 남자에게 구애해서 사랑을 이룬 여자가 나중에 180도 변해서 연인 관계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자기가 주도권을 쥐려 하고, 뜻대로 안되면 헤어지려 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그러한 모습이 아름다운 인연이라 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주도권은 처음에 잡은 쪽이 계속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가 싶다.

   물론, 관계는 동등해야 하지만, 그래도 주도권을 먼저 줜 사람에게 주도권이 유지되어야 연애할 맛이 나지 않겠는가 말이다. 

   

   오늘 글은 쉽게 말해, 여자가 남자의 구애를 받아 커플이 된 경우, 여자가 주도권을 유지하는 팁에 대한 글이다. 

   거꾸로 말하자면, 여자가 남자에게 구애했다면, 남자가 주도권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본다. 

   일종의 연애의 도리라고 할까. 

   그러니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분수를 알아야 하고, (이 말은 자신보다 훨씬 매력적인 이성이 사랑을 받아주었을 때 교만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결국 남자가 처음 고백할 때 여자에게 넘겨준 주도권을 도로 뺏으려 하면 안되는 경우임을 알아야 할 것 같다. 

   예컨데,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할 때, "당신은 나의 공주요." 해놓고, 나중에 "니가 공주냐?" 이러면 안 된다는 말이다. 

   이쯤되면 필자가 말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했으리라 보고 본문으로 들어가겠다. 


 

   여자가 주도권을 잡기 위한 팁 3가지


   

  1. 사랑을 조절해서 주라.

  남자는 여자가 너무 많은 사랑을 주거나 지나치게 사랑을 표현하면, 관계에 소흘해져 오히려 권태기에 빠지거나, 사랑이 죽어 변심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여자가 "내가 오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를거야.", "다시 태어나도 오빠만을 사랑할꺼야.", "오빠가 곁에 있어 주기만 해도 난 행복해."라며 지나치게 사랑을 표현하면, 남자는 여자를 잡힌 물고기로 생각하여 소흘해지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이 연인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마음만 먹으면 세상의 어떤 여자도 내 여자로 만들 수 있어.'하며 완전한 착각에 빠져 연인의 사랑을 소흘히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화초에 지나치게 물을 많이 주면 죽 듯이 여자가 연인에게 사랑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사랑이 죽기 마련이다. 

   때문에 여자가 사랑의 주도권을 잡으려면, 화초에 물을 줄 때 물뿌리게로 조절해서 주듯이 사랑을 조절해서 주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2. 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라.

   어쩌면, 여자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매력을 유지하는 것일지 모르겠다. 

   종종 필자의 주변에서 권태기에 빠진 남자들이 이런 말을 한다. 

   "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는 아주 날씬했는데, 지금은 날씬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어요."

   예전에 뉴스에서 여자가 결혼한 후 몸무게가 엄청나게 많이 불어 "살 좀 빼라"고 귀가 따갑게 말하는 남편과 다투다 이혼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원래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자신이 처음 만났을 때의 몸매를 어느 정도는 유지해 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 

   남자친구가 생기기 전에는 철저하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남자친구가 생긴 후에는 식욕대로 먹다가 몸무게가 많이 늘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도 일종의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 아닐까 싶다. 

   뿐만 아니라 피부 관리라던가, 화장이라던가(남자친구가 생긴 후 화장을 거의 안 하는 여성도 있다는데, 결혼도 하기 전부터 이러는 건 잘못된 것 같다), 몸매 관리라던가, 여자도 매력을 어느 정도 유지해야지 남자도 여자의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맛이 나지 않겠는가. 

 

  

   3. 밀고 당기기를 하라.

   주도권을 유지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밀고 당기기다. 

   종종 여자들이 사랑에 빠지면, "난 무조건 오빠하고 결혼할꺼야." 이렇게 말해버리면 남자는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다가 권태기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필자의 주변에서 결혼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만나는 커플들은 남자가 여자한테 화이트데이는 물론 크리스마스, 생일, 100일 기념일 등 기본적인 기념일도 챙기지 않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한마디로 여자가 결혼을 확정하면, 남자는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밀고 당기기인 것이다. 

   이미 남자친구와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더라도,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오빠 하는거 봐서."이렇게 말하면 남자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여자가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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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