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에 홀린 것 같아요."

   -여우같은 여자의 작업에 당한 남자의 말-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이 생기면 능숙한 작업으로 홀리게 만들어 호감을 얻는 경우가 많다.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다가가 인연을 만든 후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어필하고, 자신에게 정들게 만들어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이러한 3단계 작업은 고금을 통틀어 통했으니 연애의 정석이 아닐까 싶다.

   여우같은 여자가 호감남을 홀리는 작업 3단계를 살펴보자.


 

  여우같은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작업 3단계

 


   1. 인연 만들기

   사랑이란 인연이 계기가 되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문제는 인연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과 인연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무엇을 부탁해 작업을 걸 때가 많은데, 예를 들어 핸드폰이나 교통 수단처럼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인연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핸드폰을 이용한 예를 보자.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으니 잠시 핸드폰을 쓰게 해달라 하면, 남자들은 대부분 허락할 것이다. 

   핸드폰을 쓴 후에 예쁘게 웃으며 고맙다는 인사로 핸드폰으로 쿠폰이라도 보낼 테니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면, 전화번호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남자가 쿠폰을 받으면 문자로 고맙다는 인사를 할 것이니, 이를 계기로 서로 문자로 안부인사를 하는 사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만났을 때 고마웠다며 인사한다면 자연스럽게 인연의 물꼬를 트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교통수단을 보자. 

   자신이 차가 있다면 태워줄 수도 있고, 호감남이 차가 있으면 태워달라며 작업을 하는 것인데, 차라는 좁은 공간에서 남녀가 함께 있으면 이성적인 감정이 싹틀 수도 있으니, 사랑의 물꼬를 트기 용이한 편이다. 

   앞좌석에 함께 타면 자신의 매력을 가까이서 발산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분위기있는 음악이 흐른다면, 왠지 모르게 로맨틱한 무드가 생겨 인연 만들기가 더 수월할 수 있을 것이다.


 

   2. 매력 어필하기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을 만나면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어필하여 시선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은데, 여우같은 여자들의 매력 어필하기 작업은 대개 이렇다. 

   처음에는 호감남의 눈에 자주 뜨여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들고, 그 다음 단계로는 오감을 자극하며 자신의 매력을 호감남의 눈에 무르익게 만들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보고 싶게 만든 후 신선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젊은 여자라면 누구나 나름대로의 개성적인 매력이 있어 남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려면, 남자가 자신을 자주 보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학창시절, 학기 초반에는 예쁘게 보이지 않았던 여학생들이 학기말이 되면 예쁘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자주 보아 눈에 익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기 여우같은 여자는 예쁘게 치장한 후 호감남의 주변에 얼쩡거리며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 장끼다. 

   음식을 자주 먹어 입에 익숙해지면, 음식의 진맛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듯이, 남자가 여자를 자주 보아 익숙해지면, 여자의 진매력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여우같은 여자는 최대한으로 예쁘게 치장한 후 호감남이 자신을 자주 보게 만드는 것이다.


 

   3. 정들게 만들기

   여우같은 여자는 사교성이 있어 호감남을 다정하게 '오빠'하고 부르며 정들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처음엔 '오빠? 우리 친한 사이도 아닌데......' 오빠라고 부르는 여우같은 여자의 호칭에 어색해도 오빠라고 불러주니, 정말 오빠 동생사이처럼 친숙하게 될 수 있다. 

   친숙해지면 정이 들고, 정이 깊게 들면 사랑하게 될 수 있는 것이 남녀간이라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이 자신에게 정들게 만드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남자는 착한 여자에게 호감이나 친숙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여우같은 여자는 여자들에게는 여우라는 말을 들어도 남자들에게는 착한 여자라는 인상을 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남자들에게 착한 여자라는 말을 들으면, 남자들의 입을 타서 PR이 되기 때문이다. 

   남자가 처음에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던 여자라도 친숙해지면 매력지수가 급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친숙하고 정들게 만든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학창시절 때 보면 남학생이 예쁘지 않은 자신의 짝이 천사처럼 착하고 예쁘다며 완전히 반한 경우가 있었는데, 친숙함과 정이 매력을 극대화시켰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여우같은 여자는 착한 여자에게 왠지 모르게 정들고 끌리는 남자의 심리를 잘 알기 때문에 착하지 않아도 착한 척하며 자신에게 정들게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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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