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다녀오고 나서 그녀에게 왠지 모르게 끌렸어요."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유도한 여우같은 여자의 작업에 걸린 남자의 말-

   연애의 도사라는 여우같은 여자는 이성적인 끌림을 유발하여 남자를 사로잡는 경우가 많은데,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면 그 순간 이성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소설을 보면, 남녀가 우연히 길가다 꽝하고 부딪쳤을 때, 그게 인연이 되어 서로 호감이 생기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성적인 끌림이 생겼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실제로 예전에 인터넷 모임에서 옆자리에 앉은 이성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다 호감이 생겨 사귀는 커플이 있었는데, 남녀가 가까이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호감있는 이성과 가까운 자리에 앉는 인연만 생겨도 이성적인 끌림이 생겨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는 말이다. 

   이성적인 끌림이 생겼느냐에 따라 당신의 호감남이 호감이 생길 수도, 안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들의 주특기 중 하나가 이성적인 끌림을 유발하는 것인데, 이게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당신의 연애사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이 생기면, 기회를 만들어 과감하게 팔짱을 끼거나, 악수를 하는 척하며 손으로 이성적인 끌림을 유발하거나, 하이파이브 같은 방식의 스킨쉽으로 이성적인 끌림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바로 여우같은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핵심 작업이라 할 수 있겠다. 

   필자가 여우같은 여자에 대한 글을 쓰면, 자주 나오는 댓글이 바로 이거다. 

   "저도 여우같은 여자들이 하는 거 다 해봤는데, 잘 안되네요."

   사랑이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고는 종이 한장 차이로 아주 미세한 차이에 의해 판가름나는 경우가 많은데, 말하자면 2%가 부족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그 2%만 채운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20%도 아니고, 고작 2%가 부족하여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나중에라도 안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주변을 보면, 많은 여성들이 고작 2% 때문에 퇴짜의 아픔을 맞던데, 그 2%가 바로 이성적인 끌림이 부족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여성들이 아는지 모르겠다. 

   "그건 2%가 아닌데...... 그건 관심이 없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말하는 여성들이 많겠지만, 이성적인 관심은 어느 한순간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관심이 전혀 없다가도 어느 한순간 관심이 가고 끌림이 생길 수 있는 것이 남녀간의 알 수 없는 물리학적인 법칙이란 말이다. 

   학창시절, 당신의 짝이 당신에게 반했던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는가. 

   솔직히, 당신도 짝에게 반한 적이 있지 않은가? 

   이처럼 남녀가 가까이 지내다보면 누구나 반할 수 있는 것으로, 여우같은 여자들은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이성적인 끌림을 유발시켜 호감이 생기게 만드는 것이다.

 

 

   여우같은 여자가 끌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작업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유도한다!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지 않는 경우다. 

   주변을 보면, 여자가 호감남에게 다가가 오빠 동생 사이가 되어 아주 친하게 지내는데도 아무리 애써도 더이상의 진전이 없어 결국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성으로 보이지 않으면 그렇게 되기 십상이다. 

   예쁘게 보이면 이성으로 보이기 마련이라 많은 여성들이 예쁘게 꾸미는데 올인을 해봐도 별로 큰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여성들이 다들 예쁘게 꾸미고 다니기 때문에 효과가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인 듯하다.

   자, 호감남이 이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이런 농담을 한 여자가 있었다. 

   "오빠가 절 이성으로 여기지 않는 것 같은데, 키스나 해줄까요?"

   헉, 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 사람은 외국에서 오래 산 여성인 모양인데, 키스는 외국에서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무튼 외국에서는 키스가 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기습적으로 키스를 당하는 순간, 여자가 훨씬 예뻐보여 사랑하게 되었다는 한 외국 남자의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니 정말인 듯 싶다.  

   비록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법한 일이 아니지만, 키스도 일종의 스킨쉽으로, 어쨌거나 스킨쉽을 유발할 수 있다면, 없던 호감도 생길 수 있는 것이 남녀 관계인 것이다.

   학창시절, 교회에서 "옆에 있는 형제 자매의 손을 잡으세요."하는 목사님의 지시가 떨어질 때, 옆에 앉은 자매의 손을 잡는 순간 뭔가 끌림이 생기곤 했는데, 이처럼 남녀가 스킨쉽을 하게 되면 전혀 관심이 가지 않던 이성에게도 관심이 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자연스럽게 스킨쉽이 생겨야 거부감 없이 매력지수와 호감지수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텐데, 가장 좋은 방법은 한적한 곳에 함께 놀러가는 것이다. 

   예컨데, 호감남과 등산가서 발이라도 삐면, 호감남이 당신을 부축해줄 때 스킨쉽이 생기지 않겠는가. 

   근데, 이건 드라마 같은데나 나오는 장면으로,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 유용한 방법이 하나 있는데.......

   호감남과 등산을 가서 경사진 곳을 잘 못오르는 척하고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어, 호감남이 손이라도 잡아준다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런 식으로 여우같은 여자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유도하여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여성들은 도통 생각을 못하니, 끌림이 부족해서 스파크가 안 생겨 결국에는 호감남에게 퇴짜를 맞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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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