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성격은 크게 달라 연인들의 이별의 상당수는 성격 차이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이성적인 경향이 있는 남자와 감성적인 경향이 있는 여자가 사랑을 이어가려면 성격의 차이를 극복해야 될 것이다. 
   성격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연인들은 한쪽이 양보하지 않는 한 헤어지게 될 이다.

   많은 연인들은 사소한 일로 헤어지는 것 같아도 그 이면에는 성격 차이라는 운명적인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성격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하나는 남자가 여자를 이해하는 방법이다.
   최근들어 대세를 이루고 있는 방법인 것 같다.

   다른 하나는 여자가 남자를 이해하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여자가 남자를 이해해야 된다는 사회적인 시각이 있어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대세를 이루었던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방법이다.

   가장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인 것처럼 보이지만, 누가 먼저 양보하거나 이해하여 서로의 양보를 유도할 수 있으냐가 문제인 것 같다.

   인연들이 서로가 상대가 자신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다 결국은 성격 차이로 이별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문제인 것이다. 
   성격 차이로 이별하는 연인들이 많으니, 이들 연인들이 이별하는 것은 성격 차이로 인한 운명적인 이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성격이 결국은 그 사람의 캐릭터인데, 자신의 성격에 맞는 캐릭터를 만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여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남자 캐릭터와 여자가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의 남자 캐릭터를 세익스피어의 희극에 나오는 캐릭터를 이용해서 분류해봤다. 
 
  
   세익스피어 캐릭터로 본 남자의 유형 6가지
 

   1. 로미오 스타일 (로미오와 줄리엣)

   '여자와 사랑에 빠지려면, 로미오가 되세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자가 좋아하는 스타일.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면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여 사랑을 이루는 스타일.


   2. 안토니오 스타일 (베니스의 상인)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남성적인 매력으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타일.

   우정을 사랑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등 가끔은 여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여자의 사랑을 믿고 여자에게 잘 해주려고 노력하는 스타일.


   3. 햄릿 스타일 (햄릿)
 
   여자를 정말 사랑하지만, 우유부단하여 자신의 감정을 여자에게 잘 표현하지 못하는 스타일. 

   여자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이 있어 여자를 사랑하면서도 결혼을 망설이다가 여자가 떠나면 후회하는 스타일.


   4. 맥베스 스타일 (멕베스)

   사랑은 운명적으로 다가오고 떠나는 것이라고 믿어 여자친구에게 잘해주지 않는 스타일. 
   자신이 왕자라도 되는 것처럼 여자친구에게 왕자 대접을 받으려고 하다가 여자친구를 떠나게 만드는 스타일.


   5. 리어왕 스타일 

   여자친구를 사랑하지만, 여자친구의 쓴소리나 불평을 귀기울여 듣지 않는 스타일.

   귄위주의적인 경향이 있어 여자가 자신의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것을 싫어함. 
   여자가 바른 말을 해도 '남자의 자존심'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받아들이지 못한다.

   여자가 짜증내거나 화내면 포용하지 못하고 같이 싸워서 여자가 떠난 후에 자신이 여자친구를 진정으로 사랑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후회하는 스타일.


   6. 오델로 스타일 
 
   터프한 멋으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여자를 구속하려하는 경향이 있음.

   질투심이 강하고 의심이 많아 오해를 잘 하여 여자가 떠나면 후회하는 타입.


   여성들은 로미오나 안토니오 같은 스타일의 남자는 좋아하지만, 햄릿, 오델로, 맥베스, 리어왕 스타일의 남자는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여성 중에 의외로 햄릿 스타일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남자가 우유부단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 아닐까.
   여자가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델로 모두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의 주인공이다.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보면 인간의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지만, 성격적인 결함으로 주인공은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남녀의 이별도 궁합이나 운명으로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격 차이로 헤어지는 경우가 많아 여자가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남자는 언젠가 여자친구와 이별하게 될 가능성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보면,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의 주인공들은 모두 여자들이 싫어하는 스타일의 성격을 가졌다.
   이러한 성격을 가진 남자는 성격을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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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