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빠서 화이트데이도 못 챙겼네요."

    화이트데이 당일 바빴다고 그냥 패스하려는 남자들이 있던데, 아직 화이트데이가 1주일 채 지나지 않았으니, 패스할 생각은 안 하는게 좋을 듯 싶다. 

   왜냐하면, 그냥 패스하면 화이트데이 패스의 후폭풍이 닥칠지 모르니 말이다. 

   솔직히, 바빠서 패스했다는 말은 핑계일지 모른다. 

   당신은 생일을 패스한 적이 있던가? 

   생일이 시험이라 어쩔 수 없이 패스하면, 다른 날에 생일 파티를 하거나, 최소한 생일 선물이라도 받아야 생일을 패스한 아쉬움에 대해 위로가 되지 않았던가.

   여자에게 화이트데이는 생일, 그 이상일지 모른다. 

   요즘 대세가 그렇다. 

   화이트데이를 챙겨주는 커플이 십중팔구라, 그것도 명품 선물까지 챙겨주는 남자들이 늘다 보니, 그냥 패스하면, 설령 지금은 괜찮더라도, 이후에 멋진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은 친구들을 만나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받기 마련이다. 

   많은 남자들이 화이트데이는 잘 챙겨줘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바쁜 일로 화이트데이를 패스하면, "어차피 지났는데요."하고 그냥 패스하는 경우가 많은데, 천만의 말씀이다. 

   화이트데이가 지나도, 화이트데이 선물을 주지 않으면, 여자의 입장에서 화이트데이 선물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 있기 마련이다. 

   마치 당신이 생일이 지나도 선물이라도 해주겠지 하는 마음을 갖듯이 말이다. 

   자, 당신이 화이트데이를 패스했다면, 십중팔구 여친이 삐져 있을 터, 삐진 여친의 마음을 달리는 방법을 살펴보자. 



  화이트데이 패스한 남자가 삐진 여친 달래는 팁 5가지



  1. 이벤트를 준비한다.

   화이트데이는 일본에서 유래하여 우리나라에 정착한 기념일인데, 발렌타인데이를 능가하는 최고의 기념일이 되었다.

  남자가 잘해줘야 본전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화이트데이에 대한 여성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게 되었다.

   남자가 화이트데이가 사이비 기념일이라고 아무리 떠들어봤자, 이미 여성에게는 크리스마스를 능가하는 기념일이 되었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을 것이다. 

   더 삐지기 전에 화이트데이에 서운했던 연인의 삐진 마음을 달래주는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여자는 화이트데이의 분위기를 타면 이성적으로는 화이트데이가 별 날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연인이 화이트데이를 소흘히 한다면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어 서운한 감정이 생길 가능성이 대단히 높기에 그냥 넘어갈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로맨틱한 데이트를 준비한다.

   여자는 연인에게 서운한 감정이 생기면 감성이 둔감해져 연인의 사랑을 잘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남자가 화이트데이를 사이비 기념일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냥 넘기려고 하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겠다. 

   여자는 마음속에 한번 서운한 감정이 자리잡으면 계속 서운한 감정이 쌓여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때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화이트데이를 패스해서 여자가 삐진다면 100일 기념일을 챙겨주지 않아 차이는 남자처럼 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여자가 화이트데이에 남자가 소흘하여 삐졌다면, 화이트데이가 지났다고 해도 뭔가 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 

   꼭 선물이 없어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가거나 로맨틱한 데이트를 해도 서운했던 마음이 풀어질 수도 있으니, 연인이 삐졌다면 연인의 삐진 마음을 달래주는 로맨틱한 데이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3. 자신의 진심을 담은 편지를 쓴다.

   화이트데이 같은 기념일이 아니라도 남자의 진심이 담긴 편지는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여 서운한 감정이 눈녹듯이 사라지게 만들 때가 많다.

   남자의 진심이 담긴 편지 한장이 여자에게 사랑의 확신을 줄 수도 있고, 화이트데이에 서운했던 마음이 풀릴 수도 있겠다. 


   4. 칭찬으로 무드를 띠운다.

   "넌 세상에서 하나뿐인 명품 여자라서 명품이 필요이 없어."

   여자는 사랑하는 연인의 칭찬을 받을 때 무드가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옷이 잘 어울린다거나 머리핀이 예쁘다는 단순한 칭찬에도 무드가 좋아질 때가 많다.

   여자라면 누구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로 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고, 연인에게만이라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로 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에 "니가 세상에서 가장 예뻐."라는 한마디에 삐진 마음이 확 풀릴 수도 있겠다.

   혹은 "너는 세상에서 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야."라고 말해서 연인이 존재감을 느끼게 만들면 어느 정도는 서운한 감정이 풀릴 수 있을 것이다. 


   5. 로맨틱한 고백으로 마음을 풀어준다. 

   "널 만난 이후 난 정말 행복했어. 우리의 사랑이 영원히 변하지 않기를 바래."

   여자는 로맨스를 느낄 때 공주가 된 기분이 들어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날 때가 많다.

   남자가 연인에게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로맨틱한 고백을 한다면 연인이 화이트데이에 가졌던 서운한 감정을 풀 수도 있겠다. 

   여자는 남자의 로맨틱한 사랑표현에 감성을 크게 자극받을 때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연인의 삐진 마음을 풀어주려면, 로맨틱하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화이트데이 같은 기념일이 되면 여자의 기대감이 고무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남자가 화이트데이에 소흘하면 여자가 크게 서운하고 실망하여 삐질 수 있다.

   꽃바구니나 사탕바구니, 혹은 화이트데이 선물로 추정되는 선물을 들고 있는 여자의 모습을 보면 여자는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면서 삐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연인의 삐진 마음을 남자가 풀어주지 않는다면, 연인의 마음에 서운한 감정이 쌓여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여자는 감성적인 경향이 있어 이성적으로는 화이트데이가 상술이라고 생각해도 감성적으로는 선물을 받고 싶은 마음이 없을 수가 없을 것이다. 

   여자의 마음속에 서운한 감정이 생기면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남자가 화이트데이에 소흘하여 연인을 삐지게 만들었다면 삐진 마음을 풀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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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로의 동화 '미녀와 야수'를 보면 왕자였던 야수가 미녀의 사랑에 왕자로 변신하는 순간이 가장 감동적이었다. 

   사실 야수처럼 못생긴 남자라도 여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면 왕자가 될 수 있으니, 세상의 모든 남자들은 희망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필요가 있다. 

   모든 여자는 잠재적으로 모성애가 있으니 인연만 있다면 누구나 여자의 왕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여자의 왕자가 되려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녀가 야수를 사랑하게 되는데 시간이 걸렸던 것처럼 여자의 마음이 움직이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 수 있는 정성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남자들이 알아야할 것은 여자의 마음이란 한순간에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느 한순간 어떤 계기를 통해 모성애를 느껴 사랑이 싹틀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니, 모두들 희망을 가지고 동화 미녀와 야수와 같은 인연을 기다려 보는 것이 어떨까.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페로의 동화 미녀와 야수에는 여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오한 진리가 숨어 있으니, 한번 살펴보겠다.


 

   미녀와 야수에서 배우는 연애 팁 5가지

 


   1. 모성애를 자극하라.

   결국 미녀가 야수를 사랑하게 된 것은 모성애가 있기 때문이었다.

   미녀는 자신도 모르게 야수에게 연민을 느꼈고, 연민이 모성애가 되었고, 모성애가 사랑으로 승화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자가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면 깊은 정을 느끼며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문제는 모성애를 느껴 사랑하게 된 경우는 설레임이 없다는 것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이는 로맨틱한 사랑을 동경하기 때문에 설레임없는 사랑은 여자에게는 팥없는 팥빵과도 같은 것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모성애는 느껴도 외면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설레임이 없기 때문인데,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모성애 자극이다. 

   같은 모성애라도 급이 다르다 할까, 깊이 모성애를 자극받으면 마치 자식을 두고 떠날 수 없는 어머니의 심정처럼 왠지 남자에게 애틋한 사랑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즉, 여자가 강렬한 모성애를 느끼면 설레임이 없이도 확 끌리는 사랑이 생길 수 있으니, 깊은 모성애를 자극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2. 가슴깊이 느낄 수 있는 애틋한 사랑을 느끼게 만들어라.

   여자가 동경하는 사랑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백마탄 왕자를 만나는 가슴이 설레이는 사랑이고, 다른 하나는 남자가 목숨을 버리며 여자를 구하는 영화의 장면처럼 가슴이 뭉클해지는 애틋한 사랑이다.

   남자가 여자가 꿈꾸는 미남이 아니더라도 심지어 추남이라도 여자는 남자의 진심이 마음에 찡하게 와닿으면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남자가 여자를 변함없이 애틋한 감정으로 애틋한 사랑을 느끼게 만들 수 있다면, 미녀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종종 주변을 보면, 여자들이 일편단심으로 자신을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어느 한순간 마음이 열려 사랑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처럼 여자가 마음에 와닿는 진실한 사랑에 감화받는다면 마치 동화 같은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3. 부담을 주지 말라.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는 처음에는 미녀가 떠나면 돌아오지 않을까봐 구속하였지만, 나중에는 미녀에게 완전한 자유를 준다.

   자유를 얻어 집으로 돌아간 미녀는 야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어 결국에는 야수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동화는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남자가 여자에게 큰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김치국물부터 마시며 성급하게 고백하거나 심지어 결혼 이야기를 불쑥 꺼내며 청혼해서 부담주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부담을 줄 경우, 여자가 집착하는 것 같은 느낌에 떠날 가능성이 높다.

   여자에게 부담을 주거나 사랑을 강요하지 말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어야할 것이다. 

 


   4. 이성으로 보일 때까지 인내하라.

   사랑의 감정이란 어느 한순간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인내하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 

   여자는 이상형을 동경하는 마음이 강해 야수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오래토록 이상형과 야수사이에서 괴리감을 느껴 이상형을 버리고 야수를 왕자로 받아들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여자의 마음이 쉽게 움직이지 않으면, 내 진심을 몰라주는 것 같아 서운한 마음이 들겠지만, 사랑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니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야수가 미녀의 왕자가 되는데도 꾀 많은 시간이 흘렀듯이, 남자가 여자의 왕자가 되고 싶다면 모성애를 자극하고, 애틋한 사랑을 느끼게 만들며 인내하고 기다려야 할 것이다.

   여자의 마음이란 깊은 정이 들면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것이지만, 정만 든다고 사랑에 빠지는 것은 아니라 최소한 이성으로 보여야 할 텐데, 장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못생겨도 호감이 느껴질 수 있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5. 결정적인 순간에 드라마틱한 감동으로 마음을 사로잡아라.

   여자는 가슴깊이 느낄 수 있는 진실한 사랑을 느끼면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야수라도 미녀의 왕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미녀가 야수에게 깊은 정이 들면 야수가 왠지 모르게 멋있어 보일 때가 있어 야수의 사랑이 절실해지고 야수의 사랑을 가슴깊이 느끼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야수가 항상 자신의 곁을 지켜주고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야수가 진실한 사랑으로 미녀를 행복하게 만들면, 시간이 지나면 미녀는 야수를 잡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평소와는 다른 눈빛과 태도를 보이며, 야수의 사랑을 확인하는 질문을 한다.

   "내가 할머니가 되어도 지금처럼 사랑해줄 수 있니?"

   이럴 때 야수가 미녀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고백을 한다면, 동화 '미녀와 야수'처럼 왕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랜 만에 만났을 때 무척이나 반가워 하며 손을 잡거나 특이한 행동을 한다면 미녀의 마음은 이미 야수에게 기울어진 것일지 모른다.

   바로 그 순간, 넌지시 눈빛으로 애정을 표현한다면, 동화 미녀와 야수에서 미녀가 야수에게 키스하듯이 미녀의 마음이 완전히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미녀의 마음이 로맨틱한 무드로 요동치고 있을 때 뭔가 찡하게 진심을 표현한다면, 동화 '미녀와 야수'처럼 미녀의 왕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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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대망의 화이트데이!

   일년 중 남자의 고백이 가장 잘 통하는 날이 아닌가! 

   당신 주변에 호감있는 퀸카가 있다면, 이런 날 고백도 못한다면 언제 하겠는가. 

   몇년 전 필자 주변에 화이트데이에 기적처럼 평범남이 퀸카의 마음을 사로잡은 일이 있었는데,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한다. 

   필자가 아는 평범한 남자가 인기 절정의 퀸카에게 고백했는데, 아마 본인도 고백이 받아들여질 거라 기대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화이트데이 덕분에 퀸카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같다. 

   그가 잘나서가 아니라, 혹은 고백을 잘해서가 아니라, 마법같은 화이트데이가 사랑을 이룬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화이트데이가 되면, 여성들은 마치 마법에 홀린 듯,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로맨틱한 무드에 휩싸이고, 사랑에 목말라지니, 평범한 남자의 평범한 고백도 로맨틱하게 느껴져 눈높은 퀸카조차 평범한 남자에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자, 이러한 사실을 안다면, 오늘 같은 기회를 잡아 고백을 아주 로맨틱하게 한다면, 당신이 마음에 둔 퀸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화이트데이에, 남자가 고백만 멋지게 해도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고, 추억이 퀸카의 마음을 움직여 인연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다만, 이전에 말했듯이 퀸카 여성이 당신에게 호감이 전혀 없다면, 이번 화이트데이는 패스하고 친해지는 인연을 만들며 훗날을 기약하는 정도로 만족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조금이라도 호감이 있다면 용기를 내 고백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그런데, 고백에 앞서 남자가 생각해야할 것은 남자의 고백이 로맨틱하게 느껴져야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화이트데이라고 해도, 고백이 영 맥아리가 없다면, 즉, 감흥이 없는 맥빠진 고백이라면, 고백이 마음에 와닿지 않아 거절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기왕에 고백하려면 좀 더 로맨틱하게 고백할 필요가 있다. 

   고백만 로맨틱하다면, 화이트데이 매직이라 할까, 화이트데이의 마력에 힘입어 퀸카가 당신의 고백을 받아들일지 모르는 일이다.

 


    화이트데이, 남자가 퀸카를 사로잡는 고백하는 팁

 


   1. 무드를 띄운다. 

   화이트데이가 되면,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로맨틱한 무드에 휩싸여, 남자의 고백이 평소보다 로맨틱하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그렇다고 해서 여자의 마음이 화이트데이 내내 로맨틱한 무드에 휩싸이는 건 아니니, 고백하기 전에 무드를 띄우자.

   어떻게 무드를 띄우냐면,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가서 고백하면 무드가 절로 띄워지지 않겠는가. 

   길거리에서 고백하는 건 그리 권장할 바가 못된다. 

   커피라도 한잔하고 나란히 길을 걷다가 고백하는 건 괜찮을지 몰라도, 길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하는 식으로 고백하는 건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한마디로 아무 분위기 없는 곳에서 고백하는 건, 화이트데이의 이점이 죄다 사라질 수 있는 최악의 고백으로, 차라리 그럴 바에야 평일날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고백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자, 여기서 무드를 띠우는 방법을 한번 생각해보자. 

   화이트데이에 여자의 무드를 띄우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사탕이나 초콜릿을 주는 것이다. 

   화이트데이에 여자가 남자에게 사탕이나 초콜릿을 받으면 무드가 좋아지기 마련인데, 이런 로맨틱한 날에 남녀가 길을 같이 걸어가다가 보면 왠지 로맨틱한 무드가 생기기 쉬운데, 그때 '짠'하고 고백한다면, 좋은 타이밍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렇게 길거리에서 고백하는 것 보다는 커피샵 같은 분위기 있는 곳에서 고백하는 것이 훨씬 로맨틱한 분위기가 날 수 있으니, "우리 솔로끼지 커피나 마셔요."해서 기회를 만들어 보는게 어떨까. 



   2. 최대한 로맨틱하게 고백한다.

   남자들이 고백을 퇴짜맞으면, '내가 잘생겼다면 그녀가 고백을 받았을 텐데......'하고 한탄하는 경우가 많은데, 글쎄, 여자는 남자의 로맨틱한 고백에 약하니,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고백이 로맨틱하지 않아서 퇴짜맞은 것이지 모르는 일이다. 

   사실, 여자는 남자가 고백할 때 목소리와 눈빛이나 표정에 감성을 자극받아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를 보면, 남자가 진지한 눈빛으로 애절한 목소리로 로맨틱하게 고백할 때 여자는 눈물이 날 정도로 크게 감동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바로 고백의 효과로, 한편의 드라마처럼 감동을 주는 고백을 한다면 없던 호감도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문제는 고백할 때 긴장되어 생각처럼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드라마에서 배우가 실감나게 연기하지 못하면, 감동이 떨어질 수 밖에 없듯이 남자의 고백이 실감나지 못한다면, 여자가 받는 감동은 감소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백을 하기로 작정하였다면, 거울을 보면서 고백해보거나, 녹음기나 비디오로 녹음 또는 녹화하면서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꽃미남 배우라도 연기력이 떨어지면 여성팬들에게 어필하기 힘든 것처럼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려면 마치 드라마에 배우가 여주인공에게 로맨틱하게 고백하듯이 로맨틱하게 고백해야 뭔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남자의 사랑이 진실하다고 해도 남자의 고백이 여자의 마음에 와닿지 못한다면, 여자가 남자의 진심이 마음에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백할 때는 여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게 실감나게, 로맨틱하게, 드라마틱하게, 고백하자. 

   남자가 고백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세상에 어떤 여자라도 내 여자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물론 자신감이 다가 아니지만, 자신감이 없으면 왠지 끌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남자의 고백이 이루어지려면 여자가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주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필요한 것이다.



   3. 카드나 편지로 여심을 자극한다. 

   여자는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라 할까, 미련이라 할까, 아무튼 이상형에 대한 기대 심리가 강하다. 

   화이트데이에 아무리 고백이 로맨틱하다 한들, 이상형에 대한 미련을 단번에 포기하기는 어려운 법, 남자의 고백에 마음이 움직여도 막상 퇴짜를 놓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고백에 이어 편지를 여자의 손에 쥐어 준다면, 여자는 집으로 돌아가서 편지를 읽으며 잔잔한 고백의 여운을 느끼며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즉, 이상형을 기약없이 기다리기 보다는 현재 사랑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면, 남자의 고백을 받을 결심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예로부터 글을 잘쓰는 남자는 감동적인 편지로 짝사랑을 이루는 경우가 많았다.

   천재 시인 키츠가 연인 패니 브라운과 사귀기 전에 준 글로 추정되는 Bright star를 보면, 남자인 나도 마음에 와닿는 감성적인 글귀가 많은데, 여자라면 누구나 마음이 요동칠 수 있는 감성적인 글귀가 많다.

   키츠의 그 아름다운 시 Bright star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키츠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감성적인 글귀가 담긴 편지는 여자의 감성을 크게 자극하여 사랑의 마법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으니, 남자가 화이트데이에 고백할 때 감성적인 글귀가 담긴 카드나 편지를 함께 주면 좋을 것이다.

   화이트데이에 읽는 카드나 편지는 여자에게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뭔가 특별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화이트데이 효과로 로맨틱한 무드에 휩쓸리면, 같은 내용의 카드나 편지라도 여자에게 주는 감동은 판이하게 다를 것이다.

   당장 여자가 남자의 고백을 받지는 않을지라도, '귀여운 구석이 있네.' 혹은 '보기보다 괜찮은거 같아.'라는 좋은 느낌을 줄 수 있으니, 고백한 후 카드나 편지를 함께 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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