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나 호감있는 이성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서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의 사소한 행동을 멋대로 해석하여 착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의 시선을 받을 때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남자는 호감없는 여자라도 날씬한 몸매를 가졌거나 남자의 시선을 끌만한 패션을 했다면 시선이 끌리는 경우가 많아 여자는 남자의 시선을 끌었다고 사랑이라고 착각하면 안되겠다.
여자는 자신의 패션이나 몸매에 반한 남자의 시선을 느낄 때나 남자가 여자의 시선이나 관심을 끌려고 하는 행동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여자는 호감없는 남자의 패션이나 몸매에 잘 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호감없는 남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을 잘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여자가 남자의 사소한 행동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남자의 무의식적인 행동이나 시선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남자의 의식적인 행동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다.
여자가 남자의 무의식적인 행동이나 시선을 사랑이라 착각하는 대표적인 경우 5가지를 살펴보겠다.
여자가 사랑이라 착각하는 대표적 경우 5가지
1. 공주병 때문에 남자의 시선을 사랑이라고 착각할 때
여자는 자신이 매력이 있다고 믿거나, 매력이 있다고 믿고 싶은 마음이 있어 남자의 시선이 느껴지면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여자는 공주병이 있어 자신이 아름다운 존재라고 믿는다고 한다.
이처럼 여자는 공주병이 어느 정도는 있지만, 너무 심하면 공주병 환자가 되는 것이다.
여자가 공주병이 심해져 공주병 환자가 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공주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현상
1)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
2) 세상에 어떤 남자라도 나를 사랑하게 만들 자신이 있다.
3) 내가 남자친구를 만드는 것은 식은 죽 먹기지만, 나는 왕자를 기다릴 것이다.
4) 남자가 쳐다보기만 해도 나에게 반했다고 착각한다.
5) 여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예뻐서 미안하다)
여자의 착각은 공주병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남자가 여자의 날씬한 몸매나 화려한 패션에 시선을 사로잡힐 때 여자는 이러한 남자의 시선을 사랑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공주병에 빠지면 남자가 자신을 쳐다보기만 해도 자신에게 반해서 그런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다음은 어느 여고생의 착각 이야기다. 보통 여자는 직감력이 뛰어나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경우와 그냥 쳐다보는 경우를 구별할 수 있지만, 공주병에 빠지면 남자가 쳐다보기만 해도 남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고 착각할 수 있는 것이다.
공주병이 심한 여고생 안나는 공주 이야기가 나오는 책을 읽다가 늦게 자서 아주 늦게 일어났다.
학교에 늦을 것이 걱정된 안나는 바쁜 마음에 거울도 보지 않고 바로 학교로 달렸다.
안나는 서두른 탓에 시간에 맞게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웬일인지 남학생들이 안나를 쳐다보았는데, 학교의 모든 남학생이 자신을 쳐다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수많은 남학생들이 묘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안나는 남학생들이 자신이 너무 예뻐서 쳐다보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기분이 좋았다.
'모두 나한테 완전히 반해 넋이 나간 표정이야.'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사물함을 정리하고 있을 때 그녀의 친구가 웃으면서 말했다.
"안나, 니 머리에 무슨 짓을 한거니? 꼭 다리미로 다린 것 같다. 완전 엉망이야."
깜짝 놀라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쳐다보니 '세상에 이럴 수가!' 그녀의 머리는 곱슬머리인데, 지금은 완전히 엉클어져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였다.
남학생들이 묘한 표정으로 안나를 쳐다본 이유는 어이가 없었기 때문인 것이다.
사춘기의 소녀라도 남자가 반해서 쳐다보는 것인지 어이가 없어서 쳐다보는 것인지 느낄 수 있지만, 공주병에 빠지면 남자가 쳐다보기만 해도 자신이 예뻐서 쳐다본다고 착각할 수 있는 것이다.
여자는 직감력이 뛰어나지만, 공주병에 빠진 여자의 직감력은 무용지물인 것 같다.
2. 패션이나 몸매로 남자의 시선을 끌 때
남자는 여자에게 호감이 없어도 여자의 날씬한 몸매나 여자의 패션에 시선을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다.
호감없는 여자라도 날씬한 몸매를 가졌거나, 화려하거나, 노출이 심한 패션에 남자는 넋을 잃고 쳐다 보는 경우가 있는데, 여자는 남자의 이러한 시선을 받을 때 남자가 자신에게 반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다음은 남자가 여자의 어떤 패션에 시선을 가장 많이 빼았기는지에 대한 미국의 어느 설문조사.
1) 미니 스커트
2) 노출 패션
3) 탑리스 드레스
4) 원피스
5) 스타킹
남자가 여자의 패션에 시선을 빼았길 때 여자는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다른 여자가 같은 패션을 입어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사랑이라고 할 수 없겠다.
그런데 간과할 수 없는 점은 남자는 여자의 패션보다 여자의 몸매에 시선을 빼았기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다음은 남자가 여자의 초미니스커트와 날씬한 몸매에 반한 표정으로 쳐다보자 여자가 착각하는 장면이다.
상황) 철수는 영희가 초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을 보자 넋을 잃고 쳐다보았는데, 그때 영희가 자신에게 말을 걸자 크게 당황하였다.
영희 : "안녕?"
철수 : (당황하면서) "어... 안녕..."
영희 : "요즘 잘 지내지?"
철수 : (어색한 표정으로) "어... 잘 지내... 너는..."
영희 : "나야 잘 지내지. 근데, 너 예전에 나... 밥사주겠다는 말... 아직도 유효한거니?"
철수 : (독백) '그냥 해본 말인데...' "어? 아... 그래, 언제 한번 내가 밥살께. 나... 그만... 약속이 있어어." (도망치듯이 가버린다)
영희 : (독백) '나에게 반한 듯한... 그 표정... 제 나한테 완전 빠졌어... 철수야, 그렇게 당황할 필요없어. 난 너를 좋아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나를 쳐다봐도 괜찮아.'
영희는 철수가 당황한 것이 자신에게 반했기 때문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남자는 여자의 화려한 패션이나 날씬한 몸매를 보면 넋을 잃고 쳐다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여자가 말을 걸면 시선을 어디둘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남자는 여자의 화려한 패션이나 날씬한 몸매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떨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남자의 모습은 남자가 사랑에 빠졌을 때와 흡사하기 때문에 여자는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착각할 수 있겠다.
아마도 여자의 화려한 패션이나 날씬한 몸매는 남자의 시선을 가장 사로잡는 것 중에 하나일 것이다.
여자도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호감있는 남자가 자신을 반한듯이 쳐다보면 사랑이라고 착각하기 쉽겠다.
3. 남자가 여자에게 단순한 호감을 느낄 때
남녀간에는 이성적인 호감이라는 것이 있어 사랑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군대에 가면 여자만 보면 기분이 좋을 때가 있는데, 여자도 남자가 전혀 없는 곳에 남자가 나타나면 대단히 반가워하는 경우가 있다.
남녀간의 이러한 단순한 호감이 사랑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단순한 호감은 사랑으로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
여자는 남자가 단순한 호감으로 자신에게 친절할 때 사랑이라고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착각을 하는 것은 남자나 여자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
4. 주변 남자의 친절을 사랑이라 착각하는 경우
여자는 학교에서 남자 선배들이나 교회에서 오빠들이 자신에게 친절하면,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남자 선배들이 여자 후배에게 친절하게 행동하는 것은 사랑해서가 아니라 후배라서 그런 것인 경우가 많지만, 여자는 가끔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고등학교까지 같은 대학의 선배의 지나친 친절은 여자를 착각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남자나 여자나 대학교에서 자신의 고등학교 후배를 만나면 반갑게 되는데, 이러한 선후배 사이의 감정을 사랑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선배로써 후배에게 무엇인가 해주야된다는 의무감이나 이성 후배에게 느끼는 정은 사랑으로 변해서 결혼까지 이르는 경우도 많다.
주변에서도 대학에서 만난 고등학교 후배와 결혼한 분들이 많이 있지만, 대부분은 사랑으로 발전하지 않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자 선배의 귀여움을 받는 여자는 이러한 선후배 사이의 정을 사랑으로 착각할 수 있는 것이다.
5. 남자가 여자에게 정이 들었을 때
남녀가 서로에게 사랑이 아닌 정이 든다면 우정이 될 수 있지만, 남녀 중에 한쪽만 정이 든다면 사랑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이성 사이에 사랑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정도 존재하지만, 사회적으로 이성 사이의 정이 인정받기 쉽지 않은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세상에는 아인슈타인과 퀴리 부인의 우정 같은 남녀 사이에 정이 많이 있지만, 사회의 오해와 배우자의 오해를 두려워하여 결국 이어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자에게는 모성애가 있어 결혼한 후에도 같은 반의 남학생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할 정도로 깊은 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정은 여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자에게도 있다.
여자에게는 모성애가 있지만, 남자에게도 부성애가 있다.
부성애와 같은 감정을 남자들이 자주 느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자가 주변 여성에게 부성애를 느끼면 여자는 사랑이라고 착각할 수 있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화려한 패션이나 날씬한 몸매를 보면 여자에게 호감이 없어도 반한 것처럼 쳐다보는 경우가 많아 여자는 남자의 이러한 시선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여자도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호감있는 남자가 자신을 넋을 잃고 쳐다본다면 착각하기 쉬운 것이다.
여자에게는 자신이 아름답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호감있는 남자가 자신을 쳐다볼 때는 남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어 쳐다본다는 선입견이 생겨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 이유는 인간이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면, 그렇게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변장공주 네이버 웹소설 연재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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