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거품 논쟁 중 연일 하락세!"

   최근 미증시의 거품 논락이 계속되던 중, 미 다우지수가 전날 129.60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104.1 포인트 하락하였는데, 이틀 연속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여 이제 미증시가 약세장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사실, 현재 미증시는 거품이 많이 끼여 있어 보입니다. 

   나스닥이 3998.4, 다우지수가 15739.43, S&P 500 지수가 1775.50으로 미증시 3대 지수가 여전히 사상 최고점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나스닥의 경우, 2000년 3000선이 붕괴된 이래 십 수년 간 다다르지 못했던 3000선을 훌쩍 넘어 4000선마저 돌파했고, 연 이틀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거의 4000에 근접한 3998.4, 현재의 미경제를 감안한다면 올라도 너무 오른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미주식시장이 미친거 아냐?"이런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S&P 500 지수의 PER이 무려 17로, 역대평균치인 15에 비해 크게 올라 미주식시장에는 분명히 거품이 있습니다. 

   지금 미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기업들의 순익이 꼭지점에 달한 상태로, 17 자체가 거품일 뿐만 아니라 순익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추가적으로 거품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미주식시장 PER 역대 평균이 15라는 사실을 입시에 비유하자면, 서울대 평균 커트라인이 역대 평균이 380점 인데, 어느 한해 문제가 어렵고, 하향 지원이 많아 350점이 커트라인이 되었는 경우, 내년에도 350점으로 들어갈 수 있냐는 의문이 생기듯, 현재의 지수가 내년에도 유지될 수 있으냐는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주식시장의 거품으로 5000을 돌파했던 나스닥 지수가 2000년 초 이래 최악의 거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 당시 기업들의 순익이 급격히 하락하며, 미증시는 그야말로 대공황을 연상시킬 정도로 급락에 급락을 거듭하였지요. 

  조만간 양적완화가 축소될 전망인데도 아직도 미주식시장은 요행을 바라는 것 같은데, 또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 누가 장담할 수 있을지요.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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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