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제가 사랑이 뭔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연인과 이별한 후 후회하는 여자의 말-

    남자던 여자던 이별한 후 후회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경우인 것 같다. 

    하나는 헤어졌어야 할 연인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상처만 더 받고 헤어진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헤어지지 말았어야 할 연인과 헤어진 경우다. 

    아직 결혼하지 못한 필자의 주변 여성들에게 물어보면, 전자의 경우도 많고, 후자의 경우도 많다. 

    대단히 매력적인 여성들 중에 헤어지지 말았어야 할 연인과 헤어진 후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 하다 보니, 헤어진 연인을 잊었을 무렵엔 자기 주변 남자들이 모두 결혼해 버리니, 눈을 낮추어 남자를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반대로 진작 헤어졌어야 할 연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계속 만나다 상처만 더 받고 헤어진 경우도 많은데,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며 정답이 나올 것이다. 

    예전에 이런 내용의 메일을 받은 적이 있었다. 

    같이 유학가서 서로를 의지하다가, 남자가 애원하다시피 구애하여 여자가 만났는데, 나중에 남자친구가 귄태기 운운하며 다른 여자를 만나보고 싶다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이런 경우에는 헤어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미련 때문에 헤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필자가 언급한 위의 두 가지 경우가 여자가 이별 후에 후회하는 가장 대표적 경우가 아닐까 싶은데, 여자가 이별 후에 후회하는 대표적 경우 3가지를 살펴보자.

 

 

    여자가 이별한 후 후회하는 대표적 경우 3가지

 

 

    1. 미련을 버리지 못해 늦게 이별한 경우

   필자의 주변 여성 중 대단히 매력적이면서도 나이가 많은 남자를 만나는 여성이 있었는데, 남자는 자신이 얼마나 좋은 인연을 만났는지조차 모르고 약속시간에 매번 늦고, 잘 해주는 것도 없었는데, 여자는 마음씨가 착해 헤어지겠다 하면, 남자가 앞으론 잘해주겠다고 붙잡고, 여자가 마음이 약해져 기회를 주면 시간이 지나면 예전으로 돌아가고, 이런 일이 수년 간이나 반복되었다고 한다. 

    결국 헤어졌는데, 젊은 청춘을 수년이나 허비한 셈이 아닌가. 

    이 여성이 아직도 남자를 만나지 못하고 솔로인데, 그 남자에게 기회를 주는데 수년간 허비한 시간이 아니었더라면, 훨씬 좋은 남자를 만났을 텐데,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여자는 모성애가 있고 정이 많아 이별하는 것이 정답임을 알고도 모성애나 정 때문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회를 주는 것은 한 두번이면 족하지 않겠는가. 

  

 

   2. 귄태기 때문에 연인과 이별하는 경우

   필자도 잘 몰랐는데, 여자도 권태기 때문에 연인과 이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런데, 희한한 것이 권태기 때문에 이별하고 나면 꼭 그리워질 때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권태기 때문에 이별한 후 헤어진 연인이 그리워지면 후회하기 마련인 것이다.

   권태기는 누구나 오는 것인데, 귄태기를 극복할 생각을 하지 않고 성급하게 이별하면 후회하기 마련인 것이다. 

   필자의 지인 여성이 남자친구와 귄태기로 이별한 후 남자친구가 계속 연락하는 것을 집착이라 생각하고 연락을 끊어버렸는데, 어느날 헤어진 남자친구가 몹시 그리워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연락해봤는데, 남자가 오히려 이미 마음이 돌아선 상황이었다. 

   남자야 당연히 자존심 때문이라도, '내가 연락할 때는 연락을 끊어버리더니 왜 이제 연락해?'하는 생각을 하지 않겠는가.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 대체 어쩌란 말인가! 

   예전에 필자가 이런 외국 영화를 본 적이 있었다. 

   여자가 권태기 때문에 남자친구와 이별했는데, 남자친구가 재결합을 요구했을 때는 매몰차게 거절해 자존심에 상처를 주더니, 나중엔 여자가 남자친구와 몹시 그리워져 자존심을 버리고 갔지만, 이번엔 남자친구가 재결합을 거절했다. 

   여자는 어떻게든 재결합하기 위해 "If I hurt you again, I will die!"(내가 다시 네게 상처를 준다면 죽을께!"하고 말했고, 남자는 여자의 말에 감동받아 결국 재결합했는데, 영화니까 그렇지 저렇게 자존심을 버리고 남자친구에게 재결합을 요구할 수 있는 여자는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러니까 결론은 권태기 때문에 남자친구와 이별할 때는 이별 후에 나중에 다시 그리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3. 연인에게 지나치게 많은 것을 기대해 이별하는 경우

   필자의 지인 여성들 중 남자친구가 자신을 아버지처럼 이해해 주기를 바라다가, 남자친구의 사랑이 부족하다 생각하거나, 예전에 만난 남자친구와 비교하거나, 즉, 남자친구에게 지나치게 많은 것을 기대하다 실망해 이별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다. 

   이런 경우에 필자가 조언하자면, 남자친구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라는 말이다. 

   종종 부모가 자식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 지나친 부담으로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연인 관계도 마찬가지다. 

   마치  스포츠에서 신인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지 말라는 말처럼, 처음부터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겠는가. 

   예전에 미프로야구에 이런 감독이 있었다고 한다. 

   신인급 선수들에게 주전급 선수의 활약하기만을 기대해, 기대에 못 미치면 다른 팀의 선수와 트레이드, 즉, 맞교환을 했는데, 트레이드한 신인급 투수 중 3승 20패를 기록했던 최다패 투수가 몇 년 후 월드 시리즈 우승팀인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가 되었다고 한다. 

   신인급 선수들에게는 신인급의 성적을 기대해야 하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마련이고, 결국 기대를 버리고 트레이드시키는 감독들이 있는데, 트레이드시킨 선수가 나중에 주전 선수로 성장하게 되면 후회하게 되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에게 처음부터 헤어진 남자친구와 비교하다 이별하는 경우가 있는데, 단순히 생각하면, 헤어진 남자친구보다 못한 것을 보면, '차라리 헤어진 남자친구가 낫겠어.'하는 생각이 들 수 있을 수 있지만, 헤어진 남자친구와는 이미 감정이 안 좋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설령 다시 만난다고 해도 잘 안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것이다. 

   스포츠로 치면, 감독이 트레이드시킨 선수가 타팀에 가서 잘하면, 구단에 말해 돈을 많이 주고 데려와도 팀을 위해 희생하지 않아 개인플레이를 해서 감독의 애를 먹이는 경우가 많다.

   한번 감정이 틀어지면 돌이킬 수가 없게 되는 것은 스포츠나 연애나 마찬가지라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처음부터 연인에게 큰 기대를 하기 보다는 사랑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연애를 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텐데, 너무 큰 기대를 하다보니 실망해 이별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부터 여자에 만족할 수 있는 사랑을 줄 수 있는 남자는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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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