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인간을 변화시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남자는 사랑에 빠지면 로맨티스트가 되고,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헌신적이 되지요.
 시를 좋아하지 않던 남자도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 시를 지어 여자를 찬미하게 되고, 
 손해보는 것을 싫어하는 여자도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을 희생해도 사랑만 지킬 수 있다면 괜챦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남자나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변화하게 됩니다.
 더 사랑받기 위해서나 사랑을 지킬 목적으로 의식적으로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무의식중에 저절로 되는 경우지요.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변화는 남자와 여자가 각각 상대에게 바라는 것이지요.

 남자는 여자가 결혼하면 자신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주기를 바라게 되고, 여자는 남자가 감성적인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기를 바라게 되지요.

 신기할 정도로 남자와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상대가 원하는 행동을 알아서 하게 됩니다.
 남자는 사랑에 빠지면 여자친구가 예뻐보이고,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지요.
 서로가 서로를 더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고, 강요하지 않아도 양보하게 되고 서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되려고 노력하게 되지요.

 이러한 변화를 겪은 커플은 행복한 커플이 되겠지만, 이러한 변화를 겪지 못하는 커플은 서로가 양보하지 못해 갈등에 빠질 수 있겠지요.
 진정한 사랑이란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변화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