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서두른 걸까요?"

   주변을 보면, 남자들이 소위 필이 꽂히는 여자를 만나면, 참 성급하게도 여자가 자신에 대해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고백했다가 퇴짜맞는 경우가 많다. 

   여자들이 첫눈에 끌릴 정도의 훈남이라면 모를까, 잘 알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고백하는 건 99.99% 퇴짜맞기 마련이다. 

    0.0001% 가능성을 남겨둔 건, 아주 아주 간혹, 잘 모르는 고백해온 남자에게 뭔가 필링을 느껴 끌렸다는 여성들이 있기에 만분의 일 쯤의 여지를 남겨 두었는데, 설마 만분의 일의 가능성을 보고 고백하려는가? 

   내가 강조하고 싶은 말은 사랑을 이루고 싶다면 절대 서두르지 말라는 것이다. 

   여자는 어떤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고, 사랑을 느낄까? 

   여자의 십중팔구는 정든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다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정는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왜 정이 들기도 전에 서둘러 고백하여 퇴짜를 맞으려 하는가? 

   솔직히, 남자들이 자신이 훈남 정도는 된다는 착각으로 고백했다가 퇴짜맞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니까, 여자가 별 생각없이 미소지은 것을, 뭔가 내게 좋은 감정이 있는 줄 알고 착각하여 고백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고백하기 전에 꼭 체크해보기 바란다. 

   체크하는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다. 

   "설국열차 보셨어요? 제가 티켓을 구했는데, 같이 보실래요?"

   습관적으로 미소짓는 그녀를 보고, 당신에게 좋은 감정이 있다고 괜히 착각하지 말고, 그냥 요즘 잘 나가는 영화를 보자고 물어만 봐도, 대략 정답이 나올 것이다. 

   아마도 당신이 착각하고 있는 거라면, 이런 반응이 나오지 않겠는가. 

   "전, 요즘 바빠서요."

   휴대폰을 내밀며 번호를 찍어 달라는 것도 여심을 체크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기꺼이 번호를 찍어주는 것인지, 마지못해 번호를 찍어주는 것인지를 체크할 필요가 있는데, 단지 냉정하게 표정을 잘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호감 체크에 대해서는 이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 포인트 5가지를 살펴보자. 


   

   남자가 호감녀를 사로잡는 핵심 포인트 5가지 



   1. '스텝 바이 스텝' 단계적으로 다가가라. 

   호감있는 여자에게 다가갈 때, 남자들이 알아야할 것은 여자의 마음은 단계적으로 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예컨데, 남자가 모임에서 호감있는 여자를 만났다 가정하자. 

   서로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누면, 여자의 마음이 조금 열릴 수 있다. 

   대화를 나누기 전에는 왠지 이상한 남자처럼 보였어도 대화를 나누고 나면, 왠지 믿을 수 있는, 왠지 신뢰감이 가는 남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모임이 끝나고 남자가 "제가 바래다 드릴까요?"하면, "친절하시네요."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대화를 통해 마음문이 열려 '이 남자 재미있는 남자야.'하게 되면, 휴대폰을 내밀어 번호를 찍어 달라해도 거리낌없이 찍어줄 텐데, 성급하게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면, 여자는 마지 못해 번호를 찍어주거나 살짝 번호를 틀리게 찍어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처음부터 어긋나는 것으로, 여자가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조금만 인내심을 발휘해 여자의 반응에 따라 '스텝 바이 스텝' 단계적으로 다가가면, 여자가 별 부담없이 마음문이 열릴 텐데, 서두르면 말짱 헛일이다. 

   첫눈에는 영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어도, 정들고 친숙해져 좋은 감정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이성적인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한마디로 '스텝 바이 스텝' 단계적으로 다가가 정들고 호감이 생기게 만드는 것이 여심을 사로잡는 핵심 포인트다. 

 


   2. 이성으로 보일 때까지 기다려라.

   모든 남자들이 조심해야할 것은, 여자가 남자에게 정들었다고 바로 고백하면, 여자가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은 들어도 이성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남자의 매력에 대한 여자의 마음은 그야말로 스포츠에서 슬로우 모션을 보듯이 정말 천천히 열리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남자에게 깊은 모성애를 느꼈거나, 등산을 갔다가 남자다운 모습에 끌렸다던가 어떤 계기를 통해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사실,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느낄 때, 그 순간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꾀 많다고 하니, 진심이 전해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겠다. 

   아무튼 남자의 매력에 대한 여자의 마음은 천천히 열리는 경향이 있어 남자가 단계적으로 여자의 마음을 열도록 노력하면서도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식사나 차를 함께 할 수 있는 사이가 되고, 가끔 영화도 보고 야구도 보고, 그러다보면 친한 오빠 동생 사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다리는 것이다. 여자의 마음은 대개 천천히 열리니 말이다.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보면, 언젠가는 이성으로 보일 수 있지 않겠는가.

  

 

    3. 여자가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 다가가라.

   많은 남자들이 고백하는 시기를 잘못 선택해서 퇴짜를 맞는데, 화이트데이나 크리스마스,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 남자의 고백이 잘 통한다는 걸 기본적으로 알아두자. 

   이런 일이 있었다. 

   인기 연예인도 싫다는 아주 눈높은 여자가 아주 평범한 남자의 고백을 받아들이는 기적같은 일이, 바로 화이트데이에 일어났던 것이다. 

   화이트데이가 아니었으면, 남자가 틀림없이 퇴짜를 맞았을 텐데, 화이트데이가 기적을 만들었던 것이다. 

   여자는 화이트데이 같은 로맨틱한 날이 되면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가 많다.

   꼭 화이트데이가 아니더라도, 여자가 외로움을 느끼거나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는 눈이 절로 낮아져 평범한 남자에게도 관심이 갈 수도 있는 것이다.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처럼 배고프면 아무거나 먹어도 꿀맛이듯이, 여자가 사랑에 목이 마르면 남자가 훨씬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원리인 것이다. 

   남자들이여, 목마름의 원리를 꼭 기억하자. 

   예컨데 눈 높은 여자가 평소엔 주변 남자들이 안중에도 없지만, 사랑에 목말라 사랑받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는 평범한 남자가 다가와도 관심이 갈 수 있는 것이다. 

 


   4. 자신의 장점과 개성적인 매력을 보여주라.

   사랑에 대해 여자는 참 생각이 많아 당신의 장점과 개성적인 매력을 한껏 보여주기 전에는 미동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여자는 눈이 높고 자신의 타입에 집착이 강해 남자를 만났을 때 머리속에 있는 자신의 타입과 괴리감을 느껴 남자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도 마음은 끌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머리속으로는 '괜찮은 거 같아.'하면서도 마음은 '내 타입이 영 아닌데......'하며 갈등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마치 기업이 자사 제품을 팔기 위해 광고를 하듯, 마치 연예인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티비에 출연하여 뭔가를 보여주려는 것처럼 뭔가를 보여주자. 

   배를 잡고 웃게 만드는 남자의 유머 한마디에 마음이 열릴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자기 개발을 위해 책을 읽는 당신의 모습에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여자를 배려하는 매너에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개성미가 넘치는 남자의 미소에 끌릴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호감이 조금씩 늘다 보면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만날 때마다 당신의 장점과 매력을 보여준다면, 그녀가 당신에게 호감이 생길지 누가 알겠는가. 


 

   5. 마음에 와닿는 진실한 고백으로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라.

   주변을 보면, 고백도 못해보고 마음을 접는 남자들이 많은데, 여자의 마음이 한번의 고백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여자는 남자의 진심을 느낄 때, 감성을 크게 자극받아 모성애가 느끼면 남자가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남자의 고백에 마음이 움직이며 사랑의 감정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사랑을 이루려면 마음으로 느껴지는 진실한 고백으로 승부수를 띄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고백은 전쟁으로 치면 총알이고, 권투로 치면 카운터 펀치인 셈이다. 

   고백도 못해보고 마음을 접는 것은 총 한번 못쏴보고 항복하는 것과, 카운터 펀치도 휘두르지 못하고 K. O. 당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고백에 자신이 없다면 편지를 쓰는 방법도 있다. 

   왠지 마음에 와닿는 글귀에 마음이 잘 움직이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남자가 매력적인 여자에게 고백을 안하고 사랑을 이룬 경우를 본 적이 거의 없다. 

   남자가 훈남이 아니라면, 조건이 대박이 아니라면, 매력적인 여자가 무엇이 답답해 먼저 "저 오빠 사랑해요."하고 고백할 리가 있겠는가 말이다. 

   자존심 때문이라도 먼저 고백하지 않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니, 여자의 마음을 얻으려면 남자는 어떻게든 자신의 진심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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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