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대체 무슨 마법을 부렸냐?"

   종종 평범한 외모의 남자가 대단히 매력적인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때 "대체 무슨 마법을 부렸냐?"하고 묻곤 하는데, 사실, 사랑 자체가 마법이니, "무슨 마법이긴, 사랑의 마법이지."라고 대답하면 제격일 것 같다. 

   필자의 주변을 봐도 평범한 외모의 남자가 연예인급 외모의 퀸카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모습을 보면, 사랑은 정말 마법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사실, 사랑이 마법같은 것이 아니라 마법 자체인 것이다. 

   예전에 마법사가 나오는 만화를 보면, 마법사조차 마법으로 아름다운 여자를 동물로 변신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 수는 없었는데, 평범한 남자가 연예인급 외모의 퀸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일종의 마법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유명한 팝송 중에도 'Love is magic'이란 노래가 있는데, 사랑이란 정말 마법과도 같은 것이고, 호감있는 이성의 마음을 자유자제로 사로잡을 수 있는 사람들은 사랑의 마법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예전에 필자의 남자 지인이 외모는 친구들이 "못생긴 애."하고 놀릴 정도로 평범에도 미치지 못하는 외모였는데도 연예인급 퀸카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곤 했는데, 이런 남자가 바로 사랑의 마법사가 아닐까 싶다. 

   이런 남자들에게 필자가 배운 것을 토대로 남자가 호감녀를 사로잡는 사랑의 마법 5가지를 살펴보겠다. 



    남자가 호감녀를 사로잡는 사랑의 마법 5가지 



    1. 부담을 주지 않고 다가가라

   종종 여성들이 부담을 주지 않고 다가오는 남자에게 호의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예컨데, 여성들이 남자가 부담을 주지 않고 "우리 친하게 지내요."하면, "좋아요."하고 흔쾌히 응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아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선수인 남자들이 처음엔 부담을 주지 않고 다가가 "우리 친하게 지내요."라고 말해 여자가 "좋아요."해서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해서 인연의 첫단추를 꿰는 것이다. 

   일단 남녀가 친하게 지내다 보면 정이 들게 마련이고, 정이 들다 보면,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이런 과정을 통해 사랑의 마법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2. 단계적으로 진도를 나가라

    여자가 친하게 지내기로 동의했다고 해서 성급하게 데이트 신청을 하면 부담을 주어 관계가 끝나기 십상인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단계적으로 진도를 나가는 것이다. 

    많은 남자들이 호감있는 여자와 친하게 지내는데 성공한 후에 성급하게 데이트를 신청했다가 퇴짜를 맞고 관계가 끝나는데, 여자의 반응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도를 나가는 것이 정석이 아닐까 싶다. 

   예컨데, 처음에는 문자로 안부 인사 정도를 하는 사이에서 좀 더 친해져 문자를 자주 주고 받는 사이가 된다면, 그때 여자의 반응을 봐가면서 데이트 신청을 해보면 될 것 같은데, 요즘 인기있는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슬며시 "제가 표를 두 장 구했는데, 같이 보러 가실래요?"이렇게 데이트 신청을 하면 여자가 "좋아요."하고 동의하면 영화를 함께 본 것을 계기로 나중에는 야구장도 함께 갈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을 테고, 여기서 더 친해지면, 크리스마스같은 특별한 날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사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진도를 나간다면, 오빠 동생 사이는 물론 단짝 친구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르는 일이고, 그러다 보면 호감도 생길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3. 부담을 주지 않고 호감을 표현하라.

    "우린 그냥 친구야!"

    필자가 제시한데로 단계적으로 친해져 오빠 동생 사이나 단짝같은 친구가 되었는데도 좀처럼 그 이상 관계가 발전하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의 입장에서 처음부터 남자를 이성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니다 보니, "우린 그냥 친구야!"하고 남자를 친구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호감 표현이다. 

    예전엔 남자가 호감있는 여자와 친해진 다음에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알아?"이렇게 고백하면 여자가 고백을 받아주는 경우가 많았다는데(필자도 들은 이야기인데 80년대와 90년대 이야기인 것 같다) 요즘은 여성들이 로맨틱한 드라마를 많이 보다 보니, 남자가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알아?"이렇게 고백하면 전혀 로맨틱하게 느껴지지 않아 "지금 그걸 고백이라고 한거야?"이런 반응이 나오기 쉽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사실, 처음에는 무겁게 고백하기 보다는 여자가 부담을 주지 않고 고백하는 것이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부담을 느끼면 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호감있는 여성과 친하게 지내다 보면, "너 이상형은 어떤 여자야?"이런 질문을 하게 마련인데, 이럴 때 바로 "글쎄, 있긴 한데, 말하기가 곤란한데."하고 여자의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방법이 있고, 다른 방법은 "네 이상형은 넌데......"하고 호감을 표현하는 방법이 있는데, 필자의 경험으론 첫번째 방법이 더 로맨틱한 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 

   여자들이 호기심이 많아 남자와 친하게 지내다 보면, 그 남자의 이상형이 궁금해지는데, 한창 궁금하게 만든 후에 "사실은 너야."하고 말하면 훨씬 더 로맨틴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직설적인 호감 표현 대신에 "너 OOO 닮았다."하고 인기 절정의 연예인과 닮았다는 말로 우회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방법도 있는데, 예컨데, "내 이상형이 OOO인데, 니가 OOO 진짜 많이 닮았어."하고 말하면, 직설적으로 "니가 내 이상형이야."하고 말하는 것보다 여자의 입장에선 부담을 적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호감 표현이 필요한 이유는 사귀려면, 사귀고 싶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채는 아이 떡 준다고, 여자는 이상할 정도로 대쉬하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필자의 지인 여성들도 결국은 자신에게 대쉬하는 남자에게 결국 마음문이 열려 만나다 결혼하는 경우가 많던데, 부담을 주지 않고 고백할 수 있다면, 당신의 호감녀의 마음문을 여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4. 당신의 장점을 어필하라.

    종종 교회 자매들이 체육대회에서 큰 활약을 한 형제들에게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들이 운동을 잘하는 남자에게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잘하는 이성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예컨데, 소설을 읽는 것은 좋아하는데 쓰는 것은 못하는 여성들은 작가들에게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운동을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운동은 잘못하는 여성들은 운동을 잘하는 남성들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고, 말없이 조용한 여성들이 말을 잘하는 남자들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고, 운전에 자신이 없는 여성은 운전을 잘하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뭘 잘하든 잘한다는 것은 장점으로, 자신의 장점을 호감녀의 눈에 확 드러나게 보일 수 있다면, 큰 점수를 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자기 입으로 자신의 장점을 말하다 보면, 자화자찬이 되어 거부감을 줄 수 있는데,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가 자신이 잘한다는 사실을 드러내야 자신의 장점을 거부감없이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예컨데, 남자가 돈을 잘 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 연봉이 6000천 만원이예요."라고 말한다면, 우스꽝스럽지 않겠는가 말이다. 

    돈을 잘 번다는 사실을 말할 때는 "요즘 세금이 엄청늘었더군요."하고 세금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돈을 잘 번다는 사실을 말하면 거부감없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5. 결정적인 순간에 로맨틱한 고백을 하라. 

    요즘은 많은 남자들이 관계가 더 이상 진척되지 않으면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남자의 고백에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다. 

   즉, 당신이 고백을 하지 않았다면, 여자의 마음은 요지부동할 수 있다는 말이다. 

   여자의 마음은 남자의 고백에 잘 움직이는데, 남자가 고백을 하지 않았다면, 게임도 안 해보고 게임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많은 남자들이 여자가 자신이 호감이 있는 사실을 알면, 구태여 고백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바로 오산이다. 

    필자가 아는 여성이 이런 말을 했다. 

    "고백을 들은 것과 듣지 않은 것은 하늘과 땅 차이더군요."

    남자가 자신에게 고백을 한 것과 고백을 하지 않은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말이다.

    종종 여성들이 호감이 없는 남자의 고백을 들어도 기분이 좋아져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자들에게 남자의 고백은 로맨틱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백이 여심을 자극해 마음을 여자의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고백을 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여심을 자극하겠는가 말이다. 

   다만, 기왕에 고백할 바에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고백하는 것이 최대의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최대한 로맨틱한 고백을 한다면, 퀸카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예컨데, 크리스마스같은 특별한 날, 남자가 마치 영화의 장면처럼 로맨틱하게 고백한다면, 얼마나 로맨틱하겠는가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7개월 가까이 남은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릴 순 없는 일이고, 여자가 특별히 외로움을 느끼거나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최대한 로맨틱하게 고백한다면, 당신의 호감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