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2.07 이상형은 만들어 지는 것이다
  2. 2009.02.03 이상형의 아이러니
  3. 2009.02.02 남자의 이상형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여성의 이성형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외모는 선천적으로 태어나는 것이지만 여성들이 바라는 남성의 이상적인 성격은 거의 대부분 무의식 중에 있는 어떤 학습 효과와 후천적인 노력으로 탄생하지요.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해심이 많은 남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데, 남성의 여성에 대한 이해는 여성과의 직접적인 혹은 간접적인 만남을 통해서 무의식적으로 이루어 지는 경우와 의식적으로 이루어 지는 경우가 있지요.

 
 어머니, 누나, 여동생, 학교나 동네의 여성들을 만나면서, 혹은 책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여성을 이해하게 되지요.
 이러한 과정은 남성이라면 모두 경험하지만 여성의 대한 이해심은 개인마다 대단히 큰 차이가 있지요. 
 남성이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사회를 비판하는 남성이 있는가 하면 여성을 사회의 부속물로 보는 남성 우월주의자도 있습니다.

 
 무엇이 이러한 큰 차이를 만들까요?
 아마도 본인의 성격이 이러한 차이를 만들겠지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살아온 환경입니다.
 여성을 이해하려는 환경에서 자랐는가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느냐가 가장 큰 영향을 주지요.
 어떤 면에서 세상의 많은 남성들이 여성에 대한 이해심이 부족한 것은 여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도 환경이 바뀌면 여성을 이해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만난 남성이 여성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헤어지기 보다는 여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충분한 기회를 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지요.

 사랑은 인간을 변화시키기도 하니까요.
 여자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라도 애인의 사랑에 크게 감동받으면 여자의 이상형으로 바뀔 수도 있겠지요.

 

Posted by labyrint


 인간의 이상형이란 세상에 많지 않아서 만나기도 힘들지만,

기다리던 이상형이 눈 앞에 나타난다고 해도 눈 앞에 나타난 이상형을 외면할 수 있지요.

 그것은 자신의 머리속에 있는 이상형과 자신의 잠재의식속에 있는 이상형이 다르고

실제로 존재하는 이상형과 겉으로 나타나는 이상형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머리속에 있는 이상형과 마음속에 있는 이상형이 다르다는 것은 정작 자신도 자기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나이를 먹으면 이상형이 달라진다는 말이지요.

 이상형이란 나이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지요.

 젊은 시절의 이상형이 결혼할 때까지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으면서 이상형은 조금씩 변하기 마련이지요.

 

 실제로 존재하는 이상형과 겉으로 나타나는 이상형이 다르다는 것은

정말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이상형과 거리가 먼 사람처럼 보일수도 있고

반대로 이상형과 거리가 먼 사람이 이상형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많은 여성들은 자신의 이상형은 첫 눈에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편견이 개입되기 쉽고 오히려 첫인상에 대한 편견 때문에 이상형이 나타나도 무관심할 수도 있지요.

 

 정말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나타나도 이상형으로 보이기 힘든 이유는 인간의 내면이란 쉽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사람이란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가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정이 많은 여자라고 해도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에게 정을 주지는 않을 것이고,

아무리 친절한 남자라도 처음보는 여자에게 친절을 베풀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이 많은 여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남자가 정이 많은 여성을 만난다고 해도

서로간의 경계심이 풀어지기 전까지는 여자는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고,

친절한 남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여자가 친절한 남자를 만났다고 해도

서로를 잘 알게 되기 전까지 남자는 무뚝뚝하게 행동할 수 있겠지요.

 이상형이란 겉으로 보이는 것과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이상형이 아닌 사람이 이상형으로 보일 수도 있고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옆에 있다고 해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지요.
 또한 인간의 이상형은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상형이 아니라서 거절한 사람이 나중에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지요.
 이처럼 이상형이란 자신의 눈도 자신의 마음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이상형이 자신의 곁에 있어도 외면하는 경우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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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

남자의 이상형

연애글 2009. 2. 2. 10:00

 남자들은 여자의 이상형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지만 정작 자신들의 이상형도 여자들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지요.
 남자들의 전형적인 이상형은 선녀처럼 아름답고 천사처럼 착한 여성입니다.
 하지만 선녀처럼 아름다운 여자가 천사처럼 착한 경우는 대단히 드물겠지요.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남자들은 여자가 결혼하면 정말 천사처럼 자신을 희생하는 여자가 되기를 바란다는 것이지요.
 아내에게 소흘해도, 잘못해도, 심지어 바람피워도 아내가 남편을 용서해주고 변함없이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이러한 남자들의 심리는 남녀간의 사랑은 주고 받지 않는다면 지속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지요.

 어떤 면에서 남자들은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듯이 아내가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지만, 무조건적인 사랑은 부모 자식간이 아니라면 거의 불가능하겠지요.
 남자의 이상형을 분석하면 선녀처럼 아름다우면서 어머니처럼 자신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자신의 뜻에 무조건 복종하는 여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선녀처럼 아름다운 여성도, 어머니처럼 자신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여성도, 남편의 뜻에 무조건 복종하는 여성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결국 남자의 이상형은 여자의 이상형 못지 않게 허황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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