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글

헤어지자는 말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까?

labyrint 2013. 9. 24. 08:30

  


여자는 연인이 권태기에 빠지면 서운한 감정이 생기거나 상처를 받을 때가 많다.
여자는 서운한 감정이 쌓이거나 상처를 받으면 무드가 나빠져 우울해 지면서 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이별을 생각하게 될 때가 많은 것이다. 
'그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었어.'
'지금 헤어지지 않으면, 상처만 받고 헤어질거야.'
'벌써 권태기에 빠지면 평생을 어떻게 믿고 살아.'
'이렇게 상처받느니, 차라리 헤어지는 것이 낫겠어.'
'아무래도 우린 인연이 아닌 것 같아.'

여자는 연인이 권태기에 빠지면 상처받아 무드가 나빠져 '차라리 헤어지자.'는 말을 할 때가 많은데, 정말 이별을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고 홧김에 헤어지자고 말한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 남자가 헤어지자는 말에 자존심이 상한다고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면, 여자의 무드는 더 나빠져 이별하게 될 가능성이 많다. 

여자는 감성이 예민하여 연인이 권태기에 빠지면 큰 상처를 받을 때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권태기에 빠졌다면 상처받은 연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여자는 연인이 권태기에 빠지면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의 헤어지자는 말에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고 해도 여자는 더 큰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되겠다. 


연인들이 권태기로 헤어지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남자가 권태기에 상처받은 여자의 상처를 이해하고 배려하지 못해 여자의 상처를 방치하기 때문이다. 
여자는 사소한 일에도 큰 상처를 받을 때가 많아 연인이 권태기에 빠지면 눈물을 흘릴 정도로 큰 상처를 받을 때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의 상처를 이해하지 못해 여자가 상처받았다고 말해도 흘려들을 때가 많다. 

여자는 상처받았다는 말을 연인이 흘려들으면 더 상처받아 '차라리 헤어지자' 혹은 '너 변했어.'라고 말하면서 남자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때가 많은데, 여자는 이미 상처받았기 때문에 남자가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면 정말 헤어질 가능성이 높겠다. 
여자가 연인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는 것은 상처받았기 때문이니, 남자는 헤어지자는 여자의 말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감성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세상에는 헤어지자는 연인의 말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여 연인과 헤어진 후에 후회하는 남자가 많은데, 남자가 알아야 할 것은 여자의 말은 무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여자는 무드가 나빠지면 입이 거칠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자는 머리속으로는 헤어지자는 말을 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을 알아도 무드가 나빠지면 연인에게 헤어지자고 말한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마치 어머니께서 자식이 속썩이면, '내가 너같은 것을 왜 낳아서 이 고생인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신 후에 후회하는 것처럼 기분이 나빠지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한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권태기에 빠졌을 때 연인과 헤어질 마음이 없다면, 헤어지자는 연인의 말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연인이 자신의 권태기로 받은 상처를 이해하고 배려해 주려고 노력해야 될 것이다. 
상처받은 연인의 헤어지자는 말에 '욱'하여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면, 권태기로 상처받은 연인의 마음에 이중으로 상처주어 이별하게 될 가능성이 높겠다. 

"상처받았으면 말을 해야지요. 그렇다고 헤어지자고 하면 남자는 상처 안 받습니까?"
남자는 헤어지자는 말을 가급적 피하라고 말하지만, 헤어지자는 말을 하지 않으면 들은 흘려들을 때가 많기 때문에 헤어지자는 말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것이다. 
남자들이 연인이 상처받았다고 말할 때 흘려듣거나, 말로만 사과한 후에 전혀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다. 

"오빠가 날 대하는 태도가 예전같지 않아서 나 그동안 힘들고 상처 많이 받았어. 우리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거야?"
"미안하다. 그동안 내가 너한테 소흘했던 것 같아. 앞으로는 잘해줄께."

사실, 남자들이 연인이 자신의 권태기로 상처받았다고 말하면, 말로만 잘해준다고 해놓고 노력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상처받았다는 자신의 말에도 변하지 않는 연인의 태도를 보면 무드가 나빠져 헤어지자고 말할 때가 많은 것이다. 



"오빠, 난 그동안 상처 많이 받고 힘들었어. 더 상처받고 싶지 않아, 우리 헤어져."
"오빠, 권태기인 것 같아. 오빠가 날 정말 사랑하는지 모르겠어. 우리 관계,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어."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결혼까지 생각했던 연인이 권태기에 이별을 선언하거나 이별을 경고한다면 서운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겠지만,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더 상처받고 싶지 않거나 홧김에 헤어지자는 말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남자는 연인이 헤어지자는 말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서운한 감정이 생겨 오히려 사랑이 식을 때가 있는데, 권태기에 빠진 남자가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사랑이 식는다면 이별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헤어지자는 연인의 말이 자존심이 상하고 서운할 지 모르지만, 사실 여자의 헤어지자는 말은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
남자는 권태기에 상처받는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해 연인이 상처받았다고 말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때가 많을 뿐만 아니라 연인이 아내라도 되는 것처럼 자신이 소흘하고 잘못해도 자신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다음의 케이스를 통해서 여자의 헤어지자는 말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민주와 철수는 만난지 1년이 넘은 커플이다. 
철수는 연애초반에는 민주에게 잘해주었지만, 최근들어 권태기에 빠져 소흘해졌다. 민주는 철수의 권태기에 상처받아 헤어질 마음이 없었지만 이별을 경고했다.

"오빠, 난 그동안 상처 많이 받고 힘들었어. 더 상처받고 싶지 않아, 우리 헤어져."
"내가 너한테 상처주었다면, 정말 미안해. 앞으로는 잘해줄께."

철수는 민주의 헤어지자는 말에 서운한 생각이 들었지만, 민주와 이별할 생각이 없어 민주를 붙잡았다. 


이처럼 여자가 헤어지자고 말하면, 남자는 자존심이 상해도 일단은 여자가 큰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정신 차리게 되면서 문제가 해결될 때가 많다.

하지만 헤어지자는 말을 하지 않으면, 남자는 연인이 큰 상처를 받아도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해 정신 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엔 반대의 경우를 살펴보자. 한마디로 헤어지자는 말을 안했더니 헤어지게 된 경우다. 

지혜와 범수는 만난지 1년이 지난 커플이다. 
범수는 연애초반에는 지혜에게 잘해주었지만, 최근들어 권태기에 빠져 자주 연락하지 않아 지혜에게 상처를 주었다. 상처받은 지혜는 범수에게 말했다.

"오빠, 권태기인 것 같아. 오빠가 날 정말 사랑하는지 모르겠어. 우리 관계,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어."
"나, 요즘 바쁘니까 니가 좀 이해해 줘라. 사랑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거쟎아."
"......"

지혜는 범수가 '우리 관계,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면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범수는 '니가 좀 이해해 줘라.'라고 앵무새처럼 반복해서 말하면서 권태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지혜는 권태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범수의 태도에 크게 실망하여 이별을 결심했다. 지혜는 눈물을 흘리면서 범수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오빠, 우리 헤어져. 나 그동안 상처 많이 받고 힘들었어. 그리고 오빠한테 실망했어."
"지혜야, 도데체 갑자기 왜 그래?"
"갑자기라니? 내가 전에 말했쟎아. 우리 관계,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그게 그런 말인줄 정말 몰랐어."
"오빠가 내 말에 귀기울이지 않으니까 그렇지."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지 그랬어."
"뭘 더 구체적으로 말해? 꼭 헤어지자고 말해야 알아들어?"
"지혜야, 미안해. 난 니가 그렇게 상처받은 줄은 몰랐어. 앞으론 잘해줄께. 난 정말 널 사랑하니까 헤어지지 말자."
"난 정말 그동안 힘들었고 상처도 많이 받았어. 이제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으니까 헤어져."

범수는 눈물을 흘리면서 지혜에게 말했다.
"상처가 사랑보다 더 중요하니? 난 너를 사랑한단 말이야. 너도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쟎아. 다시 시작하자. 원점에서 다시. 앞으론 잘해줄께. 다시는 상처주지 않을께."
"오빠, 너무 늦었어. 다시 시작할 용기도 없고, 다시 시작할 만큼의 사랑도 남아 있지 않은데,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오빠, 앞으로 좋은 여자만나 행복하게 살기 바래."

지혜는 그렇게 말한 후에 떠났다.



이처럼 여자가 헤어지자는 말을 안하니, 남자가 여자의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헤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다음은 권태기에 빠진 남자가 상처받은 연인을 잡는 방법을 잠시 살펴보겠다. 

1. 감성적인 말로 연인을 설득하라.

사실, 여자 자신도 권태기에 빠질 수 있음에도 여자는 연인의 권태기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넌 권태기에 빠진 적 없어?", "세상에 권태기없는 관계가 없는 관계가 어디있니?" 이렇게 말한다면, 자신의 사랑에 대한 믿음을 잃어보린 연인의 마음에 불난데 부채질하는 격이니, 보다 감성적인 말로 설득할 필요가 있다. 


2.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편지를 쓰라.

말로만 설득하기 보다는 차분하게 잃을 수 있게 편지를 쓰는 것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상처받으면, 무드가 나빠져 남자가 아무리 감성적인 말을 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 사랑한다고 자주 표현하고 자주 칭찬하라.

평소에 사랑한다, 예쁘다는 말을 자주 한다면, 여자의 무드를 좋게 만들어 큰 점수를 딸 수 있을 것입니다. 여자의 사랑은 무드에 큰 영향을 받으니, 칭찬을 통해 여자의 무드를 업시켜 준다면, 상처받은 연인의 마음을 크게 위로할 수 있겠다. 


4. 선물이나 이벤트를 통해서 기대감을 주어라.

로맨틱한 이벤트를 한다면, 권태기로 받은 상처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5. 자주 연락하라.

비록 사랑은 예전만 못해도 자주 연락해주면, 존재감을 느껴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위의 5가지만 잘 해도 권태기로 상처받은 여자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을 것이다. 



링크 글 : 
기황후 9화 네이버 웹소설 연재 (별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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