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노하우가 연애에 도움되지 않는 이유
인터넷을 보면 연애를 하는데 있어 정말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지만, 정작 상황에 따라 다르고 사람마다 성격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동일하게 적용했다가는 차라리 모르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인터넷에서 조회수가 높은 연애 글의 대부분은 직간접 경험에 의한 것으로 잘 활용하면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지만, 사람마다 성격의 차이가 있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되겠다.
예를 들어 한 남자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고백을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니 사랑이란 서두르면 실패하기 마련이니 서두르지 말라는 충고를 듣고 아주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지만, 그 사이에 한 남자가 선수를 쳐서 그녀와 교제하게 된다면 사람들의 충고가 도움이 된 것이 아니라 방해가 된 셈이다.
어떤 여자가 지금 너무 외로워서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데, 천천히 다가간다면 다가가기도 전에 그녀는 자신에게 먼저 다가간 남자에게 가고 마는 것이다.
천천히 다가가야 할 때가 있고, 신속히 다가가야 할 때가 있는 것이다.
여자가 너무 외로워 사랑에 목말라 있는데, 천천히 다가간다면, 신속히 다가가는 남자에게 가지 않겠는가.
드라마에서 여자의 마음은 천천히 움직인다는 말대로 천천히 좋아하는 여자에게 다가가다가, 결과적으로 선수를 친 남자에게 여자의 마음을 빼았기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사랑에 목말라 있는 여자가 다른 남자와 결혼을 결심한 후에서야 자신이 한발 늦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여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진작에 말씀해 주셨다면 좋았을 걸 그랬어요. 제가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말씀하셨다면 저는 당신의 사랑을 받아들였을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으니 이제는 돌이킬 수 없어요."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처럼 인터넷의 연애 노하우가 연애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황에 맞지 않는 것이라면 오히려 모르는 것만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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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스승이신 신재하 작가님과 함께 집필한 소설 '김춘추 대왕의 꿈'이 8월 중순에 출간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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