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연상인 커플의 장점
최근들어 여자가 연상인 커플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제 주변에서도 여자가 연상인 커플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과거에 비해서 여자가 연상인 커플이 늘어나는 이유는 여자가 연상인 커플에 대한 부정적이었던 사람들의 편견이 점차적으로 완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여성들에게 연하의 남자를 만날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면 상당히 조심스럽게 대답했지만 요즘은 연하의 남자는 없어서 못만난다는 농담을 하시는 여성들이 많을 정도로 연하의 남자를 만나는 것에 대한 여성들의 시각이 많이 변했지요.
이러한 변화는 최근에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꽃보다 남자'와 같은 드라마의 영향도 큰 것으로 생각되는데, 30대 여성들이 20대 초반의 남자연예인의 매력에 푹빠지면서 애인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아야 된다는 고정관념이 사라져 버린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사실 여성들이 그동안 연하의 남자친구를 꺼린 표면적인 이유는 남자가 여자보다 어리면 정신연령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지만, 실제로 여자들이 연하의 커플을 사귀기 힘들었던 진짜 이유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나 남자의 가족의 반대를 극복하기 힘들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깍듯이 예의를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여자가 연상인 경우에는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깍듯이 예의를 갖추는 모습이 어색했을 것이고, 여자가 남자친구보다 나이가 더 많으면 남자친구와 맞먹으려 하기 때문에 안된다는 유교적인 생각 때문에 여자가 연상인 커플이 나오기가 쉽지 않았지요.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라는 유교적인 남녀관계에 대한 생각이 남아있는 사회에서 여자가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남자를 하늘처럼 모시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남녀관계가 평등하게 바뀌면서 여자가 연하의 남자친구를 사귀는 부담이 줄어들었고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각도 줄어들어 여성들이 연하의 남자와 교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 같습니다.
여성들이 연하의 남자와 사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도 남자의 정신연령이 여자보다 낮다는 것을 생각하면 여자가 연하의 남자와 사귀는 일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여성들이 연하의 남자와 사귀면 여성들은 보다 존중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성들의 모성애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는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친구를 누나처럼 받들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친구에 대해서 좀 더 인내하면서 사랑을 키울 수 있는 것이지요.
여자는 자신을 존중하는 남자에게 호감을 가지기 마련이니 연하의 남자친구가 자신을 존중한다면 보다 더 깊은 이해심을 가지고 남자친구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지요.
예전의 미국의 토크 쇼에서 연하의 남자와 교제하는 장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남자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여성을 만나면 보다 여성을 존중하게 되니 여자는 보다 큰 모성애로 남자친구의 잘못을 사랑으로 덮어줄 수 있게 되어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실 여성들은 남자친구에게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나이가 어리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친구를 존중하게 되기 때문에 여자가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 경우가 줄어들겠지요.
결론적으로 여자가 자신을 존중하는 귀여운 남자친구를 모성애로 감싸줄 수 있다는 면에서 여자가 연상인 커플의 장점이 있는 것이 아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