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를 기다리게 만들면 안되는 세가지 이유
'신사는 숙녀를 기다리게 만들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사같은 매너남은 여자를 기다리게 만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혹시라도 여자를 기다리게 만들면 정중하게 사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남자가 여자를 기다리게 만들면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세가지입니다.
첫째, 여자는 남자가 약속시간에 늦으면 무드가 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10분 이상 늦어도 늦았다고 생각하지 않을지 몰라도 여자는 10분 이상 늦으면 늦었다고 생각하여 약속을 깨는 경우를 봤는데, 그만큼 무드로 인한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것 같습니다.
남자가 약속 시간에 늦으면 무드가 깨져 데이트할 마음이 사라져 집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지요.
제 친구 한명이 소개팅 할 때, 약속 시간에 10분 정도 늦은 적이 있었는데, 그냥 돌아가서 벌서듯이 1시간 이상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설마 10분 늦었는데, 그냥 갔겠어?' 라는 생각으로 기다렸는데, 설마가 사람잡은 셈이지요.
만약 10분만 일찍 왔어도 그런 일은 없었겠지요.
어떤 때는 여자분이 10분도 기다려주지 않고 가버리면 섭섭할 때가 있지만, 애초에 약속 시간에 늦은 남자가 잘못이 아닐지요.
여자분들은 약속시간에 잘 늦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약속시간을 어기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 아닐지요.
그런데, 여자분들은 약속시간에 늦었을 때는 상당히 미안해하는 표정을 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0분 정도밖에 늦지 않아 늦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데도 미안해하는 경우가 있던데, 역으로 생각하면 만약 남자가 늦을 경우 기분이 좋지 않는다는 뜻이 아닐지요.
둘째, 여자는 신발이 하이힐인 경우가 많아 혹시라도 길에서 약속을 했다면 기다리기가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이힐을 신고 서있는 것이 쉬울 것 같으면서도 다리가 더 아프다고 하지요.
앉을 곳이라도 있는 곳에서 기다리면 다행이겠지만, 간혹 약속장소가 앉을 만한 자리가 마땅하지 않으면 다리가 아플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남자들은 여자가 하이힐을 신고 걸어가다가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신을 편한 신으로 신으라고 말하지만, 그런 걱정보다는 약속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훨씬 더 좋겠지요.
셋쩨, 여자는 화장을 오래 하기 때문에 외출 준비시간이 남자보다 훨씬 길기 때문입니다.
보통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에 남자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보다 늦다면 남자는 그동안 무엇을 했냐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겠지요.
여자는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상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은 여성과의 약속시간에 10분 정도 늦은 경우가 있는데, 말은 하지 않아도 표정이 밝아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남자가 기다리기는 짧은 시간이지만, 여자가 기다리기는 그렇게 짧은 시간이 아닐 수도 있고 무엇보다 약속시간은 누구나 지키는 것이 예의이기 때문에 10분 먼저 도착해서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약속시간을 지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