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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수 적기 vs 추가 하락 대비"

   지난 주 금요일, 코스피가 192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은 무려 68.74 포인트(1.69%)나 상승하여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지금이야 말로 매수 적기라는 증권사의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주식투자자들이 생각해야할 점은 비록 크게 오르긴 했지만, 테이퍼링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기술적인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미경제가 회복세에 있어 2014년에도 주식시장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는 하지만, 이미 미주식시장에 거품이 생긴 시점에서 기업들의 실적마저 좋지 않기 때문에 경제가 회복된다 한들 미주식시장은 거품이 빠지며 하락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미주식시장은 떨어지더라도, 미주식시장이 급등한 지난 1년간 제자리 걸음을 한 한국시장은 다르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할 수도 있겠지만, 1월부터 발표되는 한국 기업들으 실적과 올해 예상 실적을 보면 그러한 기대를 접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지난 5년 연속 상승한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은 QE와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그런데, QE는 점차적으로 축소되어 올해 안에 종료될 예정이고,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다른 기업들의 실적도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데, 주식시장이 오를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논리적인 모순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한국 기업들의 PER이 평균 9 정도로 17인 미국 기업에 비해 워낙에 차이가 나니, 한국 주식시장이 차별화될 수 있다면 미주식시장이 하락해도 코스피는 2000선을  회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주식시장과 한국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어온 것이 QE와 스마트폰이라는 사실을 생각했을 때, 지금의 상황은 주식시장이 상승 동력을 잃어가는 중이기 때문에 한국주식시장도 미주식시장과 동조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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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