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자가 다가와주기를 기다린다는 말이 있지만, 그냥 기다리기만 한다면 마음에 들지 않은 남자만 다가올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여자에게 인기있는 남자는 여자가 먼저 호감을 표시하지 않으면 여자에게 잘 다가가지 않을 때가 많을 뿐만 아니라 여자의 매력이란 어느 정도 눈에 익어야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자가 호감남을 만나려면 먼저 다가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실제로 연애를 잘하는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남을 보면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여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연애를 잘 못하는 여자는 호감남에게 지나치게 티나게 호감을 표시해서 상대의 왕자병을 자극하거나, 상대에게 부담을 주거나, 만나기 쉬운 여자, 즉,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여자처럼 보여 퇴짜를 맞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고, 남자는 내숭떠는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여자가 호감남에게 다가갈 때는 티나지 않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여자가 자연스럽게 호감남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살펴보겠다.


    여자가 호감남에게 다가가는 방법 5가지

 

    1. 우연한 만남을 가장해 다가오게 만든다.
    우연한 만남을 가장해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면서 암시적으로 자신이 남자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 남자가 부담없이 자신에게 다가올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다.

   소설을 보면 여자가 한껏 치장한 후에 남자가 자주 가는 곳에서 기다리다가 남자를 보면 우연하게 만난 것처럼 행동하면서도 반가운 표정을 지어 남자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같은 방법은 남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보이면서 남자의 적극적인 태도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사례) 철수를 짝사랑하는 현주는 철수가 아침마다 양재천에서 운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예쁘게 화장한 후에 멋지게 차려 입은 후에 양재천으로 가서 철수를 찾았다.

    얼마 후, 벤치에서 쉬는 철수를 발견하자 현주는 반가운 표정으로 철수를 불렀다.

    현주 : (반가운 표정으로) "철수야."

    철수 : "너도 여기서 운동하니?"

    현주 : "어, 그래. 나 여기 요즘 매일와서 운동해."

    철수 : "근데, 왜 한번도 마주 친 적이 없지?"

    현주 : "글쎄... 시간이 안 맞았나 보지."

    철수 : "그렇구나."

    현주 : "날씨가 참 좋다. 그렇지?"

    소설을 보면 여주인공이 우연하게 남자주인공과 만나면서 사랑이 싹트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우연을 가장해 의도적으로 기다려 만나는 경우가 많다.   

    소설의 여주인공 같은 로맨틱한 사랑을 하려면, 하늘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듯이 기다리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2. 데이트 신청을 해서 남자가 적극적으로 나오게 만든다.

   여자가 호감남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서 남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오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있다. 

    인터넷에서 영화 티켓을 구매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약속을 취소했으니 같이 가자고 말하거나, 뮤지컬 티켓이 생겼으니 같이 가자고 말하거나, 남자가 좋아하는 가수의 티켓이 생겼으니 함께 가자고 한다던가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좋아하는 남자에게 호감을 보이면 남자는 여자를 부담없이 만날 수 있고,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보다 적극적으로 여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사례) 민주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현철이 김연아의 광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김연아가 나오는 아이스 쇼의 티켓을 구입한 후에 현철에게 전화했다.

    현철 : "누구세요?"

    민주 : "나야, 민주... 잘 지내니?"

    현철 : "당연히 잘 지내지. 너는?"

    민주 : "잘 지내. 근데, 너 김연아 좋아하니?"

    현철 : "김연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

    민주 : "나... 사실은 김연아 나오는 아이스 쇼의 티켓이 생겼는데, 같이 갈 친구가 갑자기 못가겠데. 너... 혹시 시간있어?"

    현철 : "몇시야? 시간이야 만들면 되지. 정말 고마워."

    사람이란 누구나 공짜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러한 작전을 한두번 사용하는 것은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상대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싼 티켓을 사는 것은 자신의 본심을 지나치게 쉽게 드러내는 것이니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3. 제3자를 동원하여 자신의 호감을 알려준다.

    호감남이 아는 사람을 동원하여 자신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만들거나 자신이 그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방법이 있다.
    혼자 힘으로 사랑을 이룰 수 없다면 제3자를 동원하여 그가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다가오게 만드는 것이다. 

    소설이나 영화에 자주 나오는 장면인데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의 지인에게 부탁하여 '저 여자가 너한테 관심있는 것 같아.'라고 하거나, '내가 보기에 저 여자가 너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으니 데이트 신청을 해보라.'는 식으로 제3자를 동원하여 남자가 자신에게 다가오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사례) 영희는 경수를 좋아하지만, 경수와 좀처럼 친해질 기회가 없어 친구인 혜숙이에게 철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영희에게 부탁받은 혜숙은 경수를 만나 말했다.

    혜숙 : "경수야, 잘 지냈니?"

    경수 : "잘 지냈어. 너도 잘 지냈지?"

    혜숙 : "나도 잘 지냈어. 근데... 나... 궁금한게 있어 그런데... 너 혹시 영희 아니?"

    경수 : "당연하지. 왜?"

    혜숙 : "아... 영희가 나한테 너에 대해서 물어보던데..."

    경수 : "왜?"

    혜숙 : "그야... 너한테 관심이 있으니까 그런 거겠지... 호호..."

    경수 : "그럴까?"

    혜숙 : "내가 보니까... 그런 거 같아. 그 애한테 니가 한번 데이트 신청해봐."

    경수 : "그래... 한번 해볼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가기 힘들 때는 좋아하는 사람의 주변 사람을 통해서 다가가는 것이 효과적일 때가 많다.  

    하지만 믿을 수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데,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거나 중간에서 방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4. 질투심을 유발해 다가오게 만든다.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이 있어도 자존심이 강하면 여자에게 다가가지 않고 왕자처럼 기다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질투심을 유발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질투심을 유발하는 행동은 가장 효과가 빠르면서도 가장 위험한 부분이 있어 조심해야 될 것 같다. 

    누군가를 직접 만나면서 질투심을 유발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효과적으로 질투심을 유발할 수 있는 방법은 남자가 들을 때 다른 사람에게 소개팅을 부탁하던가 남자에게 직접 소개팅을 부탁하거나인데, 이는 지금 사귀는 사람이 없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사실을 남자에게 간접적으로 알리는 것이니 그렇게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다. 

    사례) 민희와 민수는 교회에서 알게된 사이다.

    민희는 민수를 좋아하고 민수도 민희를 좋아하지만, 서로 소심하여 데이트 신청도 하지 못했다. 

    민희는 예전에 민수의 친구인 철수에게 괜찮은 남자를 소개시켜 달라고 말했는데, 철수는 민희가 눈이 높아 남자친구가 없다고 생각하여 소개시켜주지 않았다.

   어느날 민수가 친구인 철수와 함께 있을 때 민희는 철수에게 손짓해 부른 후 일부러 민수의 귀에 들리게 말했다. 

     민희 : "철수야, 너 괜찮은 사람 소개시켜 준다고 하지 않았니?"

     철수 : "아... 근데, 너 눈 높지 않니?"

     민희 : "아니야. 나 평범한 회사원이면 O.K.야."

     철수 : "정말?"

     민수 : '평범한 회사원도 괜챦다고? 그럼 나도 한번 데이트 신청해볼까?'

     남자는 여자가 남자친구가 없으면 눈이 높아서 그런 것이라고 추측하여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제3자를 통해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5. 자신의 마음을 직접 고백한다.

    여러 가지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어 남자에게 고백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일지 모르겠다. 

    남자가 정말 눈치가 없어 여자에게 다가가지 못할 수도 있고, 남자가 이전에 받은 상처 때문에 소심해져 다가가지 못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내숭이 잘 통하지 않는 남자에게 계속 내숭을 떠는 것보다는 여자가 먼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알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처럼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가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때 여러 가지의 방법을 동원하여 남자가 자신에게 다가오게 만드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겠지요.

    사례) 연주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수가 자신에게 호감있는 것 같아 고백해주기를 기다렸는데, 영수는 연주가 남친이 없는 것은 눈이 높아서라고 생각하여 고백하지 못했다.

    연주가 아무리 기다려도 영수는 고백하지 않았는데, 어느날 한 여자가 영수에게 접근하는 것을 본 연주는 불안한 생각이 들어 영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다.

     연주 : "너 혹시... 좋아하는 여자있니?"

    영수 : "아니... 왜?"

    연주 : "없으면... 내가... 소개시켜 줄까해서..."

    영수 : "예뻐?"

    연주 : "글쎄... 내가 보기엔 예쁘지만... 니가 보기에도 예쁜지는 모르겠어."

    영수 : "내가 아는 여자야?"

    연주 : "어..."

    영수 : "누군데?"

    연주 : (부끄러운 표정으로) "나는... 어때?"

     내숭이 잘 통하지 않을 때는 고백을 통해 자신의 진심을 고백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자신보다 더 용기있는 여자에게 좋아하는 남자를 빼았기는 것보다는 자존심을 버리고 고백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여자는 기다린다.'는 말이 있지만, 그냥 기다리는 것보다 남자가 다가오게 만든 후에 기다리는 것이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더 많을 것이다.

    아무리 매력적인 여자라도 그냥 내숭만 떨면서 남자가 다가오기를 기다린다면, 멋진 남자는 다가오지 못하고 자존심이 없는 남자나 고백을 남발하는 남자만 다가와 피곤한 상황에 쳐해 질 수도 있을 것이다.

    여자가 정말 로맨틱한 사랑을 꿈꾼다면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할 수 있는 것이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