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추남도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여심을 사로잡으려면,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라고 말해주고 싶다. 

   자기 얼굴이 못생겼다고 낙담하는 사람들도 희망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남녀간에는 정과 끌림으로 생기는 마법같은 사랑이 있기에 마치 동화에나 나올 법한 미녀와 야수같은 커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여자는 모성애가 있으니, 모성애가 발동하면 못생긴 남자도 어느 정도는 귀엽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마치 제 자식이 아무리 못생겨도 더할 나위없이 사랑스러워 보이듯이, 여자가 모성애가 생기면 여드름 투성이의 못생긴 남자도 사랑스럽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외모를 전혀 관리하지 않는, 생긴데로 사는 남자는 절대 되지 말라.

   남자들 중에 스펙만 좋으면 여자가 줄을 선다고, 외모에 전혀 신경을 안쓰는 남자들이 있는데, 아무리 여자가 남자의 외모를 안본다고 해도 봐줄만은 해야하지 않겠는가. 

   종종 교회에서 면도를 사나흘 쯤 안하고, 머리는 한 일주일 이상 안감은 듯한 채로 나오면서도 '자매들이 스펙만 봐서' 여친이 없다는 형제들이 있는데, 절대 아니다. 

   한가지 명확히 말하자면, 추남이라도 깨끗이 면도하고, 머리감고, 멋스럽게 옷을 입으면, 인상이 확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추남이 아니라도, 면도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고, 촌스럽게 옷을 입으면 인상이 확 구겨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늘 스펙 타령만 하는 남자들을, 어떻게 여자가 호감이 생기겠는가? 

   한 남자가 스펙에만 집중한다고 촌스러운 모습으로 다닌다면, 그 촌스러운 모습을 본 여자들이라면, 설령 스펙을 갖추어도 만나보라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것이다. 

   그러니, 희망은 가지되, 그 전에 먼저 좀 꾸미자.

   인간이 외견상 동물과 가장 다른 것은 꾸밀 줄 안다는 것이다. 

   동물이야, 생긴대로 살지만, 인간이야 얼마든 멋스럽게 꾸밀 수 있는 것이다. 

   옷이 날개라고, 멋스럽게 차려 입으면, 추남도 멋져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이 한가지만 명심해도,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못생긴 남자가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포인트 5가지

 


   1. 모성애를 자극하라.

   사실, 모든 남자에겐 희망이 있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있어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면, 마치 전설에서 연금술로 뚝딱 금이 나오듯이 모성애가 사랑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못생긴 남자라도 여자가 모성애를 느끼면, 못생겼다는 생각이 전혀 안드는 경우가 많고, 설령 못생겼다는 생각이 들어도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모성애 자극은 추남이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키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자, 그러면, 모성애를 자극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남자가 모성애를 자극하는 최상의 방법은 정들게 만드는 것이다. 여자는 정든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한번 정이 들기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게 모성애를 느끼다가 어느 한순간 남자가 매력적으로 보이며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못생긴 남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모성애가 생겨 만나게 된 어느 미녀의 말을 인용해보자면, 

   "처음엔 오빠가 부담스러워 피했어요. 근데, 언젠가부터 오빠가 왠지 괜찮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어느날, 오빠가 저에게 사랑한다며 고백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어요. 연민이 생겨 오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을 수 없었지요."

   여자가 모성애가 생기면, 못생긴 남자도 괜찮게 보일 수 있고, 고백이 여자의 모성애를 깊이 자극하면 이성적인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2. 유머로 미녀를 웃게 만들라.

   못생긴 남자의 또 하나의 희망이 유머다. 

   여자는 유머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여자는 남자의 유머에 무드가 좋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기분전환이라 할까, 웃고 나면 무드가 좋아지기 마련이고, 무드가 좋아지다 보면 호감도 생길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못생긴 남자라도 미녀를 언제든 웃게 만들 수 있는 유머감각이 있다면, 호감지수가 높아져 미녀의 호의를 얻을 수 있겠고, 호의가 이성적인 호감으로 발전한다면,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미녀에게 유머감각을 발휘해보자.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그치만, 저를 잘 알게 되면, 저의 진면목을 보시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제 마음만은 진실하니, 저의 사랑을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녀가 추남을 싫어하다가도, 센스 만점 유머에 한바탕 웃고 나면, 달리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전 유머를 잘 못하는데 어쩌지요?"

   유머 감각이 전혀 없던 목사님께서 대학부 목사님이 된 후 유머 만점의 목사님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노력하면 무엇이 불가능하겠는가. 

 


    3. 마음문을 열게 만들라.

   사랑의 시작은 마음문을 열게 만드는 것이다. 

   잘생긴 남자라면 절로 여자의 마음문이 열릴 수 있겠지만, 반대로 못생긴 남자라면 여자의 마음문이 절로 닫히는 것이 일반적이니, 어떤 계기로 마음문을 열어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누구도 못생긴 이성과 평생을 함께 할 결심이 쉽지 않다. 

   보통 남자에게는 없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어야 여자의 마음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 

   여자는 정든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니, 미녀가 자신에게 정들게 만든 후 진심어린 말로 고백한다면, '이 남자, 얼굴은 못생겨도 마음은 진실하네. 이런 남자, 사귈 수도 있을거 같아.'라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은 '이 못생긴 남자와는 사귀지 않을거야.'라고 생각해도 정에 약한 것이 여자이니, 시간이 지나면 정이 들어 마음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4. 부담을 주지 말라.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구할 때, 성패는 부담을 주냐, 주지 않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자는 마음이 여려 남자의 구애에 부담이 생기면 견디지 못하고 피하기 마련이다. 

   부담을 주지 않으려면, 처음에는 넌지시 자신의 호감을 살짝 알려주는 정도가 좋다.

   "당신이 제 이상형이예요.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전 행복하답니다."이 정도로 약하게 호감을 표현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이상형이라는데, 무슨 부담이 있겠는가. 

   여자는 남자들이 자신을 가장 아름다운 여자로 봐주기를 바라는 스칼렛 컴플렉스가 있다. 

   그래서 여자는 자신을 이상형으로 여기는 남자에게 쉽게 정이 드는 편이니, 당신에게 언젠가 호감이 생길 날이 올지 누가 알겠는가. 

 


   5. 결정적인 순간에 드라마틱하게 고백하라.

   감수성이 풍부한 여자는 외로움이나 공허함을 느낄 때, 영원한 사랑을 갈망하는 마음이 생기는데, 이때가 결정적인 기회인 것이다.

   너무나 많은 남자들이 마음이 쉽게 변하기에 여자들은 불안한 마음이 있다. 

   그래서, 여자는 진실한 남자에게 마음이 약해진다. 

   당신의 마음만은 진실하다면, 여자는 당신을 안식처로 여기고 사랑하게 될 수 있다. 

   미녀가 외롭거나 공허함을 느낄 때, 용기를 내어 마음에 와닿는 고백을 해보자.

   모든 여자의 로망은 로맨틱하고 변치않는 사랑이니, 마음에 와닿게 로맨틱하면서도 진실한 고백으로 감동을 준다면, 돌맹이처럼 꼼짝도 하지 않던 미녀의 마음도 열릴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고백의 시기와 기술이다.

   미녀가 사랑을 갈망할 때, 마치 드라마의 장면처럼 멋들어지게 고백해보자.

   목소리에 진실한 사랑의 감정을 실어, 애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고백한다면, 드라마틱한 고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자의 마음은 천천히 요동치는 경우가 많으니, 고백을 거절당했다고 해도 실망하지 말고, 기다릴 필요가 있겠다.

   여자는 감성이 발달하여, 감성적인 글에 마음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으니, 고백이 거절당한 후라도 자신의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써보는게 어떨까.

   미녀의 마음이 움직이기를 기다리다 보면, 페로의 동화 '미녀와 야수'에서 미녀가 야수를 사랑하게 되듯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