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급락하던 미증시가 상승 반전한 덕분에 한국증시는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미증시의 상승폭이 크지 않은데 비해 한국증시의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미증시가 급락한다면 다시 급락할 가능성이 많겠지요.
 
 다음 주는 오바마가 취임하는 행사가 있어 오바마 랠리를 기대할 수도 있지만 통계적으로 경기가 나쁜 상황에서 기대했던 랠리는 오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중국 증시가 올림픽 이전에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 듯이 오바마 랠리도 아마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지요.
 오히려 기업들의 충격적인 실적 쇼크가 위력을 발휘하지 않을지요.
 
 하지만 작년 말에 시티은행 위기가 해결되면서 랠리가 시작되었듯이 BOA의 위기가 해결되면서 새로운 랠리가 시작될 수도 있겠지요.
 아마도 다음 주는 베어마켓 랠리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한 주가 되지 않을지요.
 
 랠리는 얼마 계속되지 않겠지만 얼마나 오래갈지는 궁금하군요.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미증시의 상승폭보다 한국증시의 상승폭이 훨씬 크다는 점인데...
반대로 앞으로는 어제처럼 미증시의 하락폭에 비해서 한국증시의 낙폭이 훨씬 커질 수도 있겠지요.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