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여자가 사소한 일에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고 불평하지만, 문제는 남자에게 사소한 것이 여자에게는 중요한 것 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지요.
 실제로 남자들이 사소한 것이라고 믿는 많은 것들이 남녀간에 헤어지는 이유인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사실을 보면 남자들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실제로 여자에게는 사소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예를 들어 여자가 애인과 헤어지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가 권태기지만 남자들은 권태기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제 주변을 봐도 남자가 여자친구를 뜨겁게 사랑하는 경우에는 싸움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권태기에 빠진 경우에는 자주 싸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남자분은 "저는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하고 잘해주는데도 여자친구와 자주 화내서 자주 싸웁니다."라고 말씀하시지만, 사실은 남자 혼자서 잘해준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들이 알아야만 하는 사실은 잘해준다는 남자의 개념과 여자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여자가 애인이 자신에게 잘해준다고 말하는 것은 알아서 잘해준다는 개념이 있지요.
 여자는 애인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친구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면 잘해주기 힘든 것이지요.
 예를 들어 여자가 애인에게 "나 예뻐?"라고 물을 때, "예쁜 편이지만 그렇게 예쁜 건 아니쟎아?"라고 말한다면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아무리 잘해주어도 소용없을 수 있지요.
 왜냐하면 여자가 가장 바라는 것이 애인에게 "정말 예쁘다."라는 말이라면 그것을 제쳐놓고 다른 것을 아무리 잘해주어도 여자는 섭섭한 마음이 들기 때문이지요.
 남자는 여자가 자신이 예쁘지 않다는 말에 화를 내면 남자는 여자친구가 사소한 일로 화를 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자에게는 그것이 가장 중요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처럼 남자가 사소하게 생각하는 것이 여자에게는 중요한 것일 수 있는 것이지요.

 

 저는 여자가 남자에게 화를 내는 대부분의 경우는 애인의 사랑이 뜨겁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이거나 애인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불만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애인의 말이나 행동 또는 태도 때문에 화가 나는데 사소한 일이니 화를 내지 말라고 한다면 그 화는 가슴속에 남아 쌓이게 되겠지요.

 그리고 그러한 화가 누적되면 한꺼번에 폭발하여 결별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남자들은 화를 잘 내지 않는 여자를 좋아할 지 몰라도 화를 내지 않는다고 속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요.

 여자가 화를 내는 것은 속상한 일이 있기 때문이고 애인에게 화를 내는 것은 애인이 자신을 속상하게 만들었기 때문인 경우가 많지요.
 결국 남자는 여자친구가 화를 내면 여자친구가 사소한 일에 화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여자친구가 화가 난 원인을 알아내어 화를 풀어주려고 노력해야 되겠지요.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