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여성들이 연예인과 사랑에 빠지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 되었지만, 최근들어 팬 클럽을 통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연예인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싸이를 통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일촌을 맺기도 하고 팬 미팅을 통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나다 보니 예전에는 너무 멀기만 했던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웃이 된 것과 같은 착시현상 때문이 아닐지요.
 하지만 이러한 바램은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혼자만의 착각이겠지요.
 확률로 따진다면 일반인이 유명한 연예인과 결혼할 가능성은 0%에 가까울 것입니다. 
 
 실제로 유명 연예인이 일반인과 사귀는 경우는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렇다고 해도 대부분 부유층 인사의 자제들이거나 판검사, 변호사가 같은 사회적인 지위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지요.
 쉽게 말해서 누군가 연예인과 사귀고 싶다면 최소한 어느 정도의 배경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배경도 없는 수많은 여성들이 막연하게 연예인과 사랑에 빠져 헤어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사랑은 확률의 게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이 이루어질 확률이 낮은 사람을 자신의 배우자로 생각한다면 멀리서 쳐다보기만 하다가 언젠가는 포기하기 되겠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겠지만 연예인을 배우자로 생각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이성을 보는 눈이 높아져 왠만한 사람은 마음에 들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겠지요.

 그리고 그 후유증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다른 사람과 결혼하면 마치 연인을 잃은 것과 같은 기분이 들어 한동안 우울한 마음이 들 수 있겠지요.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주변 남자에 관심을 가지면 예전에 관심있었던 남자들은 이미 애인이 있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이미 결혼한 경우도 있겠지요.
 그러다 어렵게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나면 놓히기 싫어 매달리다가 헤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겠지요.

 인간에게는 누구나 정말 멋진 사람과 결혼해서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허영심이 있다고 합니다.
 여성들이 연예인과 사랑에 빠지는 이유도 이러한 허영심도 어느 정도 작용을 하기 때문이 아닐지요.
 하지만 인간이 이성에게 인기있는 시간은 그렇게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자신은 잘 느끼지 못해도 사람이란 나이를 먹을수록 이성에게 인기가 떨어지게 마련이지요.
 결국 지나친 연예인에 대한 사랑은 사랑의 결실도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나이만 먹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겠지요.

 일반 여성이 연예인과 결혼할 수 있는 가능성은 0%에 가깝지만 많은 여성들은 인연만 있다면 연예인과 결혼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늦기 전에 현실을 깨닫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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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는 어째서 남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서 이해받으려고만 하는 겁니까?"
 세상에 모든 것은 남성중심이지만, 연애는 여성중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매력을 중요시하지만, 여자는 남자의 태도를 중요시하기 때문이지요.
 남자에게 있어 매력이란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여자에게 있어 남자의 매력이란 옵션일 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잘생긴 남자라도 행동이나 말이 여자에게 호감이 가지 않으면 차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생긴 남자가 차이고 나면 자신이 잘못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나처럼 잘생긴 남자가 왜 차였을까? 내가 돈이 없으니까 그런 거야. 된장녀들.'하고 욕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여자는 남자의 조건과 남자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남자의 매력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남자가 매력적이라고 해도 조건도 별로고 매너도 차이는 경우가 많겠지요.

 여자는 조건이나 매너가 별로라도 매력적이면 인기가 많은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매력적인 남자는 자신이 여자의 매력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에 여자도 남자의 매력을 가장 중요시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여자는 남자의 조건이나 태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매력만 있는 남자는 여자에게 그다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남자가 매력도 있고 매너남이면 인기가 있겠지만, 매력만 있으면 인기가 없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매력남만 있는 남자가 매너남보다 인기없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여자는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눈이 높아 아주 대단히 매력적인 남자가 아니라면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매력으로 사로잡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자가 아주 잘생기지 않았다면, 여자의 마음을 그다지 끌지 못해 매력 하나만으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힘들겠지요.
 
 여자는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눈이 높아 남자를 매력으로 반하게 만들 수 있는 여자가 남자에 따라 열에 하나에서 백에 하나라면, 여자를 매력으로 반하게 만들 수 있는 남자는 백에 하나에서 천에 하나에 불과할 것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도 우리 학교에 마음에 드는 남자가 하나도 없다거나, 우리 교회에 마음에 드는 남자가 하나도 없다는 여성들이 많은데, 매력으로 여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남자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지요.
 스스로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도 여자가 보기에는 잘생긴 편인 정도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매력남들은 잘생긴 편이지만,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잘생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매력만 믿고 잘난 채한다면 차이기 쉽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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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자신을 사랑하는 연인을 만났을 때 연인의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더 매력적인 이성을 만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직감력이 뛰어나 착각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착각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연인에게 차이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연인에게 차인 후에도 나처럼 매력적인 남자를 찼으니 후회할 것이라는 식으로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로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감성이 발달하여 착각해서 차이면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칠 때가 많지만, 남자는 착각에 한번 빠지면 착각의 늪에 빠져 만나는 여자마다 힘 들게 만들 때가 많지요.
 이처럼 남자의 착각과 여자의 착각의 차이점은 남자가 상대적으로 착각을 더 많이 하는 편이고 남자는 한번 착각에 빠지면 착각의 늪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남자의 착각과 여자의 착각의 공통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남자의 착각

 

  연애시절의 착각

 
 
1. 여자친구가 나의 고백을 받아준 것은 내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착각 : 내가 매력적인 남자라서 그녀가 나의 고백을 받아 준 것이라고 착각한다.

 사실 : 그녀의 마음이 순수해서 자신의 사랑을 받아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2. 여자친구가 자신을 사랑할수록 교만해진다.

 착각 : 나처럼 멋진 남자를 만난 여자는 복이 터진 여자다.

 사실 : 그녀가 정이 많은 여자이기 때문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3.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잘해줄수록 교만해진다.

 착각 : 나처럼 멋진 남자 잃고 싶지 않은거지?

 사실 : 여자의 헌신적인 사랑을 고마워 할 줄 모른다.

 

 4. 자신의 왕자병은 당연하고 여자친구의 공주병은 안된다.

 착각 : 한국 여자들은 공주병이 너무 심하다.

 사실 : 자신도 왕자병이 있다. 남자는 공주병과 왕자병에 대해서 이중잣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5. 여자친구가 결별을 선언하면 언젠가는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착각 : 나처럼 멋진 남자와 헤어지고 나면 후회하게 될 것이다.

 사실 : 일찍 헤어지지 못한 것을 후회하거나 만남 자체를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결혼생활의 착각

 

1. 아내의 헌신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착각 : 아내의 헌신을 아내라면 당연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내가 조금이라도 소흘해지면 화를 낸다.

사실 : 아내의 헌신이 모성애에서 나온 것임을 모른다.

 

2. 가끔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

착각 : 자기처럼 멋진 남자가 결혼을 너무 서둘러 평범한 여자와 결혼하게 되었다고 착각한다.

사실 : 아내가 아니라면 아직도 혼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3. 아내의 생일은 기억하지 못하면서 자신의 생일은 꼭 챙긴다.

착각 : 남편은 일에 바쁘다 보면 아내의 생일은 잊을 수도 있지만 아내가 남편의 생일을 챙기는 것은 당연하다.

사실 :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잊어버리면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는 것을 모른다.

 

4. 자신이 바람핀 적이 없는 것을 대단한 희생으로 착각한다.

착각 : 결혼한 이후로 바람피운 적이 없을 정도로 성실한 결혼생활을 한 나는 정말 모범적인 남편이다.

사실 : 바람피운 적은 없지만 모범적인 남편과는 거리가 멀다.

 

5. 아내는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착각 : 나처럼 멋진 남자와 결혼한 아내는 복이 터진 것이다.

사실 : 아내는 지금쯤 결혼한 것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여자의 착각


 처녀시절의 착각

 
 
1. 내 주변에 내 상대가 될 만한 남자가 없다.

 착각 : 나처럼 대단한 여자의 짝은 연예인 뿐이다.

 사실 : 남자들도 그녀를 좋아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2. 누군가의 고백을 받은 후에 공주병이 더 심해진다.

 착각 : 언젠가는 나의 왕자님도 나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할 것이다.

 사실 : 그녀에게 고백한 남자는 그녀의 공주병을 몰랐다.

 

 3. 친절한 남자를 만나면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착각 : 친절한 남자를 만나면 나를 사랑한다고 착각한다.

 사실 : 친절한 남자는 그녀가 혼자 외톨이가 되어 돌아다니는 것이 마음 아플 뿐이다.

 
 
4. 자신에게 공주병이 있는 것을 부인한다.

 착각 : 나는 공주병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공주일 뿐이다.

 사실 : 공주병이 심해서 남자들이 가까이 하기를 꺼려한다.

 

 5. 내가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면 남자친구 하나 만드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착각 : 내가 남자친구가 없는 것은 내가 원하지 않기 때문일 뿐이다.

 사실 : 이미 성격이 까다롭다는 것이 소문나서 가까이 다가올 남자가 없다.

 

 

  결혼생활의 착각

 

 1. 남편의 헌신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착각 : 나처럼 대단한 여자와 결혼했으니 나와 결혼한 남자는 나에게 헌신하는 것이 당연하다.

 사실 : 남편이 정말 좋은 남자인줄 아직도 알지 못한다.

 

 2. 가끔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

 착각 : 자기처럼 멋진 여자가 결혼을 너무 서둘러 평범한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다고 착각한다.

 사실 : 남편이 아니라면 아직도 혼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3. 남편에게 시집온 것을 헌신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착각 : 세상에 수많은 남자들이 나와 결혼하고 싶었지만 당신을 선택했는데, 그걸 모르다니.

 사실 : 착각은 자유지만 아내의 공주병에 남편은 너무 힘들다.

 
 
4. 남편이 결혼전에 한 약속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화가 났다.

 착각 : 남자가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지. 그렇지 않으면 결혼하지 않았을 텐데.

 사실 : 남편이 결혼전에 하는 약속은 원래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5. 아직도 이상형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착각 : 드라마를 보면서 자신의 이상형을 기다리지 못한 것를 후회한다.

 사실 : 남편이 정말 좋은 남자라서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남자의 착각 10가지와 여자의 착각 10가지를 보면 착각에 빠지는 순간에는 피장파장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십보 백보라는 맹자님의 말씀처럼 여자의 공주병이나 남자의 왕자병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여자는 남자의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남자가 헌신하거나 잘해주려고 노력할 때 여자가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착각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의 매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여자가 헌신하거나 잘해주어도 소용없을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착각에 빠진 남자는 아내가 아무리 헌신해서 바람피우면서 막장으로 갈 때가 많지만, 여자는 남편이 헌신하거나 잘해주면 남편을 배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차이점이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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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에게는 모성애가 있지만 정작 남자들은 여자친구로부터는 모성애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자들은 남자친구에게도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지요.

 여성들과 모성애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남자친구를 보다 모성애로 감싸주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여성들은 남자친구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여자의 사랑은 처음부터 이성적인 사랑을 느끼는 경우보다 모성애에서 나온 사랑이 이성적인 사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여자친구의 모성애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들이 여자친구의 모성애를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세가지의 이유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여자의 사랑은 모성애가 이성적인 사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친구가 자신의 매력에 빠져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사실 여성들은 자신의 이상형이나 자신의 스타일과 거리가 먼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껴서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여주인공은 완벽에 가까운 미인이지만 남자주인공은 보통인데도 여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나오는데 이러한 일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도 자주 볼 수 있지요.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남자는 아름다운 여성이 자신의 고백을 받아주면 자신의 매력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경우에 여자는 남자친구가 착각해도 뭐라고 말하지 않는데, 쓸데없는 말을 해서 남자친구가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예를 들어 누군가 예쁜 여성에게 남자친구의 어떤 점이 좋아서 사귀냐고 물어보면, 여자는 묘한 미소를 지으면서 웃고 옆에 있던 그녀의 남자친구가 자랑스럽게 대답하지요.

 "내가 딱 그녀의 스타일이쟎아. 그녀의 이상형이라고."

 그런데 그녀의 미소는 그것이 아니라는 표정이고 웃음은 비웃음에 가까워지면서 마침내 "킥."하면서 웃게 되지요.

 남자는 여자친구의 태도에 실망하면서도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는 자신감이 남아 있지요.

 "내가 너의 스타일이 아니라는 말이야? 내가 이상형이 아니라는 말이야?"

 여자는 남자친구의 질문에 미소를 짓고 자신이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면서 말합니다.

 "사랑하는데 이유가 있나요?"

 여자의 답변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스타일도 아니고 자신의 이상형도 아니지만 아무튼 사랑한다는 뜻으로 자신이 남자친구의 이성적인 매력에 끌려서 사랑하게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 아닐지요.

 

 여자의 사랑 자체가 모성애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들은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여자의 모성애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둘째, 남자가 여자친구의 모성애에서 나오는 사랑을 모르기 때문에 여자친구의 모성애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여자의 남자친구에 대한 사랑 자체에 모성애가 섞여 있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친구의 사랑에서 모성애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커피 우유를 마시면 커피의 맛이 진하여 커피 우유인지 밀크 커피인지 구분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자의 사랑도 이와 비슷하게 모성애에서 나오는 사랑과 이성적인 감정에서 나오는 사랑이 확실히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의 모성애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사실 여자가 남자를 사랑할 때의 여자가 기대하는 감정은 모성애에서 나오는 사랑이 아니라 이성적인 감정에서 나오는 사랑이지만 이 두 가지의 사랑은 유기적으로 연관이 되있어 믹싱되는 경향이 있지요.

 예를 들어 여자가 왕자와 같은 멋진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고 가정해 봅시다.

 처음에는 이성적인 감정에 이끌려서 사랑에 빠졌지만, 사랑에 빠지고 나면 여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그 남자에게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이러한 감정은 모성애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헌신적이 된다.'는 말은 여자의 이성적인 사랑이 모성애로 발전하여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헌신적이 된다는 뜻이지요.

 여자는 이처럼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남자는 모르는 경우가 많겠지요.

 

 세째, 여자친구의 모성애는 어머니의 모성애처럼 완전하지 못하여 남자는 여자친구의 모성애를 모성애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친구의 모성애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지요.  

 쉽게 말하면 여자의 모성애에 대한 남자의 이해심이 부족하다는 것이지요.

 사랑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사랑이 아니라 지속적이면서 깊은 사랑이 있고 지속적이지 못하고 깊지 않은 사랑이 있는데, 어머니의 모성애가 지속적이면서 깊은 사랑이라고 한다면 여자친구의 모성애는 어머니의 모성애처럼 지속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어머니의 모성애에 익숙한 남자들은 여자친구의 모성애를 모성애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그런데 사실은 여자친구의 사랑을 받는 동안은 여자친구의 모성애를 느꼈지만 헤어지고 나면 사랑의 지속성이 없다는 이유로 모성애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남자들은 천사처럼 착했던 자신의 여자친구가 갑자기 차갑게 돌변하는 경우를 보면 자신이 잘못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비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별의 상처가 깊거나 사랑의 끝이 좋지 못하면 여자친구에게 모성애를 느꼈다고 해도 기억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여자는 남자친구에게 사소한 일에 화를 내는 경우가 많고 화가 나면 쏘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가 남자를 떠나고 나면 나쁜 기억이 남아 여자친구의 모성애에 대한 기억을 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사람의 감정이란 아무리 잘해주어도 말 한 마디만 잘못하면 그동안의 공든 탑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는데, 여자는 남자친구에게 잘해주다가도 화가 나면 톡톡 쏘는 듯한 말투로 남자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어 남자는 여자친구의 모성애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마지막으로 여자가 자신의 사랑을 잘 표현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도 남자가 여성의 모성애를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지요.

 남자는 자신의 사랑을 과장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는 자신의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이별의 문턱에서도 남자는 여자에게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결론적으로 남자가 여자친구의 모성애를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남자가 모성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어머니와 같은 사랑을 기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자친구의 사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모성애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아마도 남자들은 모성애란 어머니의 사랑처럼 지속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지요.

 하지만 세상의 모든 사랑이 완전할 수 없는 것처럼 여자의 모성애가 완전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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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병을 영어로 표현하면 Princess Complex 라고 합니다.  
 하지만 공주병이라는 말과 Princess Complex라는 말의 어감은 상당한 차이가 나지요.
 그 이유는 공주병이라는 말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듯한 뉘앙스가 있기 때문이지요.
 반면에 Princess Complex 라는 말은 심리학적 용어에서 나온 말이지요.
 컴플렉스라는 말은 정신분석 용어인데 마음속에 잠재한 어떤 심리적 현상이지 병은 아니지요.
 Princess Complex 라는 말은 여성의 잠재의식속에 깊이 내재해있는 심리적인 현상을 의미하는 것이지 공주병처럼 문제가 있다는 식의 뉘앙스는 없다는 것이지요. 

 많은 남성들은 공주병을 여자의 허영심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세상의 모든 여성들은 공주와 같은 대접을 받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지요.
 여자라면 누구나 그레이스 켈리나 다이아나 비의 삶을 동경하고 심지어 수상의 반대로 왕비가 되지 못한 심프슨 부인조차 수많은 여성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었지요. 

 여자들은 대부분 한 번 쯤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언젠가는 자신의 왕자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이러한 심리는 젊은 여성의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결국 공주병이란 모든 여성이 가지고 있는 본능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여자라면 누구나 공주와 같은 대접을 받고 싶은 것이고 남자의 마음도 왕자와 같은 대접을 받고 싶은 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여자만 자신의 왕자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남자도 자신의 공주를 기다리지요.

 단지 누가 일찍 포기했느냐의 차이겠지요.
  

 어떤 면에서 남자들은 공주병과 왕자병에 대해서 이중잣대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신은 잘난 척하면서 여자가 잘난 척하는 것은 못봐주는 경우가 많지요.

 자신은 왕자처럼 행동하면서 여자의 공주병은 고치지 않으면 안되는 병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여자든 남자든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지요.

 

 Princess Complex 는 병이 아니라 모든 여성의 꿈인 것이지요.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줄 자신의 왕자를 만나고 싶은 여자들의 꿈이지요.

 그것이 우리가 공주병이라고 부르는 Princess Complex 입니다.


 
 반면에 신데렐라 컴플렉스는 왕자처럼 멋진 남자를 만나 인생을 바꾸고 싶은 여자의 심리를 말합니다.
 심리학적으로 Princess Complex 와 Cinderalla Complex는 비슷하면서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신데렐라 컴플렉스는 자신이 공주는 아니지만, 왕자를 만나서 공주(princess)가 되는 것이지요.

 반면에 Princess Complex 는  공주로서 자신의 왕자님을 만나는 것이지요.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것은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지요.

 공주로서의 자존심은 분명히 평민 출신인 신데렐라와는 다를 테니까요.

 신데렐라의 자존심도 대단하겠지만 공주의 자존심에 비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여자들이 자존심 때문에 애인하고 헤어지거나 자존심 때문에 좋아하는 남자에게 좋아한다는 말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심리는 Princess Complex 의 영향 때문이라고 추측됩니다.

 

 다음은 프린세스 컴플렉스가 심한 어느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케이트는 공주병이 있었는데, 좋아하는 남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막연히 그가 먼저 자신에게 데이트 신청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남자도 그녀에게 호감이 있지만 그동안 많은 남자들이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했기 때문에 자신도 거절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지 않았지요.

 그녀는 그의 소극적인 행동에 화가 났습니다.

 분명히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그는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지 않았지요.

 '겁쟁이' '바보' 그녀는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그의 소심함을 원망했지요.

 기다리다 지친 그녀는 그가  자신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만들기 위해서 다른 남자들이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면 받아주기 시작했지요.

 그녀와 다른 남자가 데이트하는 장면을 목격한 그 남자는 자신도 데이트 신청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마침내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였지요.

 그의 데이트 신청을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린 그녀는 그와 데이트한 이후에 다른 남자들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기 때문에 남자는 그녀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 그녀는 그와 결혼할 수 있었지요.

 

 위의 이야기에 나오는 여성은 프린세스 콤플렉스가 심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남자가 자신에게 다가오기만을 기다린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겠지요.
 반면에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강한 여성들은 왕자님같은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가진 여자가 프린세스 콤플렉스를 가진 여자보다 이처럼 융통성이 있어 보이지만 배우자를 선택하는데에 있어서는 프린세스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이 더 융통성이 있을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강한 여성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데, 외적인 조건들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사나 검사는 좋지만 변호사는 싫다던가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는 좋지만 마이너리그 야구선수는 싫다는 여성들은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프린세스 콤플렉스가 강한 여성은 배우자의 직업이나 사회적인 지위보다는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들이 자신을 존중해주기를 원하여 아무리 멋진 남자라도 자신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도 사과하지 않으면 헤어지는 경우가 많겠지요.

 이처럼 프린세스 컴플렉스와 신데렐라 컴플렉스는 비슷하면서도 많은 차이점이 있지요.
 하지만 전혀 다른 것은 아니고 비슷하면서도 공통점도 많습니다.
 결국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이니까요.


 남자가 알아야 할 것은 세상의 모든 여자는 공주병이나 싵데렐라 컴플렉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공주나 신데렐라 같은 여성을 자신과 동일시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소녀들은 동화 '신데렐라'를 보면서 자신도 언젠가는 왕자와 같은 남자를 만나서 신데렐라처럼 행복한 결혼을 할 것이라고 믿게 되지요.
 'Someday my Prince will come'라는 내용의 노래 가사는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단순한 영화음악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의 꿈인 것이지요.

 우리나라에 왕자는 없지만 모든 여자가 부러워 하는 왕자와 같은 남자를 만나는 것이 여성들의 꿈이지요.   
 여자들은 왕자와 같은 남자가 아니라면 좀처럼 남자에게 대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기 가수의 공연장에 가면 "사랑해요, 오빠!"를 외치면서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소녀들도 다시 학교로 돌아가면 내숭쟁이로 돌아오곤 하지요.

 여자의 마음이란 자신의 왕자에게는 자신의 속마음을 모두 드러내도 부끄럽지 않지만, 평범한 남자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여자의 마음은 공주의 마음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요.

 공주는 왕자에게는 청혼을 하는 경우가 있어도 귀공자나 기사에게 먼저 청혼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물론 소설을 보면 공주가 평민과 사랑에 빠져 청혼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소설이고 실제 역사적으로 그런 일은 별로 없겠지요.

 

 결국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공주처럼 대해주어야 되겠지요.

 자신이 왕자와 같은 남자가 아니라면 말이지요.

 남자들은 남자가 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 여자친구 있어. 왜 이래?" 할지 모르지만, 정말 여자친구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그렇지 못한지는 여자친구만이 알겠지요.

 설령 여자친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해도 여자친구를 공주처럼 대접하지 않으면 여자의 입장에서는 섭섭할 수 있겠지요.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이러한 여자의 공주병을 먼저 이해하여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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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예쁘지 않았다. 하지만 누군가 예쁘다고 말해주었다면 예뻤을지도 모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자의 아름다움은은 상대적인 것이니, 만약 한 여자에게 자신감만 있다면 아름다운 여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지요.

 자신감이 넘치는 여자는 밝은 미소와 환한 표정으로 남자의 호감을 얻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감이 없는 여자는 어두운 얼굴과 무뚝뚝한 표정으로 남자의 호감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가 자신감을 잃으면 왠지 모르게 매력이 감소하여 남자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감을 잃으면 매력이 떨어져 남자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남자의 시선을 끌지 못하면 자신감을 더 잃게 되고...
 이런 식으로 악순환이 되면 매력적인 여자도 자신감을 잃어 눈이 낮아져 남자의 외모는 상관없다는 천사가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남자의 외모를 보지 않겠다는 것은 아름다운 마음일지 모르지만, 자신감을 상실하여 남자의 외모를 보지 않겠다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의 소설을 통해서 여자가 자신감이 있다면 어떻게 인생이 바뀔 수 있는지 보겠습니다.


 자신감이 있는 그녀의 매력 (창작소설)
 

  미국에 어느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어린 딸이 있었는데, 목사님은 자신의 딸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사님은 어린 딸이 자신에게 "아버지, 저 예뻐요? 라고 물으면, "네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지."

라고 대답하였지요.


 목사님은 교회의 성도들에게 자신의 어린 딸이 얼마나 예쁜지 자랑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교회의 성도들의 상당수는 목사님의 말씀에 그다지 공감하지 않았지만 어린 소녀란 정말 귀엽기 때문에 목사님의 말씀에, "따님이 정말 예쁘네요. 인형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목사님의 어린 딸은 자신이 정말 예쁘다는 착각을 하면서 살았지요.


 

 딸이 숙녀가 되자 목사님의 딸 자랑은 더 심해졌습니다.

 목사님의 딸은 숙녀가 되자 귀여운 모습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제 성도들은 목사님의 말씀에 순순히 동의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목사님의 말씀에 반박하지도 않았고 목사님이 딸과 함께 있을 때는,

"목사님, 소문대로 따님이 정말 아름다우시네요."라고 말하는 센스를 보여 주었지요.



 목사님의 딸이 결혼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정말 아름답다는 착각에 빠진 목사님의 딸은 자신의 왕자님을 기다렸기 때문에 애인이 없었지요.

 목사님은 교회의 청년들에게 항상 자신의 딸이 정말 예쁘다고 자랑했지만 다수의 청년들은 목사님의 말씀에 동의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교회에 새로 온지 얼마되지 않은 청년이 자신의 딸이 예쁘다는 목사님의 말을 듣고 목사님의 딸을 무척이나 만나고 싶어했지요.

 그는 교회에서 자기 또래의 성도들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의 딸이 예쁘다는 것이 정말이니? 한 번 만났으면 좋겠는데..."


 남자 성도들이 눈치만 보면서 그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자 여자 성도들이 대답했지요.

 "그래, 우리 목사님 딸이 얼마나 귀여운데..."

 그는 여자 성도들이 목사님의 딸이 귀엽다고 표현한 것이 아름답지 않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지요.

 "만날 수 있을까?"

 목사님의 딸과 친분이 있는 여자 성도가 그에게 말했지요.

 "내가 너에게 그녀를 소개시켜 줄깨."

 이렇게 하여 그는 목사님의 딸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렸지요.



 마침내 고대했던 날이 되었습니다.

 그는 약속 장소에서 목사님의 딸을 설래이는 마음으로 기다렸지요.

 약속시간이 되자 그에게 목사님의 딸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약속한 여자 성도가 평범한 외모를 한 젊은 여성과 함께 약속 장소에 들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여자는 누구지? 설마 목사님의 딸은 아니겠지? 전혀 예쁘지 않은데... 설마...'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말처럼 평범한 외모를 한 젊은 여성이 버로 목사님의 딸이었지
요.


 '내가 목사님의 딸이 예쁘냐고 물어보았을 때, 남자들이 대답하지 않은 이유는 대답하기 곤란해서였구나.

여자들이 귀엽다고 말한 것도 예쁘지 않아서였구나.'

 그는 자신이 속았다고 생각하여 머리가 혼란해졌지요.

 목사님의 딸은 남자가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왜 그런 표정을 지으세요? 제가 마음에 들지 않다면..."


 목사님의 말을 들은 청년은 그녀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둘러 말했지요.

 "아니예요, 데이트를 해본 지 오래되서 긴장이 되어서요."

 청년의 변명을 믿은 목사님의 딸은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긴장하지 마세요. 저는 당신이 우리 교회 성도라서 그런지 가족처럼 느껴지네요."

 청년은 그녀의 정이 듬뿍 담긴 말을 듣자 그녀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사귀지는 않는다고 해도 친구가 되자. 서로 친구가 되면 정말 좋을거야.'


 그는 처음에는 예쁘지 않은 그녀와 사귈 마음이 전혀 없었지만, 그녀의 자신감 넘치면서도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에 점차 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멋진 데이트를 했지요.

 청년은 목사님의 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헤어질 때가 되자 조만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지요.



 청년은 목사님의 딸이 아름답지 않아도 멋진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에 그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니, 그녀가 정말 예뻐보였고 결국 그녀에게 청혼하였지요.

 그녀는 아릅답지 않았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매력으로 그 청년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것이지요.

 그녀는 이미 오래전에 자신이 미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자신을 미녀라고 생각하는 남자를 만났으니 다시 미녀가 된 것이지요.

 


 아내를 몹시 사랑한 청년은 결혼한 후에도 그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아내에게 항상 예쁘다는 말을 해주었을 뿐 아니라 교회의 성도들에게도 자신의 아내가 대단히 아름답다고 칭찬하였지요.

 성도들은 그의 아내 사랑에 감격하였는지 항상 그의 말에 맞장구를 치면서,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사시니 행복하시겠어요."

 그녀는 아름답지 않아도 항상 아름답다는 소리를 들으니 아름다워도 아름답다는 말을 듣지 못하는 여성보다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아름다움이란 상대적인 것입니다.

 어짜피 여자의 입장에서는 세상 사람들이 자신이 미녀가 아니라고 생각해도 딱 한 사람, 즉 남편 한 사람만 자신을 정말 아름다운 미녀라고 생각해 준다면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외모가 영 아닌 여자가 아니라면 자신감을 가지면 언젠가는 남자의 시선을 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이 좋으면 정말 멋진 남자의 시선을 끄는 경우도 있지요.
 제 주변에 외모가 별로인데도 남자친구는 잘생겨 여자들의 부러움을 사는 여자들이 있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매력에 끌리지만, 가끔 자신도 모르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여자의 자신감에 끌릴 때가 있지요.
 사랑이란 어떤 인연에 의해서 자신도 모르게 끌려 이루어질 때가 정말 많지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는 여자는 언젠가는 자신의 짝을 찾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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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는 어렵게 얻은 사랑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했을 때, 여자가 거절한다면 남자는 어떻게 하면 그녀의 사랑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겠지요.

 때로는 잠도 못자고 고민하면서, 때로는 간절히 기도하면서,

때로는 주인공이 실연 당하는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일인 것처럼 슬퍼하고,

때로는 꿈속에서 그녀를 보다가 잠에서 깨어나면 허전해지는 감정을 느끼고,

때로는 슬픈 연인의 음악을 들으면서 자신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지요.



 남자는 이처럼 힘들고 오랜 과정을 거쳐 얻은 사랑을 쉽게 버리지 못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전 생각이 나서 버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가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정이 들고 마음속에 들어올 때가 많기 때문이지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여자를 생각하거나 애타는 마음으로 여자를 생각할 때 남자의 마음속에 사랑이 새겨지면서 깊은 사랑이 생길 때가 많은 것이지요.


 반면에 여자가 남자의 사랑고백을 받았을 때, 너무 쉽게 받아주면 오래가지 못하거나 힘들게 가는 경우가 많지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아마도 사랑을 쉽게 얻으면 사랑이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지 못한 상태에서 사랑이 이루어져 더이상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남자는 사랑이 너무 빨리 이루어지면 더이상의 목표가 없어져 연인에게 소흘해져 권태기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 교만해 질수도 있습니다.

 그녀가 순수한 마음으로 자신의 사랑을 받아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잘났기 때문에 그녀가 나의 사랑을 받아 주었다고 생각한다면 그녀의 사랑을 고맙게 생각하지 않고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소흘해지기 쉽겠지요.

 남자의 이러한 경향은 마치 힘들게 번 돈은 아껴서 쓰게 되지만 쉽게 번 돈은 낭비하게 되는 경우를 연상시키지요.

 여자의 사랑을 힘들게 얻었다면 한 여자의 사랑을 얻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여자의 사랑을 쉽게 얻었다면 여자의 사랑을 얻는 것이 쉬운 일이라고 착각하여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게 될 때가 많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남자는 사랑이 어렵게 이루어지면 사랑을 이루는 과정에서 여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되지만, 사랑이 쉽게 이루어지면 여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사랑이 쉽게 이루어지면 여자를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지요.

 남자가 어렵게 이루어진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할 때가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여자를 자꾸 생각하게 되면서 여자를 마음으로 사랑하게 될 때가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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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는 연인을 진심으로 사랑해도 연인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다고 느끼면 이별을 결심할 때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연인이 떠난 것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떠난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지요.
 이처럼 사랑에 대한 남녀의 시각이 크게 다른 이유는 여자는 연인이 자신을 정말 사랑한다는 느낌이 와야 감성적으로 사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여자는 이성적으로는 연인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느껴도 감성적으로는 사랑을 느낄 수 없어 연인을 떠날 가능성이 많을 것입니다.

 여자가 떠나는 이유를 편지형식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연인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정말 나를 사랑하기는 했니?

 나는 네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했는지 잘 모르겠어.

 한때는 너의 사랑을 믿었지만 너의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을 보고 사랑에 대한 확신이 무너졌어.


 

 2. 나를 잘 이해하지 못하니까

 
 너는 나를 이해한다면서도 나의 생각에 공감하지는 않았지.

 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 어째서 나의 생각에는 공감할 수 없는거지?

 그건 나를 진심으로 이해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해.



 3.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까

 
 나는 너의 공주가 되고 싶었는데, 가끔 너는 나를 너의 시녀처럼 함부로 대했지.

 그럴 때 내 마음이 어떤지 아니?

 내가 너한테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어.


 

 4. 나를 믿지 않으니까

 
 나는 정말 너를 사랑했어.

 네가 나한테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나는 정말 기뻤어.

 나도 너를 처음보았을 때부터 괜챦은 남자라고 생각했었지.

 정말 나는 너와 잘 되기를 바랬어.

 하지만 어째서 나의 사랑을 믿지 않았지?

 너는 항상 나의 사랑을 의심했어.

 내가 헤어지자고 한 날 네가 나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것이 아니냐고 물었을 때, 나는 정말 속상했어.

 나는 어제까지 너와 헤어질지 아니면 조금 더 노력해 볼까 고민했는데 나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는 것이 말이 되니?


 

 5. 나의 마음을 몰라주니까

 
 '여자의 사랑은 헌신적이다.'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니?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에게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법이야.

 그런 내 마음을 왜 그렇게 몰라 준거야?


 

 6. 로맨스를 동경하는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해


 너는 로맨스가 뭔지 아니?

 때로는 나를 위해서 노래도 불러주고 가끔 혹은 자주 나를 위해 시도 읽어주고...

 내가 예상하지 못한 날에 깜찍한 선물도 사주고...

 청혼도 가끔 티비보면 남자가 왼쪽 무릎을 끓고 애인에게 청혼하쟎아.

 "당신은 나의 공주요. 내가 당신을 평생 지키는 기사가 되게 해주시오." 

 얼마나 로맨틱하고 감동적이니?

 나는 정말 너와 로맨틱한 사랑을 나누고 싶었어.


 

 7. 너의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었어

 
 나는 너의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었어.

 니가 나를 제쳐두고 게임에 몰두하거나 일에만 몰두했을 때 난 너에게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어.

 내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아니?

 

 8. 다른 여자에 한 눈 파니까

 
 만약 정말 나만 사랑한다면 지나가는 다른 예쁜 여자를 쳐다보는 이유가 뭐지?  

 나는 네가 나만 좋아하고 나만 예뻐하길 바랬어.여자는 질투의 화신이라는 말을 못들어봤니?

 하지만 이제는 이별했으니 앞으로 좋은 여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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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들어 우리사회에는 독신 여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혼할 나이가 되었지만, 결혼할 마음이 없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아마도 이 사회가 여성들에게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지요.
 쉽게 말해서 여자가 결혼해서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여자는 결혼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지만,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결혼은 남자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여자들이 어째서 결혼을 망설이게 되는지 귀기울이지 않고 눈이 높아서 그렇다는 식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남자들의 태도야 말로 여성들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게 하는 이유가 아닐지요.

 사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결혼에 대해서 두려운 생각이 어느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이 자신을 변함없는 마음으로 사랑해 줄지, 시부모님들이 자신에게 잘해줄지, 경제적인 어려움은 생기지 않을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지...
 여자라면 누구나 결혼 전에 여러가지 걱정들을 하게 마련이지요.

 반면에 남자들은 여자가 결혼을 하면 당연히 남편을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여자들의 걱정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여성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결혼할 마음이 나지 않거나 결혼이 두렵게 되는 것이지요.

 여자는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남자를 만났을 때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
 반면에 남자는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지도 않으면서 필요에 따라 결혼하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남자가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여야 되는데, 많은 남자들은 여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결혼을 망설이는 여자에게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니 여성들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나지 않는 것이 아닐지요.

 남자가 결혼하기 전에 여자에게 앞으로 어떻게 이러한 여자의 고민들을 해결해 줄지 제시하는 것이 여자의 결혼에 대한 망설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자는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것이지요.
 아마도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여자가 어째서 결혼을 두려워 하거나 망설이게 되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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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는 남녀가 싸우면 여자가 먼저 사과하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 요즘은 남자가 먼저 사과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기 때문에 여자의 자존심이 남자의 자존심보다 더 세다고 오해하는 남자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남자들이 여자에게 잘못을 하고도 사과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니 단순한 비교로 여자의 자존심이 남자의 자존심보다 더 세다고 말 할 수는 없겠지요.
 
 남자가 여자의 자존심에 대해서 이해하고자 한다면 먼저 상처받기 쉬운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감수성이 풍부한 여자는 남자보다 자존심에 상처받기 쉽고 한번 상처를 받으면 치유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지요.

 여성들은 애인에게 이별을 선언할 때 상처를 받아 떠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처라는 것은 마음의 상처를 말하는 것이고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자존심에 받은 상처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여성들은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 떠난다는 표현은 잘 쓰지 않는데, 그 이유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은 말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요.


 그런데 여자의 자존심은 자존감에 가까운 경향이 있어 남자의 자존심과는 다른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자신을 스스로 공주처럼 생각하는 자존감이 여자의 자존심이 아닐지요.
 마치 나라가 망해서 공주가 평민이 되면 우울증에 빠져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처럼 경우가 있듯이 자존감이 강한 여성은 자존감을 잃었을 때,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지요.

 제 주변 여성들 중에 사랑의 고백을 거절당했을 때 깊은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고백을 거절당하여 "제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라며 슬퍼하는 여자분이 있었는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존중받지 못한다면 깊은 상처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지요.

 예전에 제가 중학교 때, 같은 반 여학생이 좋아하는 남학생에게 고백한 후에 거절당하자 한참 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위로해주고 싶어도 제가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옆에서 지켜보기만 한 적이 있는데, 여자는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을 때 자존감에 상처를 받으면서 마음의 깊은 상처를 입는 것이지요.
 
 '여자의 언어는 남자의 언어와 다르다.'는 말이 있는데, 여자가 말하는 자존심과 남자가 말하는 자존심은 성질이 다른 것 같습니다.
 자존심이 상했다고 우는 남자는 없지만, 자존심이 상해서 우는 여자는 많지요.
 여자는 자존심이 상했을 때 받는 그 깊은 상처를 알기 때문에 친구가 자존심이 상해서 울면 같이 울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자가 잘 울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여자가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을 때의 깊은 좌절감을 이해하기 때문이 아닐지요.
 
 여자의 자존심은 남자의 자존심과 의미가 다르지만, 이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남자들이 오해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여자는 자존심보다 사랑을 더 소중히 생각하지만, 사랑을 위해서 자존심을 버리지 않을 때가 많은 것은 자존심을 버리면 자존감이 무너져 사랑을 받아도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이 아닐지요.

 공주가 공주대접을 받지 못하면 사랑받아도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는 것처럼 여자는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지 않고는 사랑을 받아도 사랑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에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사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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