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주택시장, 주식시장, 상품시장, 거품 붕괴될까?

labyrint 2010. 7. 29. 09:00

 주택시장의 거품으로 미금융위기가 왔지만, 최근에는 상품시장과 주식시장에 거품이 생겨 새로운 위기를 몰고 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거품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태마주를 비롯한 일부 종목들이 엄청난 거품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태마주를 비롯한 일부 종목이 PER이 20을 넘어 과열 조심을 보이면서 거품이 형성되고 있지요.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상품시장의 거품입니다.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들이 금융위기 이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거품 붕괴시 새로운 위기를 몰고 올 가능성이 높지요.
 끝없이 오를 것 같던 주택시장이 거품이 붕괴되어 금융위기를 몰고 왔듯이 상품시장도 폭락하면서 거품이 붕괴되면, 상품에 투자했던 펀드나 기관, 투자자들이 엄청난 손실을 입을 뿐만 아니라 미리 상품을 확보한 기업들도 큰 손실을 보아 큰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들어 하락하고 있는 금처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상품가격이 폭락한다면,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기면서 큰 후유증이 생길 수 있지요.
 현재 주식시장은 거품이 크지는 않지만, 문제는 주택가격이 크게 하락한다면, 모기지 채권을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천문학적인 손실을 볼 뿐만 아니라 주택을 대출로 구입한 투자자들이 담보 부족으로 집을 압류당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경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이 떨어지면서 없는 것처럼 보였던 주식시장도 엄청난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미주택시장의 더블딥을 예측하고 있는 미국 주택전문가가 많은데, 미주택시장의 더블딥은 미경제를 침체에 빠지게 만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거품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미주식시장도 앞으로는 얼마든지 거대한 거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겠지요.
 최근들어 미경제가 회복세를 보인 것이 사실이지만, 문제는 미중앙은행의 초저금리 정책으로 상품시장에 엄청난 거품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상품시장의 거품붕괴나 주택시장의 침체는 새로운 금융위기를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해 보이는 주식시장도 사실을 거품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거품이 적지만, 향후 거품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거품이 많다는 말이지요.
 사실, 현재도 미금융기관들이 모기지 손실을 정확히 회계처리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기업들의 평균 PER이 14라는 것도 믿을 수 없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손실을 처리하지 않으면 순익이 뻥튀기처럼 부풀려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최근에 한국 주택시장이 거대한 거품이 있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주택시장이 크게 하락한다면, 금융기관의 손실, 건설회사 부실,소비 침체로 주식시장도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2007년 불어닥친 주택시장의 침체가 2008년에 금융위기를 가져왔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주택시장이나 상품시장이 폭락한다면, 주식시장도 결국에는 폭락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상품시장, 주택시장, 주식시장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한쪽이 폭락하면, 다른 한쪽도 영향을 받아 폭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의 경제상황은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