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잃어버린 한민족의 역사, 소설 배달민족 치우천황

labyrint 2010. 8. 7. 11:00

 
 신재하 작가님의 '배달민족 치우천황'이 다음뷰의 카테고리 책에서 매주 1회씩 연재되고 있어 독서를 좋아하는 블로거님들께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두차례 소개시켜드렸지만, 오늘은 간략한 줄거리와 본문 내용을 포함하여 주인공과 주요 인물을 소개하여 드리기 위해 다시 포스팅했습니다.
 재탕 삼탕이 아니라 신선 메뉴이니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배달민족 치우천황'은 단군 조선 이전에 우리 민족의 조상이었던 치우천황의 영웅담을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창조한 역사소설입니다.
 치우천황은 '붉은 악마'의 캐릭터로 더 유명한데, 70전 70승의 빛나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전쟁영웅이지만, 한국 역사가들이 치우천황을 이민족으로 분류하여 자칫하면 잃어버린 역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70전 70승! 거짓말 같은 신화의 주인공, 중국인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주인공, 한고조 유방이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제사를 지냈던 주인공이 바로 우리의 조상이 되시는 치우천황입니다. 
 중국은 이민족인 치우천황을 자신의 역사라고 주장하는데, 이에 비해서 우리의 반응을 알바 없다는 식의 무대응이라 안타깝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중에 치우천황이 역사적인 존재가 확인이 된다고 해도 중국의 선수를 빼았기면 다시 찾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치우천황의 한민족의 조상이라는 사실은 우리나라의 기록에도 간간히 등장합니다. 
비록 고려나 조선의 사서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치우천황이 동쪽에 있었다는 사실과 우리 겨례가 동쪽에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간간히 기록에 등장하는 치우천황의 기록을 고려하면, 치우천황은 한민족의 조상임이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신재하 작가님의 '배달민족 치우천황'을 읽으시면, 치우천황이 한민족의 조상이라는 사실을 공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신재하 작가님의 '배달민족 치우천황' 연재는 신재하 작가님 블로그에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신재하 작가님의 블로그로 이동 → 신재하 작가님 블로그
 


 오늘 제 블로그에서는 치우천황에 대한 저의 생각과 신재하 작가님의 소설 '배달민족 치우천황'의 일부분을 작가님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한 것입니다.


 붉은 악마의 캐린터인 '치우천황'이 우리 선조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최근들어 붉은 악마의 캐릭터인 '치우천황'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아직도 치우천황이 우리 민족의 선조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분이 많으신 것 같아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이에 신재하 작가는 우리 민족의 잃어버린 역사인 치우천황을 재조명하고자, 소설 '배달민족 치우천황'을 질필하여 독자들에게 다가왔습니다.


 신재하 작가님의 "배달민족 치우천황"이 다음뷰에서 연재를 시작했는데, 신재하 작가님은 치우천황 집필을 위해 수년간 치우천황에 대한 자료를 모으셨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리얼한 역사소설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가의 말>


중국 정사와 우리 사서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 단군왕검 이전의 실존 기록이
치우천황의 역사이다. B.C 2700년 경, 북방 바이칼 호수에서 남방 파미르 고원과 중국 양쯔강을 지나 중국 해안까지, 동으로는 만주와 백두산 지역은 물론 태평양에 이르기까지, 서로는 몽고 전체를 아우르는, 전 세계의 가장 큰 영토를 지배했던 우리 배달민족의 실존 역사인 것이다

                                         - 배달민족 치우천황 제 1화 중에서 -


 

 배달민족 치우천황 줄거리 간략

 배달한국의 제13세 사라와환웅은 자신의 제국에서 가장 용맹한 남자로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의 자리를 물려줄 뿐만 아니라 절세의 미녀인 손녀 서희의 배필로 삼을 것을 결심하여 쥬신 배달제국 격투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의 우승자는 중장군의 지위와 서희의 부군이 되는 것이다. 
 수많은 야심있고 용맹한 자제들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치우(치우천황)와 치우의 사촌동생 치우비는 뛰어난 무공으로 격투 대회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이 소설의 주인공은 '치우'입니다. 여기에 사라와환웅의 손녀 서희와 치우비가 치우와 함께 주요 인물로 등장하지요. 서희와 치우비는 서로에게 관심이 있는 사이지만, 격투 대회의 승자가 서희와 혼례를 치루기 때문에 치우비가 치우를 꺽지 못한다면, 서희는 치우의 품으로 갈 수 밖에 없는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발행되지 않은 18화 이후에나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치우가 서희를 양보하기 위해 일부러 치우비한테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희와 치우비의 관계는 배달민족 치우천황 8화를 보면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배달민족 치우천황 8 화 중에서 

 서희는 온 힘을 다하여 죽도를 휘두르며 공격해 들어갔다. 또 다시 놀라운 손놀림으로 치우비는 죽도를 막아내었다. 쉴 새 없는 공격을 정확히 손날로만 죽도를 막아내는 모습이 마치 춤을 추는 듯 했다. 달빛 아래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의 대련은 물흐르듯 유연했고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움직이는 화려한 율동처럼 눈부셨다.

  그러다 허공을 가르며 세차게 내리친 죽도를 치우비가 막아내는 순간, 서희의 머리카락이 찰랑거리더니 치우비의 눈가를 세차게 때렸다. 동시에 몸을 회전시킨 서희가 치우비의 다리쪽으로 죽도를 내려치자 그만 치우비의 종아리에 정확히 죽도가 내려 꽂혔다.

 

"윽"

 

둔탁한 파열음을 내며 다리가 꺽인 치우비는 그대로 땅에 쓰러지고 말았다. 화들짝 놀란 것은 서희였다.

 

"오라버니~'

 

치우비는 쓰러진 채 움직일 줄 몰랐다. 서희는 죽도를 집어던진 채 치우비를 붙잡고 흔들어댔다.

 

"오라버니 정신차려요 정신. 오라버니."

 

순간적으로 당황한 서희는 사태를 파악하지 못했다. 자신의 공격을 제국 제일의 무예가로 손꼽히는 치우비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순간, 치우비가 눈을 번쩍 뜨더니 서희를 감싸안고 바닥에 돌려 뉘였다. 더욱 더 놀란 서희. 두 눈만 동그랗게 뜨고 치우비를 바라보았다.

 

 치우비는 갑자기 서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당황한 서희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 다만 정신이 혼미해질 것 같은 전율만이 느껴졌다. 서희는 아무 말도 못하고 눈을 감고 말았다.

 

 세상이 정지된 듯한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치우비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서희의 아름다운 얼굴을 바라보았다. 서희의 도톰한 입술이 싱그런 앵두처럼 더욱 붉어졌고, 백옥같던 서희의 뺨도 부끄러움으로 발그레해졌다. 다소곳하게 두 눈을 뜨고 치우비를 바라보는 서희의 커다란 눈망울이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게 빛났다. 그런 서희를 뜨거운 마음으로 내려다보는 치우의 얼굴 역시 눈부셨다. 서희는 도저히 뛰는 가슴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다. 


 
 현재까지 17화까지 발행했는데, 앞으로 18화를 봐야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회는 다음주에 연재되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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