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기저 효과에 의한 착시 현상이 유발한 가짜 랠리

labyrint 2010. 7. 28. 07:30

 예전에 현재의 랠리는 가짜 랠리(Fake rally)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 현재의 랠리는 기저 효과에 의한 착시 현상이 유발한 랠리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짜 랠리(Fake rally)란 경제가 회복되거나 경제가 좋아서 증시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기저 효과와 같은 착시현상이나 군중심리나 거품 유발로 생기는 랠리를 말하는데, 착시현상에서 오는 것인만큼 랠리가 끝나면 엄청난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요.
 기저 현상은 불황기에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경기가 침체시 기저 현상으로 인한 가짜 랠리가 자주 나타나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공황 때도 기저 현상에 의한 가짜 랠리가 있었는데, 결국 미주식시장은 90%에 가까운 대폭락을 했었지요.
 2009년 미소비자들의 소비가 침체되었고, 기업들의 순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2010년에는 소비자들이 작년보다 소비를 늘리게 되고 기업들은 순익이 늘어나기 때문에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착시현상을 유발하지만, 사실은 기저 효과일 뿐이지요. 

 현재의 기저 효과는 오바마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초저금리 기조에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소비증가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소비가 늘어나고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주식투자자들을 착각하게 만들고 있지만, 최근들어 경제지표가 나빠지면서 서서히 기저 효과의 약발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 경제가 반등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유로화의 폭락에 따른 일시적인 기저 효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유로당 1.2 달러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유로존의 제조업 지수가 올랐을 것이고, 유럽경제가 반등한다는 착각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지요. 
 침체에 빠진 미경제는 기저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미증시는 앞으로도 기저 효과에 의한 랠리가 종종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실업률의 경우, 10%를 돌파했던 실업률이 9%대로 떨어지면서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착시현상을 부르고 있지만, 사실은 취업을 포기한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생기는 착시현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미주택시장의 가격회복도 일시적인 기저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요.
 최근 미주택시장이나 고용시장이 기저 현상에 의한 착시현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것처럽 보여 랠리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착시현상이 끝나고 경기침체가 지표상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랠리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미주식시장을 비롯한 세계증시는 기저 현상으로 인하여 1년이상 지속된 긴 랠리를 맞았지만, 최근에 미경제지표가 나쁘게 나옴에 따라 기저 효과도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상반기에 미경제지표가 급락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저효과의 착시현상에 인한 랠리는 몇 차례 더 올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경제지표를 보면 미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기저 현상에 의한 가짜 랠리도 하반기 중으로 막을 내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의 랠리가 가짜 랠리인지 진짜 랠리인지는 하반기 중으로 완전히 드러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본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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