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남자가 사랑을 느끼는 대표적 경우 3가지

labyrint 2017. 6. 6. 15:50


  "전 이제 포기했어요."

  여자가 포기했다는 말은 눈을 낮추겠다는 말인 경우가 많지만, 여성들이 알아야할 것은 눈을 낮추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눈을 낮추면 외모는 제쳐놓고 마음만이라도 변함없이 자신을 사랑해줄 남자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여성들의 소박한 바람이겠지만, 문제는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아닐까. 

  물론 눈을 낮추면, 아무래도 마음이 눈을 낮춘 만큼 열리게 되긴 하지만, 남자를 보는 눈이 생기지 않는다면 눈을 낮춰도 남자를 잘못 고를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원점으로 돌아가, 여자라면 누구나 견우와 직녀같은 천생연분의 사랑을 만나고 싶을 텐데,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자의 사랑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남자는 어떤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것일까? 

  "당연히 예쁜 여자겠죠!"

  이렇게 말하는 여자가 있다면 정확한 남자의 사랑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정확히 말해서 남자는 예쁜 여자보다 오히려 사랑스러운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부호로 나타내자면 바로 이거다. 예쁜 여자 〈  사랑스러운 여자 

  점수로 치면 예쁜 여자가 90점이라면 사랑스러운 여자는 99점이다. 

  예컨데, 남자 주변에 애교 만점의 여자가 있다고 가정하자. 

  여자가 남자를 만날 때마다 애교 만점의 미소를 짓다보면, 남자가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을 것이다. 

  예전에 필자에게 연예인 뺨치는 외모의 미국인 친구가 있었는데, 그 미국인 친구의 한국 여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었다. 

  내가 그 미국인 친구보다 두 살이 어렸고, 미국인 친구의 한국 여자친구는 나보다 나이가 많았는데, 그녀는 으례 짐작으로 내가 미국인 남자친구와 동갑일거라 생각해 나한테 존댓말을 썼다. 

   내가 보기에 그녀가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것 같아 존댓말을 쓰니, 내 나이를 물었고, 내 나이를 아는 순간, 그녀는 자기보다 어린 나에게 존댓말을 쓴 것이 억울한 듯한 표정을 지었는데, 그 표정이 상당히 애교스러웠다.  

   그때 그녀의 애교스러운 표정을 보는 순간, 나는 미국인 친구가 저러한 그녀의 애교에 반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 

   물론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남자는 애교스러운 여자에게 매료되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어떤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는지에 대해 설명하다 보니, 서론이 장황하게 길어졌는데, 정리해서 말하자면 남자는 예쁜 여자보다 사랑스러운 여자에게 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사랑스러운 여자가 된다면 당신이 마음에 둔 호감남이 반할지 누가 알겠는가. 

   이전 글에 여자가 사랑을 느끼는 대표적인 경우 3가지를 살펴본 것에 이어 이번에는 남자가 사랑을 느끼는 대표적인 경우 3가지를 살펴보자. 



  남자가 사랑을 느끼는 대표적인 경우 3가지 



  1. 부성애를 느꼈을 때 

  여자가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낄 때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많듯이 남자도 여자에게 부성애를 느낄 때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읽은 소설에 남자가 아는 여자가 사고로 부모님을 잃자 부성애를 느껴 사랑하게 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었다. 

  인간은 약한 자의 편이라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성에게 모성애 혹은 부성애를 느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소년 소녀들이 읽는 어린이 소설에 항상 등장하는 레퍼토리가 부모를 잃은 이성 친구에게 연민을 느껴 사랑하게 된다는 스토리인데, 연민을 느끼다 보면 모성애나 부성애를 자극받아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필자가 어린 시절에 본 영화 중 어린 소녀인 여주인공이 부모를 잃고 떠돌이가 되어 부모의 슬하에서 자라는 어린 남매를 만나는 스토리가 있는데, 영화의 스토리일 뿐인데도 왠지 외로워 보이는 그 어린 소녀 여주인공이 기억에서 떠나지 않았었다. 

  그리 예쁜 얼굴이 아니었지만, 아마도 그녀를 사랑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이처럼 인간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성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그 영화를 본 수많은 소년들이 그 소녀를 사랑하게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남자도 부성애를 느끼면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자, 여기서 한마디 조언하자면, 남자나 여자나 부성애나 모성애를 느끼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호감있는 이성이 생긴다면 한번 붙어보라는 것이다. 

  붙어보라는 말은 다가가 보라는 말이다. 

  여성들이 호감있는 남자가 생겨도 남자는 예쁜 여자만 좋아하는 줄 알고,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설같은, 드라마같은 인연만 생긴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것이니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감있게 다가가보자. 



  2. 눈에 콩깍지가 씌였을 때

  남자가 사랑을 느끼는 대표적인 경우 중 하나가 바로 눈에 콩깍지가 씌이는 것이다. 

  남자가 예쁘지 않아 보이는 여자와 사랑에 빠졌을 때, 친구들이 "너 눈 삐었냐?", "너 눈 멀었냐?", "너 눈에 뭐 들어갔냐?", "너 시력 나쁜 거 아냐?", 이렇게 눈 탓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눈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콩깍지가 씌인 것이다. 

  학창시절, 반 친구들이 보기에는 못생겼다는 말을 듣던 여학생에게 반한 남학생이 있어 놀림감이 된 적이 있었다. 

  "너 혹시 시력 나쁜 거 아냐?"하고 누가 물어보니 "나 시력 2.0이야."하고 말하던 그 친구가 사랑에 빠진 이유는 콩깍지가 아니고서는 설명되지 않았다. 

  놀랍게도 그 친구는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말했으니 모두들 시력을 의심했지만, 시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콩깍지가 씌여졌던 것이다. 

  콩깍지가 씌이면 추녀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일 수 있음을 증명하는 역사적인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아르만주드 왕비를 사랑한 샤자한 왕의 이야기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평가인 타지마할을 세운 왕으로 유명한 샤쟈한이 그토록 사랑했던 아르만주드는 미녀가 아니라 추녀였다고 한다. 

  어떻게 왕이 추녀를 사랑할 수 있을지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오늘날 아르만주드가 미녀였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마도 샤자한 왕은 콩깍지가 씌였던 것이 아닐까 싶다. 

  콩깍지가 씌이면 추녀조차 미인으로 보일 수 있으니 말이다. 

  이런 일이 필자의 주변에도 종종 생기는데, 호감있는 남자에게 콩깍지만 씌일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3. 여자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반했을 때 

  앞서 언급했지만, 남자는 예쁜 여자보다 사랑스러운 여자에게 반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스러운 여자의 모습에 남자가 반하면 콩깍지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필자가 좋아했던 소설 중 하나가 안톤 체호프의 [귀여운 여자]인데, 이 소설을 읽으면 이런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얼굴이 예쁘지 않아도 사랑스럽운 언행이 몸에 배인 여성에게 홀딱 반하는 남자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런데, 늘상 남자들이 사랑스러운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사랑스러운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 

  애교를 잘 떠는 여자를 사랑스러운 여자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사랑스러운 여자는 애교를 잘 떠는 여자의 상위 개념으로 애교를 전혀 못 떨어도 남자가 보기에는사랑스러운 여자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예컨데, 사랑스러운 포즈를 잘 취하는 여자, 사랑스럽게 잘 웃는 여자, 사랑스럽게 미소를 잘 짓는 여자, 심지어 사랑스럽게 눈물을 흘리는 여자, 사랑스러운 표정을 잘 짓는 여자......

  사랑스럽다는 개념 자체가 남자 중심의 개념이라 여성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귀여운 모습이 사랑스럽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마저도 정확한 표현은 아니고, 사랑스러운 모습의 대표적인 모습이 귀여운 모습이라 보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아무튼 남자는 여자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 때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 거울을 보며 사랑스러운 모습이 몸에 배이도록 연습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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