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정말 사랑했는데 떠났어요."

   여자가 연인과 사랑을 키우려면 연인을 지혜롭게 사랑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마음만 믿고 '내가 진실하면, 내 마음을 알아주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지나치게 잘해주거나, 지나치게 헌신하면 탈이 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모성애가 있어 연인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 모든 사랑을 쏟아 붓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여자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 자신이 잘나서 여자가 사랑에 빠진 줄 알고 연인보다 더 어리고 매력적인 여자를 만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의 연인에 대한 지나친 사랑은 사랑을 키우기는 커녕 사랑을 죽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마치 화초에 지나치게 물을 많이 주면, 화초가 죽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여자의 사랑도 지나치면 사랑이 죽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하여 사랑을 아무리 많이 받아도 받은 사랑을 흡수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감수성이 풍부하지 못해 지나치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 흡수하지 못하고 교만해지거나 착각에 빠져 연인들 떠나는 경우가 많다.

사랑이란 무조건 많이 주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 주는 것이 가장 좋다.

마치 화초마다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이 있듯이 사람마다 필요로 하는 사랑의 양이 있는 것이다.

   사랑이 유지되려면 필요한 만큼의 사랑을 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다음은 여자의 지나친 사랑 표현이 남자를 떠나게 만든 이야기다.

 

 

   현주는 직장 동료 영수에게 화이트데이에 구애를 받아 사귀고 있는데, 영수는 현주의 환심을 사기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하여 잘해주었기 때문에 현주는 영수를 만나면 만날수록 정이 들어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사랑에 빠진 현주는 영수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하였다. 하지만 영수는 현주와의 관계가 안정되자 오히려 권태기에 빠져 현주에게 소흘하였다.

   현주는 영수가 자신에게 소흘해지자 서운한 마음이 생겼지만, 오히려 더 잘해주어 권태기를 극복하려고 하였다.

   이러한 현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수는 갈수록 현주에게 소흘하였다.

   현주는 영수의 소흘해짐에 상처를 받았지만, 언젠가는 자신의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는 희망으로 영수에게 변함없이 잘해주었다.

   영수는 현주가 자신을 변함없는 마음으로 사랑하자 교만한 마음이 생겼다.

현주보다 더 예쁜 여자를 만날 수 있지만, 의리 때문에 현주를 계속 만나는 것이라는 착각에 빠졌다.

   어느 날 친구의 결혼식에 갔다가 성희라는 매력적인 여자를 만났는데, 영수는 현주에게 싫증이 난 상태라 성희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영수가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줄 모르는 성희는 영수의 데이트 신청을 받았는데, 영수는 현주의 환심을 샀던 방법으로 성희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다.

   영수는 성희를 만나면서 현주에게는 회사일로 바쁘다며 거짓말했지만, 현주는 영수의 거짓말을 의심하지 않고 바쁘니까 그런 것이라고 이해하여 주었다.

   영수는 각고의 노력 끝에 성희의 환심을 사서 둘은 새로운 커플이 되었다.

   새 연인이 생긴 영수는 현주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현주는 울먹이며 영수에게 '난 너없이 살 수 없는데, 넌 살 수 있니?'라며 애원했지만, 영수는 '행복하게 잘 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현주는 망연자실하여 주저앉은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야기를 맺기 전에 영수는 어떻게 되었을지 살펴보자. 영수는 성희와 새로운 만남을 시작했지만, 현주의 헌신적인 사랑에 익숙했기 때문에 성희와의 관계가 안정되자 성희에게 헌선적인 사랑을 기대했다.

   하지만, 성희는 현주처럼 헌신적인 여자가 아니라 둘을 자주 다투다 결국에는 이별하였다.

   영수는 다시 현주를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지만, 현주는 영수와 다시 사랑을 시작할 자신이 없어 거절하였다.

 

 

   여자는 모성애가 있고 감수성이 풍부하여 남자가 지극 정성으로 잘해주면, 잘해주는 것이 마음에 와닿아 사랑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교만한 마음이 생겨 연인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의 사랑이 지나치면, 독이 되어 관계가 오래가지 못하고 사랑이 죽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연인들의 관계가 원활하게 유지되려면, 밀고 당기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연인들의 관계는 어느 정도의 긴장감이 있어야 유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지나치게 잘해주어 관계에서 긴장감이 사라지면, 남자가 사랑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 않아 사랑이 식거나 죽어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의 지나친 사랑은 결과적으로 연인을 떠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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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