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신작 무협 '조의선인 을밀'이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리그에서 연재 중입니다. 

   소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네이버 웹소설 연재 코너에 적은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고구려 건국 공신 을소의 후손으로 조의선인 제도를 만든 명재상 을파소의 후손으로 신두수 대제에서 우승해 조의선인에 뽑힌 을밀!


   을밀이 아니면 그 누구에게도 시집가지 않겠다는 고구려 최고의 미녀 안학공주!


   훗날 안장왕이 되는 흥원태자는 천하무적의 무예로 명성을 떨치고 있던 조의선인 을밀을 데리고 백제에 잠입해 백제 최고의 미녀라 소문난 한주를 보고 첫눈에 반하는데......


   안장왕과 한주의 이야기는 춘향전을 연상시키는군요.

   역사학자들 중 안장왕와 한주의 이야기가 변형되어 춘향전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역사학자들이 있을 정도로 안장왕과 한주의 이야기는 삼국시대판 춘향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간 춘향전이 여러 차례 특집 드라마, 단편 드라마, 영화로 만들어진 걸로 알고 있는데, 안장왕과 한주의 이야기도 춘향전처럼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명작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 저도 벌써 수년 전부터 안장왕과 한주의 이야기를 소설로 쓸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그런데, 고구려 역사상 최고의 명재상 을파소의 후손 을밀 장군이 백제의 태수에 의해 처형당하기 일보 직전인 한주를 구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소설의 주인공을 안장왕과 한주가 아닌 을밀로 할 계획을 세웠고, 그 결과 '조의선인 을밀'을 연재하게 된 것입니다. 


   을밀 역시 안장왕의 누이인 안학공주와의 러브스토리가 있어 오히려 을밀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것이 안장왕과 한주의 러브스토리보다 흥미로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지요. 


  무엇보다 제가 끌렸던 점은 을밀 장군이 신라의 화랑 제도와 비교되는 조의선인이었다는 사실인데, 조의선인 제도는 을파소가 만들었다는 설과 그 이전부터 있었다는 설 등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분명한 사실은 고구려에 조의선인 제도가 있었다는 사실이고, 을밀이 조의선인, 즉, 조의선인 집단의 우두머리였다는 사실입니다. 


  조의선인 을밀을 따랐던 무리들이 3000여 명에 이르렀다고 알려져 있는데, 마치 신라의 화랑을 대표하는 영웅 사다함을 따랐던 낭도들이 1000여 명에 이르렀던 것처럼, 을밀은 당대 최고의 영웅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제가 김춘추, 장옥정, 기황후, 이순신 장군 등의 역사적인 인물을 소설로 써왔는데, 을밀이야말로 제가 찾는 가장 이상적인 소설 캐릭터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 중인 무협소설 '왕총아'와 '천하제일 여검객 유지'와 함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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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