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있는 연애 노하우, 아무 쓸모 짝이 없더군요."

   인터넷에 있는 연애 노하우를 읽으면, 읽을 때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은데, 실전에서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뭐, 원래부터 별 도움이 안되는 허접한 내용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이유는 따로 있다. 

  연애 노하우가 실제 연애할 때 도움이 안되는 이유를 살펴보겠다.

 

 

   연애 노하우가 실전에 도움이 안되는 이유 3가지


  1. 눈이 너무 높아서 

  한마디로 눈이 너무 높아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아니, 미꾸라지가 용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예컨데, 퀸카를 사로잡으려면, 자신도 어느 정도 조건을 갖추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종종 뉴스를 보면, 유명 연예인이 평범한 회사원을 만난다는 뉴스가 화제가 되곤 하는데, 말이 평범한 회사원이지 틀림없이 평범을 뛰어넘는 조건을 갖춘 남자가 아니겠는가. 

  여성들도 자신의 인기는 생각하지도 않고 연예인을 만나려는 경우가 있던데, 이 경우, 어떤 연애론도 도움이 안될 것이다. 


  2. 이론과 실제는 다르니까

  이론과 실제는 다르기 때문에 연애 노하우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이성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면, 밝은 미소를 지으라고 하지만, 딴에는 밝은 미소를 지어도 상대가 보기에는 어색한 미소라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성의 감성을 자극하는 고백을 하려면, 고백할 때 감정 이입을 하라고 말해도 막상 고백할 때는 감정이 전혀 이입되지 않고 입만 간신히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결국, 머리속에 아무리 연애 노하우를 집어넣어도 실제 상황에서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배운 연애 노하우가 살이 되고 피가 되게 하려면, 배운 연애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몸에 배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다.

 

  3.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으니까

  서시빈목이라는 고사가 있다.

  춘추전국 시대의 절세의 미녀 서시는 처녀 시절에 가슴앓이를 해서 눈을 찌푸렸는데, 그 모습이 심히 아름다웠다고 한다.

  그래서 추녀가 서시처럼 눈을 찌푸리니 더욱 추해서 마을 남자들이 도망쳤다는 것이 서시빈복의 고사인데, 본질은 모르고 맹목적으로 따라하여 비웃음이나 망신을 당하는 경우를 서시빈목이라고 한다.

  전쟁으로 치면 작전의 본질은 이해하지 못하고 무늬만 따라하다가 망하는 경우를 서시빈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남자는 내숭떠는 여자에게 끌린다고 여자가 내숭을 떤다고 연애할 때 도움이 될까?

  내숭을 잘 떠는 여자는 내숭이 연애에 큰 도움이 되지만, 내숭을 잘 못떠는 여자는 내숭이 연애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론 자체가 도움이 안되는 것은 아니니, 알면 나중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변호사 블로그)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