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그게 뭐야?"

   연인사이라도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는데, 연인의 패션에 대해 나쁜 뉘앙스로 말하는 것은 에티켓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될 것이다.

   여자친구가 어떤 패션을 입을지는 본인의 자유가 아닐까? 

   인간은 누구나 패션에 대해 선택할 자유가 있기에 연인의 패션에 대해 지나치게 간섭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에티켓에 어긋나지 않으려면, 연인의 패션에 대해 말할 때는, 듣기 좋게 긍정적인 뉘앙스로 말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여자친구의 패션에 대해 말하다 여자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남자들이 많은데, 한마디로 에티켓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여자가 당신의 패션에 대해 "옷이 그게 뭐야?"라고 말한다면 듣기 좋지 않을 것이다.

   사실 연인들사이에서 상대의 패션에 대해서 말할 수는 있지만, 말하려면 부정적인 뉘앙스로 말하지 말고, 긍정적인 뉘앙스로 듣기 좋게 말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가 약간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은 것이 그리 좋게 보이지 않았다면,

   "옷이 그게 뭐야?"나 "옷이 왜 그러냐?"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예쁘긴 한데, 난 섹시한 패션보다는 청순한 패션이 더 좋은데."나 "청순한 패션이 너한테 더 잘어울리는 것 같은데."라고 말하면 훨씬 듣기 좋을 것이다.

  여자는 남자친구와 만날 때 나름대로 고심끝에 옷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나름대로 고심했는데,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같은 말이라도 "예쁘긴 한데, 조금......"라고 말하거나, 아예 마음이 안든다면, "난 예전에 니가 입은 청순한 패션이 훨씬 좋던데."라고 좋지 않은 부분은 아예 생략하고 좋았던 것만 말하면 듣기 훨씬 좋을 것이다.

   굳이 싫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싶다면, "예쁘긴 하지만, 딴 남자가 널 쳐다보는 게 싫어."라고 말해 보다 싫다기 보다는 다른 남자의 시선이 마음에 걸려서 그런 것이라고 말하면 듣기가 훨씬 더 좋을 것이다.

   같은 말도 '아'가 다르고 '어'가 다르다는 말처럼 조금의 표현 차이가 여자의 기분을 좋게 만들 수도 있고 기분을 상하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아무리 연인사이라도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는데, 여자의 패션은 특히 그렇다.

   여자는 자신이 입은 패션에 대해 비판적인 말을 들으면, 무드가 깨어지거나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연인의 패션에 대해 의견을 말하는 것은 좋지만, 듣기 싫은 소리로 말하기 보다는 듣기 좋은 소리로 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링크 글 : 기황후 26화 격구 시합 (기황후 출간! 네이버 웹소설 연재 중!)

[기황후] 단몇줄의 역사적 기록이 드라마적 판타지를 만들어 (주리니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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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