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를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

    "사랑한다면서 왜 떠나는건데?"

    이별할 때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하고 떠나는 여자가 있지만, 솔직히, '사랑하니까 헤어진다'는 말은 모순이다. 

    정말 사랑한다면, 왜 떠나겠는가 말이다. 

    물론 정말 사랑해서 떠나는 경우도 있다. 

    여자는 불처럼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싶은데, 남자는 불처럼 뜨거웠던 사랑이 식어 권태기일 때, 여자는 실망하여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하고 이별을 통보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런 경우보다는 이별의 이유가 있어도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고 떠날 때,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하고 거짓말하는 경우가 정말 사랑하지만 이별하는 경우보다 훨씬 많지 않을까 싶다. 

    예컨데, 남자가 돈이 없어서, "오빠가 돈이 없어서."라고 말하기 보다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하고 거짓말하는 여자가 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오빠를 사랑하지만, 오빠가 돈이 없어서 장래가 안 보여서 헤어지는거야."이지만, 미화라 할까, 이별의 이유가 돈 때문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지 않아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라고 말할 때가 많은 것 같다. 

   여자는 이별의 이유를 말하고 싶지 않을 때,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하는 식으로 거짓말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으니, 남자는 '말하기 힘든 사연이 있구나.'하고 이해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여자가 이별할 때 하는 거짓말 5가지

 


    1.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

    -이별의 이유를 밝히고 싶지 않을 때 하는 거짓말-

    여자들이 남자친구와 이별할 때 이별의 이유를 밝히고 싶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앞서 언급한 돈 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상처 때문인 경우도 많다.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사랑이 식었을 때 이별을 결심했지만, 이별의 이유를 구차게 "오빠 사랑이 예전같지 않아서 헤어지는거야."라고 말하고 싶지 않을 때 듣기 좋게 말하기 위해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좀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오빠를 사랑하지만, 더 상처받을까봐 헤어지는거야."라고 말해야겠지만, 그렇게 말하기가 싫어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다음의 이야기를 보면 어떤 경우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때 남자친구의 뜨거운 사랑에 행복했던 여자는 남자친구의 권태기에 상처받아 이별을 결심했지만, 자신이 권태기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오빠 사랑이 식어 상처받아 헤어지는거야."이렇게 말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결국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여자 : "오빠를 사랑하니까 ('더 상처받을까 두려워'-이 말이 생략됨) 헤어지는거야."

   남자 : "그게 말이 되? 사랑한다면, 왜 헤어져야 하는데?"

   여자 : "난 부족한게 많은 여자니까, 오빠는 나보다 좋은 여자를 만나길 바래." (권태기를 인내할 수 있는 여자를 만나라는 말)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라는 말이 진심이라면, 십중팔구는 권태기 문제로 떠나는 것이다. 하지만, 권태기로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기 구차하여 거짓말하는 것이다. 



    2. "나보다 좋은 여자를 만나길 바래."

   -이별의 이유를 말하기 구차한 경우-

    여자는 사소한 일에도 큰 상처를 받아 이별을 결심할 때가 많지만, 사소한 일로 이별한다고 말하기가 구차해 이별의 이유에 대해 거짓말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여자는 연인과 전화할 때 연인의 무뚝뚝한 말투나 짜증스러운 말투에 정 떨어져 이별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인에게 "니 말투 때문에 정 떨어져 헤어지는거야."라고 말하지 않고 "나보다 좋은 여자를 만나길 바래."라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3. "우리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이별의 이유가 성격 차이인 경우-

   성격 차이나 남자가 눈치가 너무 없어 이별할 때 여자는 "우리는 맞지 않는 것 같아."라고 거짓말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눈치가 없어 아무리 눈치를 줘도 눈치채지 못하면, 여자가 질려 이별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솔직하게 말하기 어려워 헤어질 때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고 "우리는 맞지 않는 것 같아."라고 거짓말하는 경우가 많다. 


 

    4. "우리는 인연이 아닌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거짓말하는 경우-

   여자는 연인의 사랑에 지나친 기대감을 가지는 경향이 있어 남자가 잘못하는 것이 없어도 실망하여 이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잘못해서 여자가 떠나는 것이 아니라면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럴 때 여자는 연인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 "우리는 인연이 아닌 것 같아."라는 모호한 말로 이별의 이유에 대해 거짓말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5. "널 사랑하지만, 내가 부족한 것 같아."

    -차마 사실대로 말할 수 없어 거짓말하는 경우-

   요즘 경제가 어려워 이별의 이유가 경계적인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사랑이 뜨거울 때는 사랑만 있으면 결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도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면, 막상 돈없는 남자와 결혼할 엄두가 나지 않아 이별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 여자가 연인에게 돈 때문에 떠난다고 차마 말할 수 없으니, "널 사랑하지만, 내가 부족한 것 같아."라고 거짓말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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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