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차례 눈치를 줬는데, 저한테 관심이 없나봐요."

   여자는 내성적이라 호감있는 남자에게 살며시 눈치를 줘 사랑의 신호를 보낼 때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가 보내는 사랑의 신호를 놓칠 때가 많다.

   여자라면 옆에서 봐도, '아, 저 여자가 저 남자 좋아하는구나!'할 정도로 눈치를 줘도 남자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처럼 여자가 보내는 사랑의 신호를 남자가 눈치채지 못하는 이유는 남자들이 여자가 호감을 표현하는 방식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여자는 원래 자신의 호감을 눈빛, 표정, 미소, 말의 뉘앙스를 통해 우회적으로 신호를 보낼 때가 많은데, 남자는 그것이 사랑의 신호인 줄 꿈에도 모를 때가 많다.

   교회에서 흔히 이런 일이 일어난다. 

   자매가 형제에게 사랑의 신호를 줄기차게 보내도 형제는 호감이 있는데도 눈치채지 못해 자매는 "나한테 관심없나봐."하고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다. 

   한참 지나서야 자매의 후배가 "언니가 오빠 좋아했는데, 몰랐어요?"할 때서야 '아! 그게 호감 표현이었구나!'하고 땅을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일이 없기 위해 여자가 보내는 사랑의 신호가 어떤 유형이 있는지 파악해보자. 



    여자가 보내는 사랑의 신호 10가지 유형


 

    1. 눈빛이나 표정을 통해

    여자는 눈빛으로 사랑을 표현한다는 말이 있다.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쳐다볼 때 눈빛으로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에 눈치빠른 남자는 여자의 눈빛만 봐도 호감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여자는 눈빛, 표정, 미소를 통해 사랑의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가 신호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한번 사랑의 신호를 보내기 시작하면,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눈빛, 미소, 표정에 몸짓까지 해가며 줄기차게 계속 보내는 경우가 많으니, 잘 살펴보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2. 말의 뉘앙스를 통해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나면 말의 뉘앙스를 통해 사랑의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길에서 호감있는 오빠를 만나면, "오빠!" 하면서 큰 소리로 부르는데, 마치 친오빠를 만난 것처럼 정이 듬뿍 담긴 목소리로 "오빠~"하고 사랑의 신호를 보내곤 한다. 

   "오빠~"하고 보내는 사랑의 신호를 시작으로, 미소, 표정, 애교까지 동원해 사랑의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신호를 놓치는 남자들이 많다. 


 

    3. 몸짓을 통해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나면, 반갑다는 표시로 박수를 치거나, 발을 동동 구르며 사랑의 신호를 보낼 때가 많다. 

   가만히 보면, 여자가 길에서 호감있는 남자를 만나 이야기할 때 손이나 발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끈임없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자들이 호감있는 남자를 만나면 손짓 발짓 다해가며 사랑의 신호를 보낼 때가 많은데, 남자는 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4. "나도 갈께"하고 따라가며

    드라마를 보면 남자가 어디를 갈 때 여자가 "나도 갈께."하며 따라가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이게 바로 사랑의 신호일 수 있다. 

   예컨데, 호감있는 남자가 강남역에 간다면, "저도 강남역에 볼 일 있어요."하고 따라가는 것이 사랑의 신호일 수 있는 것이다. 


 

    5. 우연히 마주쳤을 때 반가워하며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를 우연하게 마주쳤을 때 반가운 표정과 반가운 목소리를 통해 사랑의 신호를 보낼 때가 많다.

   사실,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있으면, 남자 주변에 얼쩡거려 자꾸 마주치는 경우가 많으니, 자주 마주치는 것 자체가 사랑의 신호일 수 있는 것이다. 

   아무튼 마주쳤을 때, 단순히 반가운 것인지 아니면 정말 좋아해서 반가운 것인지는 눈빛이나 표정, 몸짓이나 말의 뉘앙스를 통해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6. 밥사달라 하며

    여자가 "밥사주세요."하는 말이 사랑의 신호일 수 있다. 

   물론, 단순히 밥을 얻어 먹고 싶어서인 경우도 많겠지만, 남자에게 호감의 표현으로 "밥사주세요."하는 여성들이 꾀 많으니 말이다. 

    단순히 밥을 사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해서 밥사달라고 할 때는 표정이나 목소리가 밝기 마련인데,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밥사주겠다 하면, 좋다고 박수를 치며 몸짓으로 사랑의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7. 누군가를 소개시켜 달라고 말해

   여자들이 호감있는 남자에게 자신이 지금 만나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누군가를 소개시켜 달라고 말하며 호감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좋아하는 오빠가 있다면,

   "괜찮은 사람있으면 소개시켜 주세요."

   "어떤 사람?"

   "나이는 오빠 정도... 키도 오빠 정도면 되고요... 얼굴도 오빠 정도면 되요... 직장도 오빠처럼 회사원이 좋구요."

   이 정도면 상당히 노골적으로 "저, 오빠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는데, 그래도 남자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8. 눈을 자주 마주치게 만들어 

   여자들이 호감있는 남자에게 눈을 자주 마주쳐 호감을 표현할 때가 있다.

   여자는 눈빛에 감정이 담겨있기 때문에 남자가 자신의 눈빛을 봐주기 바라는 마음에 눈을 자주 마주치게 만드는 것이다. 

   남자가 여자의 눈빛만 보고 호감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아무튼 눈이 자주 마주치면 나한테 호감이 있는게 아닐까 의심해 볼 수 있겠다. 


 

   9. 칭찬을 하며

   남자가 여자에게 작업할 때 "아름다우세요."하고 작업하듯이 여자도 호감있는 남자에게 "오빠, 짱이야."하고 칭찬하며 사랑의 신호를 보낼 때가 많다. 

   좀 더 노골적으로 "오빠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요."라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때도 있는데, 남자는 그래도 그것이 호감 표현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10. 카톡을 신청해

   "우리 카톡해요."

   이게 바로 사랑의 신호일 수 있다.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와 카톡 친구를 맺고 나서 카톡을 통해 자꾸 다정한 메시지를 보내면 그것이 사랑의 신호일 수 있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여자가 별 생각없이 보내는 카톡 문자를 사랑의 신호로 오해하거나, 여자가 밥사달라 했을 뿐인데, 그걸 사랑의 신호로 오해하는 남자들이 생길지 모르겠다. 

   여자의 어떤 행위가 사랑의 신호인지 아닌지 구분하려면, 여자의 눈빛이나 표정을 유심히 살펴보자.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