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빨강머리 앤을 보고 나서 빨강머리 앤의 캐릭터에 빠졌던 필자는 빨강머리 앤 같은 여자가 있다면, 예쁘지 않아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그때 이미 깨달았었다.      

   필자 뿐만 아니라 세상에는 빨강머리 앤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은데, 매력은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빨강머리 앤이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얼굴은 주근깨 투성이지만, 자신만의 독특함이 매력적인 빨강머리 앤같은 매력을 개성적인 매력, 소위 개성미라 하는데, 개성미 하나만으로도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바뀌 말해, 만약 당신이 빨강머리 앤에 못지 않은 개성미를 지니고 있다면, 어떤 호감 이성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빨강머리 앤에게서 배우는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연애 팁이 아닐까 싶다.



   빨강머리 앤에게 배우는 연애 팁 3가지 


   

   1. 당신의 캐릭터에 빠지게 만들어라. 

   빨강머리 앤이 출간된 것이 1908년이라 하니, 출간된지도 벌써 108년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세상의 수많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고 있는 비결은 단언컨데, 빨강머리 앤의 캐릭터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만약 실제로 소설에서 묘사한 빨강머리 앤과 똑같은 소녀가 있다고 해도 캐릭터에 빠져 들게 만들지 못한다면, 말짱 소용없는 일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종종 뉴스를 보면, 빨강머리 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빨강머리 앤의 모델로 삼은 여성이 있었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누구를 모델로 삼았는지 밝힌 적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추측만 난무할 뿐이라 한다. 

   아무튼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빨강머리 앤의 모델로 삼은 여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본인을 모델로 삼았을 수도 있고, 다른 여성을 모델로 삼았을 수도 있겠지만, 설령 빨강머리 앤같은 여성이 실제로 있었다고 해도 책속의 캐릭터인 빨강머리 앤 만큼, 누군가의 사랑을 받기는 힘들었을 텐데, 캐릭터가 아무리 매력적이라 한들, 캐릭터에 빠질 기회가 없다면 말짱 소용없는 일이 아닌가 말이다. 

   독자들은 소설을 읽음으로써 빨강머리 앤의 캐릭터에 빠져 들지만, 실제로 빨강머리 앤같은 여성이 있어도 캐릭터에 빠질 기회가 없다면 아무리 개성미가 매력적이라 하더라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캐릭터에 빠지게 만드라는 말은, 예컨데, 예전에 안네 프랑크의 영화가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는 안네 프랑크의 일기를 읽은 독자들이 많아 안네 프랑크의 캐릭터에 빠진 독자들이 많았으니, 영화가 큰 인기를 끌었지만, 요즘 젊은 미국인들에게 '안네 프랑크의 일기'를 읽어 봤냐 물어보면, 들어는 봤어도 읽어본 적은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던데, 안네 프랑크의 영화를 요즘 만든다면 성공하겠는가 말이다. 

   즉, 안네 프랑크의 캐릭터에 빠져야 안네 프랑크의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듯이, 당신의 호감 이성이 당신의 캐릭터에 빠져야 장점이 눈에 쏙 들어와 호감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2. 자신만의 개성미를 최대한 키워라.

   '빨강머리 앤'을 보면 빨강머리 앤만의 개성적인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데,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남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개성미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약 빨강머리 앤같은 개성적인 매력의 여자가 흔하다면, 그것이 무슨 큰 매력이 되겠는가 말이다. 

   확실히 빨강머리 앤은 남들이 쉽게 가질 수 없는 자신만의 개성적인 매력이 있었고, 그 매력에 수많은 독자들이 열광했던 것이다.  

   어떤 소설을 보면, 남자가 개성적인 매력이 강한 여자에게 빠져 "그녀는 정말 특별한 여자예요."하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자신만의 개성미가 강한 사람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기 쉬운 법이다. 

   예전에 메릴 스트립이란 개성파 여성 배우가 있었는데, 50살이 넘어서도 정말 인기가 엄청났다고 한다. 

   필자의 친구 하나도 메릴 스트립의 매력에 푹 빠져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안 본 영화가 없을 정도였는데, 바로 그녀에게는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적인 매력이 있었고, 그 매력에 수많은 남성팬들이 빠져들었던 것 같다.

   빨강머리 앤의 이야기에서 왜 메릴 스트립 이야기가 나오냐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적인 매력의 중요함을 설명하기 위해서로, 빨강머리 앤이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3. 인간적인 면모가 강한 캐릭터가 되라.  

   빨강머리 앤이 개성적인 매력만 있고, 인간적인 면모가 없었다면, 어쩌면 독자들에게 외면당했을지도 모르겠다. 

   필자 역시 빨강머리 앤의 캐릭터 중 자신을 키워준 아저씨와 아줌마를 친부모처럼 사랑하고, 친구들을 사랑하는 인간적인 면모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 

   사실, 인간은 이성의 인간적인 면모에 마음이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세상이 지나치게 외모 지상주의로 돌아가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간적인 면모가 없는 안네 프랑크의 일기를 누가 감명깊게 읽었겠으며, 인간적인 면모가 없는 빨강머리 앤의 캐릭터에 누가 빠져들겠는가 말이다. 

   세상의 수많은 독자들이 빨강머리 앤의 캐릭터에 빠질 수 있는 것은 바로 빨강머리 앤이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마크 트웨인은 빨강머리 앤을, "앨리스 이래 가장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평했었는데, 빨강머리 앤이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사랑스러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런 평이 가능했던 것이 아니겠는가. 

   쉽게 말해, 당신이 인간적인 면모가 강한 캐릭터라면, 누군가가 당신의 인간적인 면모가 강한 캐릭터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니, 빨강머리 앤같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려면, 인간적인 면모가 강한 캐릭터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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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