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은 오필리어를 사랑했지만 어머니가 아버지를 배신한 모습을 본 햄릿은 남녀의 사랑에 대해서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햄릿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여자는 사랑을 먹고 산다는 것이지요.

 햄릿의 어머니는 햄릿의 아버지가 죽은 후에 햄릿의 삼촌에게 시집간 것이기 때문에 햄릿의 아버지를 배신한 것이 아니었지요.


 햄릿의 어머니가 햄릿의 아버지가 죽은 후에 삼촌에게 시집간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남편이 그녀의 곁을 떠난 후에 그녀는 자신을 사랑해주고 자신이 의지할 사람이 필요했을테니까요.

 하지만 남편의 사후에 여자가 재혼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당시의 사회적 시각이 햄릿이 여자에 대한 편견을 갖게 만들었던 것이지요.

 어머니는 삼촌이 아버지를 독살한 사실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사실 그녀는 아무 잘못도 없었지만 햄릿은 누군가의 사랑을 받기를 원했던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했고 아버지에게 큰 죄를 지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햄릿은 오필리어를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아버지를 배신했다는 생각에 여자의 사랑에 대해서 회의적이어서 오필리어의 사랑을 믿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햄릿을 사랑했던 오필리어는 아버지를 잃은 햄릿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겠지만 햄릿의 변한 태도에 크게 상심했을 것이고 마침내 아버지가 햄릿의 실수로 죽음을 당하자 그녀는 미쳐 버려 자살하게 되었지요.

 만약 햄릿의 오필리어에 대한 사랑이 변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자살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햄릿이 오필리어의 자신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보다 일찍 깨달아 자신의 고통을 오필리어와 나누었다면 햄릿 역시 큰 고통의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녀의 지혜의 도움을 받았다면 보다 현명한 방법으로 복수에 성공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햄릿은 오필리어를 믿지 못하여 자신의 번민에 대해서 말하지 못했고, 오필리어를 사랑하면서도 어머니의 재혼으로 여자의 사랑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햄릿은 그녀가 죽은 후에서야 자신의 오필리어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되었지요.

 세익스피어의 '햄릿'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자는 사랑을 먹고 살기 때문에 누군가의 사랑을 받기를 원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세상에 있는 수많은 여자에 대한 편견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여자를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세익스피어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햄릿의 어머니를 나쁘게 몰고 갔지만 실제로 햄릿의 어머니는 아무 잘못이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여성의 사랑에 대한 편견이 많아서 남자가 마음의 중심을 잡지 않으면 세상의 편견 때문에 햄릿이 오필리어를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 애인을 이해하지 못하여 헤어지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