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남이 퀸카와 인연을 만드는 팁 3가지

연애론 2016. 11. 29. 17:00

"꿈만 같은 짝사랑이 이루어졌어요."

외모가 평범한 남자도 퀸카를 사로잡을 수 있다는 걸을 깨달은 것이 오래 전이었다.

탁월한 유머감각으로 여자들이 배를 잡고 웃게 만드는 친구가 있었는데, 별명이 떡두꺼비인 아주 평범한 남자였지만, 주변의 퀸카 여성을 사로잡아 결혼했다. 그렇다고 조건이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 꿈같은 사랑을 이룬 것이었다.

이처럼 평범한 남자가 퀸카와 결혼한 이야기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데, 어째서 가능한지 분석해보자면, 이 두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퀸카도 여자다. 평범남도 남자다.

이단논법이라 할까, 이게 무슨 말이냐면, 퀸카도 여자고, 여자는 모성애가 있는데, 평범한 남자도 남자이니, 모성애가 있는 퀀카가 인연만 생긴다면 평범한 남자도 사랑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예전에 외국의 슈퍼모델이 아주 평범하게 생긴 보디가드와 결혼했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는데, 퀸카가 외모만 중시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그때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다만, 보디가드라는 인연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주변에 잘생긴 훈남들이 줄을 섰을 텐데, 보디가드와 결혼한 걸 보면 인연이 외모보다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퀸카와 좋은 인연만 만들 수 있다면 퀸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말인데, 앞서 언급한 보디가드가 슈퍼모델과 결혼한 것도 인연이 있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 않는가.

외국의 연예계를 보면, 일기 절정의 여자 연예인이 아버지뻘, 심지어 할아버지뻘의 남자와 결혼하는 경우도 있던데, 여자는 자주 만나는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러니까, 당신도 좋은 인연만 생긴다면, 퀸카를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어쩌다 보니, 서론이 길었는데,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평범남이 퀸카와 인연을 만드는 팁 3가지

1. 부담을 주지 않게 고백하라.

꽃남처럼 잘생긴 남자에게도 끌리지 않던 퀸카들이, 결국에는 주변에 가까운 남자와 결혼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만 깊이 들면 백마탄 왕자가 따로 없는게 여자의 마음이다.

정이란 호감지수와 매력지수를 극대화하여, 마치 페로의 동화 '미녀와 야수' 같은 사랑을 이루게 만드는 마법같은 사랑의 열쇠인 것이다.

가까워지는 인연만 생겨 정만 든다면 평범한 남자도 한없이 멋지게 보일 수 있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남자들이여, 희망을 가지자.

다만, 희망을 말하기 전에 먼저 한가지 경고하자면, 인연도 없이 대쉬해 퀸카의 마음을 사로잡을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주변의 퀸카들을 보면, 막연한 이상형에 빠져 인기 절정의 꽃남 연예인에게도 관심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던데, 평범한 남자가 대쉬해서 관심이나 끌겠는가.

대쉬한다고 호감이 생길 가능성이 제로인데, 괜히 부담만 주면 철벽같은 부담의 벽이 생겨 될 일도 안되니, 일단은 좋은 인연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보는게 좋겠다.

인연이란 절대 생기지 않을 것 같아도, 살다보면 언젠가 한번쯤은 생기기 마련인데, 아무리 기다려도 인연이 안 생기면, 부담이 안되게 고백하는 방법이 있다.

"저의 완벽한 이상형인 님께, 제 이름이라도 알려주고 싶었어요."

여자는 자신을 찬미하는 남자에게, 호감까지는 아니고, 정이 드는 경우가 많다.

정이란 알게 모르게 새록새록 자라 어느새 깊이 들 수 있는 것이니, 천리길로 한걸음부터라는 말처럼, 단계적으로 '스텝 바이 스텝' 정들게 만들어보자.

2. 의지할 수 있는 남자가 되라.

여자들이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는데, 이건 내가 하는 말이 아니라 어느 심리학자의 말이다.

-여자는 정신적으로 의존적인 성향이 있어 의지할 사람을 찾게 된다-

사실, 여자 뿐만 아니라 인간은 원래 본질적인 외로운 존재로 정신적으로 의지할 사람을 찾기 마련이다.

그런데, 여자는 사랑을 위해 태어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랑에 올인하는 경향이 있어 자신을 평생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 즉, 평생을 의지할 수 있는 남자를 찾게 되기 마련이다.

쉽게 말해, 여자는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남자에게 끌릴 수 있으니, 당신이 믿음직하게 보여 여자가 의지할 수 있는 남자가 되기만 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3. 찬미로 여자의 귀를 즐겁게 만들라.

여자는 찬미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말이 있는데, 여자가 찬미를 받아 존재감을 느끼며 무드가 좋아지면 평범한 남자도 대단히 귀여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쉽게 말해, 찬미를 받아 여자가 무드가 좋아지다 보면, 남자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새록새록 싹트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정들어 자주 만나는 사이가 된다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텐데, 통계상 찬미로 무드를 업 시켜주는 것보다 좋은 작업이 없다.

슈퍼모델을 사로잡았다는 보디가드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슈퍼모델에게 틈만 나면 "완벽하다.", "너무 아름답다." 등의 찬미를 쏟아냈다고 한다.

사실, 주변에서 퀸카를 사로잡은 평범남을 보면, 천하의 둘도 없는 아첨쟁이였다.

예전에 싸이질이 대유행일 때, 퀸카의 미니홈피를 보면, 퀸카의 남친이 완전히 아첨 모드로 끊임없이 찬미하는 댓글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바로 이게 퀸카의 마음을 사로잡은 1등 비결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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