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마치 큐피트의 장난 같은 짝사랑이 많지요.
 그리스 신화를 보면 큐피트는 아폴론에게 다프네를 사랑하게 만드는 화살을 쏜 후에 다프네에게는 아폴론을 미워하게 만드는 화살을 쏘니 아폴론은 다프네에게 달려가고 다프네는 도망치지요.
 한 사람은 대쉬하고 대쉬를 받은 사람은 도망치는 것 같은 짝사랑은 우리 주변에 정말 흔하지요.

 그런데 보통 짝사랑을 받는 사람은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면 스칼렛은 매력적인 남자 레트를 외면하고 이상주의자 애슐리를 짝사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처럼 매력적인 상대를 외면하고 평범한 상대를 짝사랑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요.

 이러한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사람이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자신에게 관심없는 사람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여자들이 바람둥이들한테 끌리는 이유와 남자들이 내숭녀한테 끌리는 이유는 비슷하다는 것이지요.
 여자는 한 여자만 사랑하지 못하고 여러 여자를 사랑하는 바람둥이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고 남자는 좋아해도 관심없는 척하는 여자한테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이유는 모두 자신에게 관심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성에게 이상할 정도로 끌리는 인간의 심리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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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