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총아 줄거리

창작집 2017. 6. 10. 19:40


    여섯의 어린 나이에 만주족 건달 패거리들의 손에 아버지를 잃고 아미에 입문해 아미의 장문인 천성 사태의 제자가 된 왕총아는 16살이 된 어느날 십여 년간이나 떨어져 산 어머니 서씨가 간절히 보고 싶어 무단 하산하여 천성 사태의 노여움을 사 출교당했다. 생계를 위해 곡예꾼이 된 왕총아는 서씨와 함께 유랑하던 중 고향인 양양에서 또 다른 만주족 건달 패거리들과 시비 끝에 모함당해 백련교도라는 누명을 쓰고 쫓기는 신세가 되자, 천성 사태에게 도움을 청하러 아미로 돌아갔는데, 이때 양양 백련교 교수 제림의 대제자 요지부를 만나게 되었다. 첫눈에 왕총아의 미모에 반한 요지부는 양양 지현이기도 한 제림에게 왕총아를 도와줄 것을 간청했고, 제림은 요지부의 청을 거절하지 못해 양양 관아에 결백을 밝히기 위해 자수해 하옥되어 있던 왕총아의 어머니 서씨를 방면했다. 왕총아는 이미 요지부와 혼인할 뜻을 굳혔지만, 서씨는 이러한 왕총아의 마음도 모른 채 제림에게 자신의 딸과 혼인할 것을 권유했다. 왕총아와 요지부의 관계를 아는 제림이 사양했음에도 서씨는 제림이 체면치레 하느라 사양한 줄 알고 왕총아에게 제림과 혼인할 것을 종용했으나, 이때 왕총아가 사모하는 사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결국 왕총아의 뜻을 받아들였다. 제림은 사형이자 전임 백련교 총교수 유지협의 추대로 백련교 총교수에 올랐는데, 유지협이 사제 송지청을 구하려다 관군에 사로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요지부와 조카 제국모에게 양양 백련교도들을 이끌고 송지청과 유지협을 구할 것을 명했다. 제림의 명을 받은 요지부가 자신에게 아무 말도 없이 떠나자 왕총아는 이번 거사에 관여하지 말라는 제림의 만류를 뿌리치고 거사에 동참해 유지협을 구출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후 요지부가 왕총아를 따돌리고 떠나자 왕총아는 요지부를 찾아 헤매던 중 팔기군과 마주쳐 어쩔 수 없이 100여 명의 소림 고승들과 함께 팔기군 행렬에 동참했고, 거사를 일으켜 송지청을 구출하려 했던 유지협은 자신을 구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왕총아가 다칠까봐 거사를 중지시켰다. 이전부터 왕총아를 마음에 둔 팔기군 대장 화림의 강압적인 권유로 북경까지 팔기군 행렬을 따라간 왕총아는 화림의 형 화신의 농간으로 화림과 혼인하라는 건륭제의 혼인 명령서를 받게 되었다. 당시 조정의 권력을 거머쥔 화림이 며느리인 건륭제의 막대딸 화효공주를 속여 건륭제로부터 혼인 명령서를 받아낸 것이다. 화림과의 혼인을 피하기 위해 제림과 가혼인을 맺게 된 왕총아는 제림과의 관계를 분명히 하기 위해 제림의 제자가 되었다. 혼례식 당일 화효공주가 황자 옹염과 함께 찾아와 화신을 대신해 양해를 구하자 왕총아는 화효공주의 체면을 봐 받아들였다. 이튿날, 화효공주는 왕총아의 분을 풀어주기 위해 저잣거리에서 왕총아를 백련교도라 모함했던 만주족 건달 패거리들을 유인하여 체포했는데, 이때 화림이 양양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잠입한 서천 백련교도들이 거사를 일으켰다. 거사를 주도한 왕총아의 사저 장소연이 유청원과 그의 사형 진광에게 화효공주를 납치하라 지시하자 왕총아는 자신의 장끼인 쌍검술로 유청원과 진광을 물리친데 이어 장소연마저 물리쳐 거사를 진압했다. 이어 왕총아가 사모의 자격으로 거사를 중단하라 명을 내리자 장소연은 왕총아를 불러 화효공주 대신 옹염 황자를 사로잡을 것을 제안했고, 장소연이 송지청에게 사모의 정을 품고 있음을 안 왕총아는 장소연이 거사를 일으키면 자신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조했지만, 화효공주를 보호하기 위해 돌아온 제림의 명으로 거사가 중단되었다. 이때 제림이 자신의 부재시 왕총아가 총교수를 대행할 수 있도록 이사부에 임명한 후 장소연을 통해 천성 사태를 설득해 거병에 끌어들일 것을 제안했고, 왕총아는 장소연에게 제림의 제안을 전했다. 이후 왕총아는 자신을 사모하는 마음을 감추고 양양 백련교에 입교한 진광에게 이사부의 이름으로 쓴 익명의 서신을 혜명 대사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했고, 진광은 유청원과 함께 소림으로 돌아가 혜명 대사에게 전했다. 때마침 혜명 대사를 찾아온 천성 사태는 진광으로부터 왕총아가 제림과 혼인했다는 소식을 듣자 자신에게 왕총아를 용서할 것을 권유한 혜명 대사에게 왕총아를 용서해줄 뜻을 밝힌 후 떠났다. 서신을 읽은 혜명 대사는 진광과 유청원과 함께 양양으로 갔지만, 천명 사태의 부름을 받아 장소연과 함께 아미로 향하던 왕총아는 혜명 대사가 진광과 유청원과 함께 양양에 당도해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장소연과 헤어진 후 양양으로 돌아왔다. 

   복면을 쓰고 나타난 왕총아와 회견을 나누고 백련교에 대한 오해를 푼 혜명 대사는 백련교가 구대 문파의 무공을 훔쳐 배운다는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하고자 왕총아와 50합을 대련한데 이어 역시 복면을 쓰고 나타난 제림과도 백여 합 이상 대련한 끝에 사실상 패했으나 제림이 혜명 대사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무승부로 할 것을 제안하자 혜명 대사도 제림의 호의를 받아들여 다시 대련하기로 약속한 후 떠났다. 아미에 당도해 천성 사태와 눈물로 재회한 왕총아는 천성 사태의 제안으로 복호사에서 아미 제자들 앞에서 천성 사태와 대련 시범을 보였다. 지난 6개월여 간 왕총아의 무공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해 권법과 검술 각각 오십 합씩 백 합을 겨루어도 승부가 나지 않았다. 예전부터 왕총아를 시기했던 양소청 뿐만 아니라 천성 사태마저 왕총아가 아미에서 출교당한 후 다른 사부에게 무공을 배운 것이 아닌지 의심했지만, 천성 사태는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문제삼지 않기로 결심하고 양소청에게 문제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때마침 혜명 대사가 찾아와 왕총아가 이사부의 명의로 쓴 서신을 보여주며 천성 사태에게 아미의 제자들 중 이사부라 의심가는 제자가 없는지 묻자 천성 사태는 필채를 보고 이사부가 왕총아임을 알았지만, 왕총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자신이 아는 한 없다고 잡아 땠다. 혜명 대사가 떠나자 천성 사태는 왕총아를 불러 혜명 대사로부터 받은 왕총아의 서신을 보여주며 백련교를 탈퇴할 것을 명했지만, 왕총아는 자신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도와준 백련교를 버릴 수 없다며 눈물을 흘리며 양해를 구했다. 백련교에 적대적이었던 천성 사태는 백련교도를 제자로 둘 수 없다며 왕총아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겠으니 백련교를 탈퇴하던지 자신과 사제의 인연을 끊을지 선택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왕총아는 서신을 남긴 후 아미를 떠나 천성 사태의 노여움이 풀리기를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그 사이 혜명 대사가 구대 문파의 수장들을 설득해 백련교가 거병을 일으키면 거병에 동참하기로 합의했고, 제림은 이듬해 정월 대보름날 거병을 일으키기로 계획했지만, 화신의 음모로 소림사로 간 만주족 건달패가 혜명 대사의 사제 광천 대사를 죽였다. 이 일로 이전부터 왕총아를 이사부로 의심했던 혜명 대사는 왕총아의 남편 제림을 백련교 총교수라 확신해 소림의 제자들을 모두 이끌고 양양 관청으로 가 제림에게 광천 대사를 죽인 책임을 물었다. 제림은 혜명 대사의 오해를 풀기 위해 자신이 백련교 총교수임을 밝히며 소림과 백련교를 이간시키려는 화신의 농간에 속지 말 것을 호소했지만, 사제의 죽음으로 이성을 잃은 혜명 대사는 제림에게 결투를 신청해 무공으로 시비를 가릴 것을 촉구했다. 제림은 어쩔 수 없이 혜명 대사의 결투를 받아들였는데, 제림과 혜명 대사가 결투를 벌이고 있을 때 호북 순무 혜령이 화신의 명을 받고 양양 관청을 포위하자 제림은 이참에 거병을 일으키자는 고균덕의 제안을 뿌리치고 관군에 투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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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