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외모가 안되서 포기했어요."

   -외모가 안된다 생각해 연애를 포기했다는 여자의 말-

   필자의 지인 여성 중 외모가 안된다 생각해 연애를 포기했다는 여성이 있었는데, 사실, 필자가 보기엔 그 지인 여성이 외모가 중간 이상이었다.

   외모가 중간 이상인데도 외모가 안된다고 생각해 연애를 포기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쉽게 말해, 눈을 낮추어 남자를 만나기는 싫고, 자신의 호감남은 절대 자신에게 관심이 없을 것 같아 연애를 포기하겠다는 말이었다. 

   사실, 외모가 중간이 안되는 남자가 퀸카를 사로잡는 것보다 외모가 중간 이상인 여자가 킹카를 사로잡는 것이 확률적으로 훨씬 어렵다. 

   쉽게 말해, 평범도 못되는 남자가 퀸카를 만나는 것이 평범한 여자가 킹카를 만나는 것보다 확률적으로 훨씬 높다는 것이다. 

   어쩌면 세상에는 미녀와 백수 커플이 평범녀와 킹카 커플보다 많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저 옛날 평강공주가 바보 온달에게 시집간 것처럼, 마치 호박이 넝쿨채 굴러오듯한 결혼을 기대하는 남자들이 많은 것이 아닐까. 

   종종 이런 기적같은 일이 주변에서 생기곤 한다. 

   학창시절부터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없었는데, 평생 여성과 데이트도 못해봤는데, 그런 남자가 퀸카를 만나 결혼하는, 완전 기적같은 일이 생길 때가 있는데,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 것은 여자의 모성애 때문이다. 

   여자는 뭔가 부족한 남자에게 오히려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모성애 때문에 퀸카가 인기없는 남자가 여자들에게 외면당하는 사실을 보면 연민을 느끼다 "오빠, 시간있으면 우리 영화 볼래?"하고 데이트 상대가 되다가 호감이 생기면 결혼까지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남자는 부성애가 부족한 탓일까, 남자가 인기없는 여성들이 남자들에게 외면받는다고 연민을 느끼다 호감이 생겨 결혼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은 남자도 인기없는 여성들에게 연민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 남자들에게 인기없는 여성이 있으면, 그녀가 대체 어떻게 시집갈지 은근히 걱정하는 남자들이 적지 않게 있다. 

   쉽게 말해, 남자도 부성애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종종 혼기를 놓친 골드미스가 창창한 나이의 훈남과 결혼하는 수가 생기는 것이 아니겠는가. 

   서론이 길었는데, 요지는 남자도 부성애가 있으니, 최대한 부성애를 자극한다면, 얼마든 킹카를 사로잡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여자가 킹카를 사로잡는 팁 3가지



   1. 남자의 부성애를 자극하라. 

   여자의 모성애가 10이라면, 남자의 부성애는 5도 되지 않는 것이 인류의 현실이다. 

   동물 중에는 수컷이 부성애가 더 강한 동물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남자는 아니다. 

   어떻게 보면 남자의 부성애가 약한 것이고, 어떻게 보면 여자의 모성애가 강한 것이다. 

   아무튼 여자의 모성애가 남자의 부성애보다 훨씬 강하다 보니, 남자가 퀸카를 만날 가능성이 여자가 킹카를 만날 가능성보다 훨씬 높은데, 아무튼 남자도 부성애가 있으니, 자극만 잘 한다면 얼마든 호감이 생기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노력하면 세상도 바뀔 수 있는 일이다. 

   납같은 평범한 금속으로 금을 만드는 것이 연금술인데,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연금술사들이 과학을 발전시켰고, 지금은 금을 만들진 못해도 과학의 힘으로 금보다 비싼 다이아몬드를 만들고 있으니, 연금술이 보여주는 진실은 노력하면 언젠가는 길이 열린다가 아닐까. 

   그렇다면, 어떻게 남자의 부성애를 자극할까?

   여자의 눈물처럼 남자의 부성애를 자극하는 것을, 나는 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뜬금없이 눈물을 흘리면 울보라는 인상만 줄 수 있으니, 언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슬픈 영화를 함께 보는 것이 어떨까. 

   슬픈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면, 남자의 부성애를 크게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남자들이 데이트하던 여성과 슬픈 영화를 보다가 여성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마음이 끌려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시도해 봄직하지 않은가. 

   


   2. 천사처럼 착한 참한 여자라는 인상을 주라. 

   남자들이 천사처럼 착한 여자에게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착한 것이 남자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얼굴은 예쁘지 않은데, 남학생들에게 착한 마음씨로 호평을 받다가 결국 부반장이 되더니 결국 반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학생이 된 경우가 있었는데, 천사처럼 착하면 하늘에서 복이 호박넝쿨이 떨어지듯 떨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그러고 보면, 학창시절에 착하다는 말을 듣던 여학생들은 대부분 좋은 남자를 만나 시집갔던데, 남자가 예쁜 여자에게만 반하는 것이 아니라 천사처럼 착한 여자에게도 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그런데, 한마디 부연하자면 천사처럼 착하기만 하기 보다는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여성스러운 매력이 더해진다면, 그래서 참한 여자라는 인상을 준다면, 호감지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종종 남자들이 여자가 예쁘진 않은데 참하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여자가 참하다는 말은 착하고 여성스럽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참한 여자라는 말을 듣는 여자치고, 착하지 않은 여자, 여성스럽지 않은 여자를 못봤다. 

   남자들이 착하고 여성스러운, 즉 참한 여자에게 빠지는 경우가 많으니, 킹카를 사로잡기 위해서라도 참하게 살자. 



   3. 잠수작전을 비롯한 심리전으로 카운터 펀치를 날려라.

   남자가 퀸카를 사로잡든, 여자가 킹카를 사로잡든, 자신보다 훨씬 매력적인 이성을 만나려면 심리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왜 그런고 하니, 인간은 누구나 이상형을 동경하는 마음이 있어 마음속으로 깊은 모성애나 부성애를 느껴도 이상형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미녀가 평범한 남자와 한참 사귀다가 결혼까지 가지 못하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수많은 평범남들이 미녀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인간은 이상형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 힘든데, 남자는 더욱 그렇다.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를 만나고 싶은 욕심을 남자라면 버리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종종 교회에서 자매들이 이런 말을 한다. 

    목사님들도 어리고 예쁜 자매들에게만 이성적인 관심이 있는 것 같아 절망을 느낀다는 것이다.

    목사님들이라도 자매들의 마음만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한탄하며 말이다. 

    하지만 여성들이여, 희망을 가지자. 내 주변만 해도 연예인을 능가하는 외모의 킹카가 평범한 여성과 사랑에 빠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평범한 여자가 킹카를 사로잡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다만, 사람이 이상형을 버리는데는 시간이 필요한데, 일단 인연을 만들어 가까운 사이가 된 후, 잠수작전 같은 심리전을 통해 그리움을 극대화한다면, 킹카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누가 알겠는가. 



 변장공주 네이버 웹소설 연재 사이트↓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540954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변호사 블로그)

신재하 문예창작교실 (문창과, 작가지망 수강생 모집, 분당 미금역선릉역)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