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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2013년 4분기 실적 8조 3000억' 어닝쇼크!"

   2013년 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증권사의 예상치인 9조 중반을 훨씬 밑도는 8조 3천억으로, 전분기 10조 원에 비해 무려 18%나 감소한 어닝쇼크였습니다. 

  특별 상여금이 8000억임을 감안한다 해도, 당초 시장 예상치가 9조 중반대를 감안한다면, 어닝쇼크 그 자체였습니다. 

  환율 때문에 실적이 나빴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미 환율은 증권사에서도 예상한 것이고,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최근들어 스마트폰의 성장률이 눈에 뜨이게 둔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산을 비롯한 중저가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 확대, 거기에다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포화 상태로 가고 있는 것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겠지요.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은 향후 주식시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가뜩이나, 주식시장이 거품 논란이 한창일 때, 기업들의 실적 부진은 그야말로 주식시장의 거품 붕괴를 가져올 수 있는 단초가 되기에 충분한 일이라 봅니다.

  과연, 삼성전자만 실적이 저조할까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애플, 인텔을 비롯한 다른 IT기업들도 실적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3년 전, 2000년 하반기 인텔의 어닝 쇼크 이후 연다라 발표된 IT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당시 미주식시장은 그야말로 유례없는 대폭락을 겪었지요. 

  2000년 5천 선을 찍었던 나스닥은 2001년, 1200선을 찍어 대황공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었습니다. 

  나스닥의 대장주인 애플의 실적 역시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애플의 실적이 삼성에 비해 과연 얼마나 선방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제 인텔을 능가하는 IT 대장주가 된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는, 어쩌면 다른 IT기업들의 실적 부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 아닐지요. 

  최근들어 미국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해 다우지수와 S&P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이는 2009년부터 시작한 QE(양적완화)와 스마트폰 판매 호조의 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12월에, QE, 즉 양적완화가 전격 축소되기 시작했고, 이제 스마트폰 판매도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점점 거품이 우려되고 있는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은 점차적으로 꺼져가고 있는 듯하며, 이에 따른 주식시장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9, 2010, 2011, 2012, 2013, 5년 연속 상승한 주식시장이 드디어 하락장에 접어들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기황후] 단몇줄의 역사적 기록이 드라마적 판타지를 만들어 (주리니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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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