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 노텔이 파산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마치 기술주들이 미금융위기의 피난처로 인식되어왔던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지 알 수 있게 만드는 파산신청이지요.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기술주들이 파산신청을 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기술주는 미금융위기의 안전투자처가 아니라 지뢰탄같은 투자처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뉴스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인간은 후회하는 동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투자도 예외는 아니지요.
 비우량기업들의 회사채를 마치 우량기업의 자산인 것처럼 매입했던 금융기관들이 지금은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합니다.
 팔고 싶어도 매수가격에 팔 수 없기 때문이지요.
 손실을 보고 팔자니 본전 생각이 나지만 결국은 노텔처럼 될 수도 있겠지요.
 
 노텔의 파산이 주는 시사점은 기술주가 더이상 안전한 투자처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실적이 올해만 나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파산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지요.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