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호감남이 완전 백마탄 왕자인데, 아무래도 마음을 접어야겠지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백마탄 왕자가 주변에 있는데도 말 한마디 못해보고 마음을 접는 여성들이 많은데, 일단 시도는 해보고 마음을 접어야 미련이 없을 것이다.

   드라마틱한 인연만 생긴다면, 백마탄 왕자와 사랑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일이다.

   사실, 백마탄 왕자같은 남자의 주변인이 되는 인연이 생기는 것 자체가 큰 인연이다.

   많은 여성들이 백마탄 왕자와 인연이 생기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인연이 생기면, 지례 겁을 먹고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용기인 것이다. 

   용기있는 남자가 종종 무주공산에 있는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듯이, 용기있는 여자가 종종 무주공산에 있는 백마탄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종종 생기니, 주변에 백마탄 왕자가 있다면, 용기를 가지도록 하자.

    드라마틱한 인연만 생긴다면, 그 기회를 100% 활용한다면, 꿈만같은 백마탄 왕자와의 사랑이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만, 모든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인 백마탄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줄 아는 노하우가 필요할 텐데, 오늘 그 노하우를 알아보자.


   여자가 백마탄 왕자를 사로잡기 위한 팁 3가지


   1. 사랑의 싹이 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라.

   남녀간의 사랑이 이루어질 때는 나무의 새싹같은 사랑의 싹이 튼 후 조금씩 자라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경우,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낀 후, 이성적인 호의를 느끼다가 애틋한 감정이 생겨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경우, 여자에게 부성애를 느끼거나, 어머니나 누나같은 친근감을 느낀 후, 이성적인 호의를 느끼다가 이성적인 감정이 생겨 여자로 보이다가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남녀간의 사랑은 부성애든 모성애든 어떤 계기를 통해 사랑의 싹이 튼 후 조금씩 자라 사랑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으니,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마음으로 차분히 좋은 감정을 쌓아간다면, 어떤 계기를 통해 사랑의 싹이 틀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사랑의 싹이 트게 만들 수 있을까?

   가장 흔한 방법은 단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을 만들어 이성적인 끌림으로 사랑의 싹이 트게 만드는 것이다. 

   남녀간에는 자석의 양극과 음극이 서로 당기듯한 이성적인 끌림이 있는데, 특히 단 둘이 있을 때 이성적인 끌림이 강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단 둘이 함께 있는 인연을 만드는 가장 흔한 방법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다. 

   차가 있다면, 호감남을 차에 태워줘 인연을 만들 수 있고, 호감남이 차가 있다면, 차에 태워달라 해서 인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차라는 좋은 공간에 단 둘이 있으면, 이성적인 끌림이 절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무드있는 음악을 틀으면, 로맨틱한 무드가 생겨 보다 강한 이성적인 끌림이 생길 수 있으니, 무드있는 음악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둘 다 차가 없다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버스역이나 지하철역까지 둘이 나란히 함께 걸으면, 왠지 모르게 이성적인 끌림이 생길 수 있고, 함께 앉으면, 더욱 강한 이성적인 끌림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이럴 때 마음이 통할 정도로 친밀감있는 대화를 나눈다면, 마음이 통하다가 어느 한순간 사랑의 싹이 틀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사랑의 싹을 트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남자가 부성애를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남자는 착한 여자에게 보호 본능은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착한 여자가 시집을 잘가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남자는 착한 여자에게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 백마탄 왕자를 사로잡고 싶다면, 천사처럼 착한 여자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남자의 부성애를 자극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눈물이다.

   남자는 여자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감성을 크게 자극받아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감성 자극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뭔가 남자의 가슴을 촉촉히 적실 정도로 애틋한 사연이 있거나, 감성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을 때, 타이밍을 맞추어 눈물을 흘리는 것이 어떨까.


    2. 자신의 매력을 강렬하게 어필하라.

   남자는 여자의 매력에 끌리는 경향이 있음으로 여자가 백마탄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매력을 강렬하게 어필해야 한다. 

   자신의 매력을 강렬하게 어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들어 매력지수를 높이는 방법이다. 

   여자의 매력지수는 어느 정도 눈에 익어야 진가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학창시절, 예쁜 것과는 거리가 있는 짝과 사랑에 빠진 남학생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가까운 거리에서 여자를 자주 보면 매력이 눈에 익어 진가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제3자가 보면, 눈이 삔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름다움이란 원래 표준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니, 눈에 익어 진가가 드러난다면, 더할 나위없이 아름다워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매력이란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 내면적인 매력도 대단히 중요하니, 자신의 매력을 보다 강렬하게 어필하려면, 외면적 매력과 내면적 매력을 조화롭게 발산해야 할 것이다. 

   즉, 여자가 아무리 예뻐도 마음씨가 악하거나, 성격이 나쁘다면, 백마탄 왕자를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고, 반대로 여자가 아무리 착해도 외모가 영 아니라면, 백마탄 왕자를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이다. 

   물론, 예외도 있기는 하겠지만,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10분의 1이상 줄어들 것이니, 외면적인 매력과 내면적인 매력을 조화롭게 갖춘 여자가 되어야하겠다.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어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장점과 개성적인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 

   장점이란 성격일수도 있고, 몸매일 수도 있고, 말솜씨나 유머감각일 수도 있다. 

   착한 성격이라면 왠지 모르게 호감이 갈수 있고, 몸매가 뛰어나다면 여성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할 수 있고, 말솜씨가 뛰어나거나, 유머감각이 있다면, 대화를 나누면서 호감이 절로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다.

   개성적인 매력은 표준형 매력이 아니기 때문에 첫눈에 들어오는 경우보다도 자주 만나 눈에 익어야 드러나는 경우가 많은데, 얼굴을 통해 드러나는 매력은 미소와 표정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자신의 개성적인 매력을 최대한으로 살리려면, 자신의 얼굴에게 잘 어울리는 미소나 표정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3. 결정적인 순간에 카운터 펀치를 날려라.

   여자가 자신의 매력을 강렬하게 어필해도 백마탄 왕자의 주변에는 매력적인 여자가 많기 때문에 여전히 사랑이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다. 

   결국 수많은 라이벌들을 제치고 백마탄 왕자를 자신의 남자로 만드려면, 결정적인 순간에 뭔가 확 끌리게 만들 수 있는 카운터 펀치가 필요할 것이다.

   백마탄 왕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카운터 펀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는 남자마다 여자마다 경우마다 다른데, 예를 들어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에게는 진심어린 고백이 카운터 펀치가 될 수 있고, 춤을 잘 추는 여자는 춤이 카운터 펀치가 될 수 있다. 

   즉, 카운터 펀치는 남자의 성향과 여자의 장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가장 위력적인 카운터 펀치 중에 하나가 미소나 윙크같은 매력적인 표정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남자는 여자의 미소나 윙크에 반하는 경우가 많아 예쁘지 않은 여자도 예쁘게 미소나 윙크를 지으면,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의 카운터 펀치가 되는 경우가 많다.

   카운터 펀치를 날릴 때 명심해야할 점은 마치 권투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카운터 펀치를 날리듯이 왠지 모르게 강렬한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거나, 로맨틱한 무드가 절정에 오르거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에 날려야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극적인 순간에 여자가 고백했을 때, 남자의 마음에 찡하게 와닿아 사랑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남자가 실연을 당해 몹시 방황하고 있을 때, 여자가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감수성 어린 목소리로 "실은 저,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해 왔어요."라고 고백할 때, 극적인 감동을 받아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장면을 티비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처럼 카운터 펀치의 위력을 극대화하려면, 결정적인 순간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할 것이다.

   소설이나 영화에서 극적인 반전같은 카운터 펀치야 말로 백마탄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무기라는 사실을 알아두자. 

   많은 여성들이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실패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러한 극적인 효과의 위력을 간과하여 너무 빨리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거나, 자신의 카운터 펀치를 노출하기 때문이다.

   카운터 펀치는 신선한 매력이 있어야 가장 큰 효과가 있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이 오기까지 아낄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한 카운터 펀치의 위력은 상대가 자신의 본심을 모를 때, 드라마틱한 극적인 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으니, 결정적인 순간이 오기까지 자신의 본심을 감출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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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사다리'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대부분의 사랑은 높은 곳을 올라갈 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듯이 사랑의 사다리를 타고 단계적으로 올라가다 이루어지는 것이다. 

   쉽게 말해, 호감있는 이성을 한순간에 반하게 만들 수는 없지만, 단계적으로 '스텝 바이 스텝' 호감이 생기다보면 이루어지는 것이 사랑이다. 

   많은 여성들이 호감남이 지금 당장 자신에게 호감이 없으면 쉽게 마음을 접는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호감이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탁월한 미녀라면 한순간에 남자를 사로잡을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듯이 단계적으로 호감을 얻어나가는 방법이 오히려 사랑을 이루는 첩경이 될 것이다. 

   오늘의 포인트는 단계적으로 남자의 호감을 얻으라는 말이다. 

   당신이 빌딩의 계단을 올라갈 때 수십 계단, 심지어 수백 계단을 걸어 오르듯이 당신의 사랑도 수십 번 이상 만났을 때 이루어질지 모르는 것이다.



   여자가 남심을 사로잡는 5단계



   1.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들라.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첫단계가 바로 남자가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매력을 가장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으니, 결국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최상의 방법은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다. 

   쉽게 말해, 호남감에게 자신의 매력을 자주 보게 만들라는 말이다. 

   여기서 '자주'라는 말에 주목해 보자.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게 만드는 최상의 방법이 자주 보게 만드는 것이다. 

   매력이란 자주 볼수록 그 진가가 확연히 드러나는 경향이 있어 가끔 봐서는 당신의 진매력이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종종 뉴스에서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인 젊은 훈남 사장이 여비서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런 뉴스가 나오면 사람들은 으례 짐작하여 "여비서가 대단히 미인인가봐."하지만, 사실 당신이 여비서가 되었더라도 훈남 사장이 반했을지 모르는 일이다. 

   언젠가 그리 예쁘지 않은 여비서에 반해 고백했다는 훈남 사장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누구라도 훈남 사장의 여비서가 되어 매일 자신의 매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훈남 사장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모르는 것이다. 

   이쯤되면, 여자가 남심을 사로잡기 위해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았을 것이다. 

   자신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 즉, 미소라던가, 애교라던가, 각선미 넘치는 모습이라던가, 가장 어울리는 패션을 입은 모습이라던가, 예쁘게 화장한 모습이라던가, 매력적인 모습을 자꾸 보여주면 당신의 호감남도 반할지 모르는 일이다. 



   2. 여성미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아라. 

   종종 아내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에 반해 결혼했다는 남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평생 미니스커트를 한번도 입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자랑삼는 보수적인 여성들이 내 주변에 아직도 있다. 

   미니스커트가 흔한 요즘 세상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적이 없다는 말은 다른 말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기회가 없었다는 말일 수도 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보수적인 남자들이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를 날나리라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아직도 날나리까지는 아니더라도 "미니스커트 입는 여자는 싫어요."하는 남자들이 내 주변에도 있기는 하지만, 초강력 보수라 할까, 그렇게 많지 않으니 신경쓸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물론, 미니스커트를 입지 않아도 여성미를 살리는 패션만 입어도 충분히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으니, 미니스커트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 하겠다. 

   미니스커트가 아니라도 긴 스커트라도 여성미를 살리는 패션을 입으면, 남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여자의 여성미에 반하곤 한다. 

   여성미란 여성 특유의 매력으로 여자에게 잘 어울리는 여성스러운 매력은 다 여성미라 할 수 있겠다. 

   다만, 남자마다 취향이 달라, 어떤 남자는 여자의 긴머리에, 어떤 남자는 붉은 드레스나 하얀 드레스처럼 특정한 색깔의 드레스에, 어떤 남자는 여자가 춤추는 모습에, 어떤 남자는 사뿐사뿐 걷는 여성스러운 모습에......

   이러한 여성미를 당신의 호감남이 자꾸 보게 만든다면, 매력 만점의 여성미가 되지 않을까. 



   3.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게 만들라. 

   정말 이상할 정도로 남녀가 함께 있으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기 마련이다. 

   마치 자석의 극과 극이 만나면 서로 끌림이 생기듯이 남녀가 함께 있으면 이성적인 끌림이 안 생길 수가 없는 것이다. 

   남녀가 단둘이 있을 때 심장이 요동칠 정도로 이성적인 끌림이 강하게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호감남이 있다면 단둘이 있는 시간을 한번 만들어보자.  

   예컨데, 단둘이서 차타고 가다보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스킨쉽이다. 

   남녀가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고 길을 걷는다면 이성적인 끌림이 절로 생기겠지만, 여자 먼저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니, 겨울이라면, '추워요.'하고 손을 남자 주머니에 넣거나, 여름이라면, "제가 땀 닦아 드릴께요."하고 손수건으로 닦아준다면 자연스럽게 스킨쉽이 이루어질 것이다. 

   아니면, 볼링장에 가서 볼링을 치다가 가끔식 하이파이브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단둘이서 등산하는 것도 이성적인 끌림을 유도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높은 곳을 오를 때, "손 좀 잡아 주세요."하고 손을 내민다면, 자연스럽게 스킨쉽이 생기지 않겠는가 말이다. 

  


   4.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라. 

   소설을 보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의 캐릭터에 빠져 소설속의 주인공을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캐릭터 작업이라 할까, 호감남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그 여자가 되어보자. 

   마치 드라마의 여주인공 캐릭터처럼 청순하고 순수한 착한 여자라는 인상을 준다면, 호감지수에 매력지수까지 덩달아 크게 높아질 것이다. 

   남자가 빠질 수 있는 캐릭터를 한번 만들어보자. 

   드라마의 여주인공처럼 특별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남자에게 그런 캐릭터의 여자로 보이게 만든다면, 당신은 대단히 매력적인 캐릭터의 여자가 되는 것이다.

   모성애가 강한 여자처럼 보이기만 해도, 천사처럼 착한 여자라는 이미지를 만들기만 해도, 남자가 큰 매력을 느끼기 마련이니, 자, 한번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보라. 



   5. 결정적인 순간에 카운터 펀치를 날려라.

   사실 사랑이란 종이 한장 차이로 이루어지거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이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에게 호감을 느끼다가도 이상형에 대한 집착으로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카운터 펀치다. 

   예컨데,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패션, 남자가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매혹적인 미소, 남자의 마음에 진하게 와닿는 감동적인 고백, 남자의 감성을 촉촉히 적시는 눈물...... 

   결정적인 순간에 강렬한 필링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카운터 펀치가 되는 것이다. 

  다만 카운터 펀치가 잘 먹히려면, 결정적인 순간에 날릴 수 있게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권투에서 상대가 비틀거릴 때 카운터 펀치를 날려 K.O. 시키듯 남자가 당신에게 강렬하게 끌리는 그 순간, 매력 만점의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면 효과 만점이겠다. 

   예컨데, 여자가 아름다운 드레스로 남자의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았을 때, 매혹적인 미소를 짓는다면 매력이 극대화되어 한순간에 반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남자들이 매혹적인 패션에 강렬히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매혹적인 미소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사랑의 필링이 올 무렵, 여자가 매혹적인 패션을 입고 나타나 매혹적인 미소를 짓는다면, 그 순간 무한히 아름답게 보여 호감남이 반할지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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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육계는 병법36계 중에 제34계로 어쩔 수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희생시켜서 적을 속이는 작전이다.

    고육계의 대표적인 예는 중국 삼국시대의 오나라의 명장 주유가 부하 장수 황개와 짜고 위나라의 조조를 속인 것이다. 

    적벽대전을 앞두고 황개는 오나라의 대장군 주유에게 조조를 속이기 위해서 매질을 자청했다.

    영리한 조조를 속이려면 정말 그럴 듯해야만 했기 때문에 황개와 주유는 사전에 치밀한 각본을 짰다.

    주유와 미리 사전에 계획한 각본대로 황개는 장수들의 회의에서 주유에게 대드는 척했고 주유는 몹시 화가 난 척하면서 황개에 매질을 명령했다.

    심한 매질을 당한 황개는 주유에게 불만이 있는 것처럼 위장하여 조조에게 거짓으로 투항하였다. 

    조조는 첩자를 통해서 황개가 주유의 명령으로 심하게 매질당한 일을 보고 받았기 때문에 황개의 거짓 항복을 의심하지 않았다.

    조조가 주유와 황개의 연극에 속아 넘어가자 황개는 조조에게 거짓 항복을 한 약속한 후에 배를 타고 투항하는 척하다 조조군의 배에 불을 질렀고 때마침 불기 시작한 동남풍의 영향으로 불은 삽시간에 다른 배들에 번져서 오나라는 적벽대전에서 위나라를 격파할 수 있었다. 


    그런데 황개의 고육계는 정말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벌인 일이지만, 닭잡을 때 소잡는 칼을 쓰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아주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고통없는 고육계를 쓰면 좋을 것 같다. 


   쉽게 말해 황개처럼 자신의 몸을 상하지 않고도 아픈 척하거나 다친 척하여 상대를 속을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삼국지를 보면 사마의가 조예가 죽은 후 대장군 조상이 자신을 감시하자 얼마 살지 못할 것처럼 아픈 척하여 조상을 속인 후 그가 방심하는 틈을 타서 반란을 일으켜 조상을 죽인 일화가 나오는데, 바로 이런 고육계가 황개의 예보다 유용한 고육계가 아닐까.


    고육계는 진퇴양난에 빠져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쓰는 작전인데, 연애할 때도 난처한 상황이 올 때 가끔은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필자 주변의 남자들도 여자친구가 화났을 때 아픈 척하여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할 때가 가끔 있었다. 

    예를 들어 약속시간에서 한참 늦어 여자친구가 화났을 때 아픈 척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면 여자친구의 모성애를 자극하여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와같은 고육계는 아주 가끔은 통할 수 있어도 자주 사용한다면 '남자가 왜 허구한 날 아파?'하고 건강상태를 의심하거나 '아픈 척하는 거 아니야?'하고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역효과가 날 수 있을 것이다. 

    한두 번은 몰라도 여러번 사용하면 역효과를 맞기 십상이다. 


    여기서 연애에 쓸 수 있는 유용한 고육계의 사례를 살펴보겠다.

 

    사례 1.  약속시간에 늦어 아픈 척하기

     철수는 여자친구 민주와의 12시에 점심약속을 했지만, 어제 늦게까지 친구들과 논탓에 12시가 되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철수가 약속시간이 되도 나타나지 않자 민주는 철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잠에서 깨어난 철수는 졸리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는데, 민주는 철수가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났다는 사실을 깨닫자 몹시 화가 나서 말했다.

   "해가 중천에 떴는데, 아직까지 자고 있었어? 어떻게 그럴 수 있니?"

    철수는 민주의 화난 목소리를 듣자 정신이 버쩍 들어 생각했다.

    '지난 번에 늦었을 때도 한참을 시달렸었지. 아픈 척해야 되겠다.'

    철수는 일부러 기침을 쿨럭 하면서 아픈 척하면서 말했다.

    "미안해, 민주야. 사실은 내가 독감에 걸린거 같아. 머리가 아픈게, 정신이 없네."

    철수가 아프다고 말하자 민주의 목소리가 부드러워졌다.

    "그래? 병원에는 가봤어?"

    "아니,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유자차하고 꿀물 좀 마시면 괜챦아질거야."

    "아프면, 오늘 푹쉬어. 약속을 취소하자."

    "아니야, 약속을 취소할 정도로 아프진 않아. 곧 나갈게."

    "괜찮겠어?"

    "난 널보면 아픈 것도 나을 것 같은데."

    "알았어. 언제까지 올 수 있는데?"

    "늦어도 한시까지는 갈께."

    철수는 이렇게 해서 위기를 넘겼다.

 

   사례 2. 그 날인 여자가 별 이유없이 화낸 후에 발삔 척하기


    지혜는 오늘이 그 날이었는데, 아무 이유없이 짜증나서 남자친구인 경수에게 짜증냈다. 경수는 지혜가 계속 짜증을 내자 같이 화를 내면서 서로 싸웠다. 지혜는 화가 나서 '나, 그만 갈래.' 하면서 경수가 붙잡아 주기를 바랬지만, 경수는 붙잡지 않았다.

    집으로 가는 척하던 지혜는 정말 집에 갈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난처했다.

    '정말 집에 갈 생각은 아니었는데. 어쩌지? 올커니, 발삔 척하면 잡아주겠지.'

    "아야!'

   지혜는 멀짱하게 걸어가다가 갑자기 발을 삔 척하면서 경수의 시선을 끌었다.

   "괜찮아?"

   "응, 괜챦은 거 같아."

   "내가 잡아 줄까?"

   "아니야, 그 정도는 아니야."

   지혜는 다리를 절룩거리면서 잎부러 아픈 척했다.

  "내가 집까지 바래다 줄께."

  "고마워."

  이렇게 해서 지혜는 자연스럽게 경수와 화해할 수 있었다.


    여자는 하이힐을 신고 걷다가 발목을 삐끗하는 경우가 있어 여자가 발을 삔 척을 해도 남자는 의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같은 고육계는 진퇴양난의 어려운 상황에서 아무런 희생없이 사랑과 자존심을 동시에 지킬 수 있으니 가끔은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고육계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을 때 자신의 몸을 희생시켜 적을 속이는 작전인데, 연애할 때도 어쩔 수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가끔은 고육계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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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자가 없던 고구려 왕실에 고구려 태왕 구부의 왕제 이련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사유의 모친 주태후는 이련의 아들을 담덕이라 이름지었는데, 담덕은 덕이 있으면 만사형통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담덕은 어릴 때부터 총명하여 병법에 통달할 뿐만 아니라 용맹하여 아들이 없는 구부는 일찌감치 담덕에게 왕위를 물려줄 것을 결심하여 태자의 수업을 받게 하였는데, 겨우 10살의 어린 담덕에게는 고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어느날 누나 천성과 함께 외가에 간 담덕은 신분을 감춘 채 다니다 우연히 갈잎피리를 불고 있던 평민 소녀 아란을 만나 갈잎피리를 만드는 법과 부는 법을 배웠다. 백옥처럼 하얀 피부를 가진 어여쁜 아란은 12살로 담덕은 그녀에게 처음으로 이성적인 감정을 느꼈다. 구부가 세상을 떠난 후 왕자가 된 담덕은 아란이 다시 보고 싶어 누나 천성과 함께 외가를 방문했다.

   담덕은 이른 아침에 아란을 처음 만났던 장소로 가서 2년만에 아란과 재회한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담덕과 아란은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후 헤어진다. 다음날, 담덕은 평민인 아란에게 호의로 떡을 보따리채 싸주었고, 이에 아란의 아버지는 감사의 표시로 아란을 통해 퉁소를 주었다. 이후 담덕은 아란에게 통소를 배우다 아란의 어머니가 이미 세상을 떠났음을 듣게 된다. 담덕은 아란에게 연민을 느끼며 깊은 정을 느꼈다. 담덕과 아란은 마음이 통하여 한겨울이 되어도 모닥불을 피우며 만날 정도로 가까워졌다. 이때 연왕 모용수의 아들 모용농이 3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오자, 담덕은 아란에게 작별인사를 한 후 떠났다.

   어린 나이에도 이미 용병술에 통달한 담덕은 후방에서 지휘하는 조건으로 참모로 첫 출전에 나서 뛰어난 계략으로 모용농을 대파하여 빼았겼던 요동성을 탈환하였다. 이련은 담덕의 재능이 만개하였음을 깨닫고, 태자에 봉하여 정사에 참여토록 하였는데, 이때 담덕의 나이 13살이었다. 386년 정월 태자에 오른 담덕은 도성 백성들의 경하를 받기 위해 시가 행진을 하다가 아란의 눈에 뜨인다. 담덕의 신분을 알게 된 아란은 낙담하여 가슴앓이를 한다. 아란을 통해 담덕의 신분을 알게 된 아란의 아버지는 큰 충격에 빠진다. 아란의 아버지는 담덕의 조부 사유가 원수처럼 미워하였던 선비족 모용평의 사생아였기 때문이다. 연나라 창시자 모용황의 아들 모용평은 모용황의 침입 때 포로로 잡힌 고구려 왕녀와 후궁과 궁녀들을 강제로 자신의 첩으로 만들어 고구려 왕실은 그를 원수처럼 미워하였다. 아란의 아버지 본명은 모용현이다. 그는 아버지 나라 연보다 모국인 고구려를 사랑하여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고구려에 살아왔는데, 그 비밀이 드러나면 목숨조차 부지하기 힘든 신세였다. 모용현은 월현이라는 가명을 쓰고 주통천에 정착하였는데, 아란이 담덕과 가까워지는 것은 자신과 아란의 생명이 위험해지는 일이라 아란과 함께 주통천을 떠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담덕은 아란이 보이지 않자 크게 낙담하며 슬픔에 잠긴다.

   3년 후 나라에 큰 기근이 들어 백성들이 도탄에 빠졌다. 담덕은 잠행하며 백성들의 궁핍한 삶을 살피다 우연히 사내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아란을 만났다. 사내들은 주씨 가문의 하인들로 태후 주씨의 조카인 주경이 보낸 자들이었다. 주경은 아란의 미모에 반하여 사모하여 청혼하였지만, 아란이 거절하자 낙담하다가 이 무렵 발생한 흉년으로 고생하는 아란에게 쌀을 빌려준 후 계속되는 흉년으로 갚지 못하자, 아란에게 쌀 대신에 아내가 되어 달라고 억지를 썼던 것이다. 아란이 이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주경을 피하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주통천을 떠나자, 주경은 하인들을 시켜 아란을 데려오라 명하였던 것이다. 담덕은 주경의 하인들을 물리친 후 아란과 감격의 재회를 하였다.

   하지만, 재회의 기쁨도 잠시였다. 흉년이 끝나고, 담덕의 어미 연왕후가 담덕과 연씨 가문의 천성과 국혼을 추진하자, 담덕은 연왕후에게 아란에 대해 말했지만, 연왕후는 크게 노하며 담덕을 꾸짖었다. 담덕이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자, 연왕후는 왕이 되면 왕의 시녀로 입궁시킬 수 있지만, 지금은 어미의 뜻을 따르라며 담덕을 타일렀다.

   이에 담덕은 할머니 태상태후 주씨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인자한 태상태후 주씨는 아란을 주씨 가문의 수양딸로 삼아 담덕과 맺어주려 아란의 집을 찾았으나, 아란이 월현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월현에게 딸을 입궁시키려면, 아란의 곁을 떠나라고 말했다. 월현은 태상태후의 뜻대로 아란의 곁을 떠나려 하였지만, 아란은 어머니를 여의고 자신만을 보고 살아온 아버지의 곁을 떠날 수 없어 눈물을 머금고 담덕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하여 집에 죽간으로 만든 편지를 남기고 주통천을 떠났다.

  아란이 떠난 후 2년 후, 고구려 태왕 이련이 세상을 떠나 이련에 이어 보위에 오른 담덕은 아란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어 포기하였다. 391년 6월, 담덕은 연호를 영락으로 정한 후 7월, 백제 정벌에 나섰다.

   담덕의 조부 사유가 백제의 화살에 목숨을 잃은지 20년만에 복수에 나선 것이다.

 담덕은 수군 4만을 이끌고 백제의 북방에 상륙하여 석현성을 비록한 10여개의 성을 함락시켰다. 이때 거란이 고구려의 북방을 침입하여 1만여 고구려인을 포로로 사로잡아갔다. 거란은 고구려왕이 대군을 이끌고 백제 정벌에 나섰다는 소식을 듣자 마음놓고 고구려를 침략하였던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담덕은 대노하여 기병 1만기를 이끌고 거란으로 쳐들어가 거란군을 대파하고 포로로 잡힌 고구려인들을 데려왔다. 군대를 돌려 백제로 돌아온 담덕은 곧바로 백제의 군사 요충지 관미성을 공격하여 20여일만에 점령하였다.

   관미성이 함락되자, 백제왕 진사가 울화병으로 승하하였고, 이어 진사의 조카 아신이 뒤를 이어 보위에 오른 후 담덕에게 사신을 보내 고구려를 상국으로 섬기겠다며 강화를 청하였고, 동족간의 전쟁에 회의를 느낀 담덕이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신라를 침입하였던 왜는 군대를 물리지 않으면, 왜의 본토를 치겠다는 담덕의 조서를 받고 군대를 철수하였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신라왕 내물은 담덕에게 조공으로 실성의 딸 치술을 보냈다. 치술은 14살로 용모가 빼어난 아버지 실성을 닮은 천하절색이었다. 치술은 아간 박제상과 백년가약을 약조하였으나, 내물의 명으로 고구려에 보내졌는데, 담덕이 사양하여 신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치술의 아버지 실성은 천하에 둘도 없는 미남이었는데, 담덕의 누나 천성이 실성의 빼어난 용모에 호감을 느껴 실성과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 이때, 아버지 월현과 헤어진 아란이 천성의 시녀로 자원하여 입궁하였다. 아란은 천성의 혼인식 때 꿈에도 그리던 담덕을 보았지만, 담덕과 헤어진 후 심한 가슴앓이를 알아 병약해진 몸이라 3년만에 담덕을 만난 고뇌로 인한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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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잉글랜드의 에반젤린 공주는 변장술에 뛰어났는데, 어느 봄날 궁전 정원에서 화원의 꽃을 감상하던 중에 시들어 죽은 야생화를 보자 자신도 언젠가는 죽은 야생화처럼 시들어 늙어버리면 세상의 그 어떤 남자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울한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결국 에반젤린 공주는 자신이 늙어도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는 남자가 아니면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을 결심했지만, 에반젤린 공주의 아버지 마이클 왕은 잉글랜드와 앙숙 관계인 스코틀랜드와의 평화를 위해 에반젤린 공주와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왕자를 혼인시키기로 결정했다. 


   청혼장을 보낸 후 청혼하러 런던 궁전에 온 로버트 왕자의 진심을 시험하기 위해 에반젤린 공주는 추녀로 변장한 채 로버트 왕자를 접견했는데, 로버트 왕자는 에반젤린 공주가 추녀인 줄 알고, 에반젤린 공주가 스스로 청혼을 취소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에반젤린 공주에게 자신이 본 여자 중 가장 못생겼다는 말로 모욕해 에반젤린 공주와 청혼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나중에 속은 사실을 깨달은 로버트 왕자가 이를 따지기 위해 에반젤린 공주의 처소를 찾아갔고, 이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에반젤린 공주의 진짜 얼굴을 본 로버트 왕자는 무릎꿇고 사과해 에반젤린 공주의 마음을 움직여 3년 후에 다시 청혼하기로 합의했지만, 마이클 왕은 에반젤린 공주에게 로버트 왕자의 청혼을 받아들일 것을 강요했다. 


   반발한 에반젤린 공주는 추녀로 변장한 채 궁전을 빠져가나 로버트 왕자에게 몸을 의탁하려 했지만, 에반젤린 공주에 앞서 궁전을 빠져나간 로버트 왕자의 행차 행렬을 꼬박 이틀이 걸려 런던에서부터 국경까지 추격했음에도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말았다. 


   이때 에반젤린 공주의 말 란슬롯이 탈진해 쓰러졌지만, 국경의 잉글랜드 병사들의 도움으로 탈진해 쓰러진 란슬롯을 회복시켰고,  국경 근처에서 거지 소녀 위니를 만나 로버트 왕자의 기사들이 국경을 지나갈 때까지 위니의 집에 묵기로 했다. 


   얼굴은 못생겼지만 마음은 천사처럼 착한 위니는 자신에게 단팥빵 하나를 통채로 준 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에반젤린 공주를 위해 머리카락을 잘라 일주일 분의 빵을 샀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스코틀랜드 기사가 오지 않아 빵이 한 개만 남게 되었다.


    위니가 머리카락을 잘라 빵을 산 사실을 안 에반젤린 공주 역시 머리카락을 잘라 빵을 사려했지만, 위니의 만류로 빵을 살 다른 방법을 모색하던 중 에반젤린 공주의 머리를 묶은 금실로 짠 머리끈을 팔면 된다는 사실을 생각해냈다. 


   머리끈의 가치는 에반젤린 공주의 백마 란슬롯을 팔 것을 제안한 상인 머독의 리어카에 있는 물건 전부를 팔아도 살 수 없을 정도였지만, 교활한 머독에게 속아 일주일 분의 빵과 교환하고 말았다. 


   에반젤린 공주가 국경에 온지 10일째가 된 날, 토마스가 찾아와 국경의 잉글랜드 병사들의 책임자 짐에게 에반젤린 공주의 친구인 레이디를 보면 억류한 후 런던으로 전령병을 보내라는 명을 내렸지만, 짐은 자신의 아이돌인 에반젤린 공주의 친구인 레이디를 억류할 수 없다며 병사들과 함께 토마스의 명에 따르지 않을 것을 결의했다. 


   스코틀랜드 왕궁이 있는 에든버러 성에 당도한 토마스는 로버트 왕자를 접견해 잉글랜드 공주의 친구인 레이디가 로버트 왕자를 찾아오면 넘겨줄 것을 요구했지만, 로버트 왕자는 토마스의 요구에 대답하지 않은 채 대화의 화제를 돌려 간접적으로 거부의 의사를 밝혔다. 토마스가 떠나자 로버트 왕자는 로렌스에게 자신의 기사단을 이끌고 잉글랜드로 가서 잉글랜드 공주의 친구인 레이디를 기사도의 명예를 걸고 모셔오라는 명을 내렸다. 


   에반젤린 공주가 국경에 온지 2주째가 되는 날, 에반젤린 공주는 아침 일찍 일어나 스코틀랜드 기사들의 소식을 알아보기 위해 국경에 있는 잉글랜드 병사들을 찾아갔지만, 헛탕을 치고 돌아가던 중 멀리서 '말도둑을 잡아주세요!'라고 외치는 위니의 목소리와 반대쪽에서 란슬롯이 히히힝 거리는 소리를 들었지만, 점점 가깝게 들려오는 위니의 목소리가 난 쪽으로 사력을 다해 달려갔으나, 이미 말도둑이 란슬롯을 끌고 종적을 감춘 후였다. 


   위니의 손을 잡고 잉글랜드 병사들이 있는 국경으로 달려간 에반젤린 공주는 짐에게 도움을 청했고, 근무지 이탈죄로 처벌받는 것을 각오한 짐과 함께 나란히 말을 달려 란슬롯을 되찾으러 나섰다. 


   이때 다른 국경 울타리 쪽에서 란슬롯이 히히힝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자 짐은 에반젤린 공주에게 병사들을 데려오라 말했지만, 에반젤린 공주는 자신이 타고 있던 말에게 병사들을 불러오라 말했고, 말은 마치 에반젤린 공주의 말을 알아들은 듯 병사들이 있는 국경 쪽으로 달려갔다. 


   짐은 에반젤린 공주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말도둑을 잡아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한 후 혼자서 란슬롯이 히히힝 거리는 소리가 들려온 국경 울타리 쪽으로 갔지만, 에반젤린 공주는 짐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말을 끌고 몰래 짐을 뒤따랐다. 


   짐이 국경 울타리에 도착했을 때는 열 명의 말도둑들이 자신들과 공모한 머독이 란슬롯을 끌고 국경 울타리를 월경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란슬롯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머독이 란슬롯을 달래도 꼼짝도 하지 않자 화가 치민 말도둑 두목 빌이 말채찍으로 후려치려는 순간, 숨어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짐이 나서 말도둑들을 총으로 겨누며 꼼짝마라 했지만, 빌은 오히려 짐에게 거래를 제안하려 했다. 


   짐은 말도둑 열 명을 혼자 상대하는 것은 무리라 생각해 빌에게 란슬롯을 두고 가면 월경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겠다 제안했지만, 빌은 짐의 제안에 따르지 않았고, 이때 위험을 무릅쓰고 짐을 뒤따라온 에반젤린 공주가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 "지원병이 왔어요."라고 외친 동시에 란슬롯의 고삐를 잡고 있는 머독을 향해 말을 몰았다.


   깜짝 놀란 머독이 말고삐를 놓치자 란슬롯은 머독을 앞발로 걷어찬 후 에반젤린 공주를 향해 달려갔다. 에반젤린 공주는 타고 있던 짐의 말을 짐에게 보낸 후 란슬롯을 타고 달아났지만, 무거운 총을 짊어진 짐이 말도둑들에게 잡힐까봐 짐에게 병사들을 데려오라 말한 후 뒤쫓아오는 말도둑들을 위니의 동네로 유도했다. 


   승마의 달인인 에반젤린 공주는 갈수록 말도둑들과의 거리를 벌이며 달아났으나, 2주일 전에 탈진했던 영향 탓에 란슬롯이 숨을 헐떡거리며 말도둑들에게 따라잡히자 도망치는 것을 포기하고 빌에게 자신의 말이 잉글랜드 공주의 것임을 밝힌 후 협상을 제의했지만, 빌은 에반젤린 공주를 인질로 삼아 월경할 작정이었다. 


   말도둑들의 인질이 되어 월경하면 짐과 엇갈릴 것을 우려한 에반젤린 공주는 일부러 낙마해 시간을 지체시켰고, 그 사이 짐이 병사들을 데려와 에반젤린 공주를 구출하고 말도둑들을 포위해 체포했다. 


   짐은 에반젤린 공주를 인질로 삼은 말도둑들을 용서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에반젤린 공주는 짐에게 말해 말도둑들이 교수형을 당하지 않고 정직하게 살 수 있도록 선처하도록 했다. 


   에반젤린 공주가 집으로 돌아와 위니와 함께 빵을 먹으며 란슬롯을 되찾은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을 때 에반젤린 공주의 선처로 새 삶을 살게 된 빌이 머독을 잡아와 무릎꿇고 용서를 빌게하자, 에반젤린 공주는 머독에게도 정직하게 살 기회를 주기 위해 용서해주었고, 머독은 위니가 돌려줄 것을 요구한 금실 머리끈을 돌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품속에 있던 유리 손거울까지 돌려주었다. 


   에반젤린 공주의 유리 손거울을 빼앗았던 여관 주인과 잘 아는 사이였던 머독은 여관 주인이 전당포 영업을 하는 자신에게 유리 손거울의 값을 알아봐달라 부탁하자 훔쳐 가로챘던 것이다. 머독이 돌려준 유리 손거울은 머독이 란슬롯에게 걷어차였을 때 유리가 깨어졌으나 에반젤린 공주는 나중에 유리를 갈면 된다며 문제삼지 않았다. 


   빌과 머독이 돌아간 후 에반젤린 공주와 위니는 침대에 걸터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때 에반젤린 공주는 위니가 짐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과 짐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위니와 이야기를 나누다 에반젤린 공주는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 것도 힘들 정도로 더욱 피곤해져 한숨 자는 것이 좋겠다고 했고, 위니가 동의하며 에반젤린 공주를 침대에 눕힌 후 자신도 침대에 누웠다. 


   얼마 되지 않아 위니는 잠 들었고, 에반젤린 공주는 잠이 오지 않아 침대에 누운 채 깨어진 유리 손거울로 먼지 투성이였을 뿐만 아니라 때가 타서 군데군데 검게 변한 자신의 얼굴을 보고 한바탕 웃은 후 짐과 위니를 맺어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이때 로버트 왕자가 보낸 스코틀랜드 기사단이 위니의 동네에 나타났다.


   에반젤린 공주는 재빨리 집밖으로 뛰어나가 손을 들며 외쳐 스코틀랜드 기사단을 불렀지만, 속도를 내 달리고 있던 스코틀랜드 기사단은 에반젤린 공주의 외침을 듣지 못하고 지나쳐 가버리고 말았다. 


   에반젤린 공주가 재빨리 란슬롯을 타고 추격해 외치자 에반젤린 공주의 외침을 들은 스코틀랜드 기사 하나가 말을 돌려 에반젤린 공주에게 다가가 자신들을 부른 이유를 물었다. 


   에반젤린 공주는 자신이 잉글랜드 공주의 친구이며 스코틀랜드 왕자에게 인도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스코틀랜드 기사는 추녀로 변장한 채 평민 여인이 입는 스목 드레스를 입고 있는 에반젤린 공주의 말을 믿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기사들 중 한명이 빈정거리는 투로 에반젤린 공주의 외모를 비하하자 에반젤린 공주는 어처구니가 없어 할 말을 잃었고, 스코틀랜드 기사단은 말을 돌려 그냥 가려고 했다. 


   이때 에반젤린 공주가 탄 란슬롯이 천하의 명마임을 알아본 로렌스는 에반젤린 공주가 자신들이 찾는 레이디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스코틀랜드 기사들을 나무란 후 에반젤린 공주에게 정중히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자신들이 찾는 레이디가 맞는지 물었다. 


   이에 에반젤린 공주는 잉글랜드 공주의 인장이 찍힌 통행증을 로렌스에게 보여주었고, 에반젤린 공주가 자신들이 찾는 레이디임을 확인한 로렌스와 스코틀랜드 기사단 모두가 말에서 내려 에반젤린 공주에게 고개를 숙여 용서를 구했다. 


   에반젤린 공주는 자신에게 용서를 구한 이들에게 자신과 동행할 친구를 태울 마차를 구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로렌스가 일단 스코틀랜드 국경을 넘은 후 마차를 구해주겠다 제안하자 에반젤린 공주가 로렌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스코틀랜드 기사단을 따라 국경 울타리 문으로 갔다. 


   에반젤린 공주가 위니와 함께 스코틀랜드 기사단과 동행해 국경 울타리 문에 이르자 곧바로 짐이 병사들을 시켜 울타리 문을 열어주었지만, 때마침 멀리서 말을 몰아 달려오는 토마스가 총을 쏴 국경을 폐쇄하라는 명을 내렸다. 어서 국경을 넘으라는 짐의 재촉에도 에반젤린 공주는 자신이 토마스의 명을 무시하고 국경을 통과하면 짐과 병사들이 곤란해질까봐 국경을 넘을 것을 거절했다. 


   토마스가 울타리 문을 향해 말을 달려올 때 좋은 생각이 떠오른 로렌스가 에반젤린 공주의 머리에 면사포를 씌우고, 말을 탄 스코틀랜드 기사들이 말을 움직여 란슬롯을 탄 에반젤린 공주와 위니를 가리게 하여 스코틀랜드 기사단 중에 그녀가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국경을 폐쇄하라는 명을 내린 토마스의 눈을 속였다. 


   토마스가 짐과 병사들에게 스코틀랜드 기사단 중 여인을 못 보았는지 확인했지만, 짐과 병사들이 이구동성으로 못 보았다고 거짓말하자, 국경 폐쇠를 조속히 풀 것을 요구한 로렌스의 압박에 토마스는 국경을 폐쇄하라는 명을 철회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기사단이 국경 울타리 문을 통과하려는 순간, 스코틀랜드 기사들이 탄 말들 사이로 위니의 치마가 토마스의 눈에 뜨여 탄로나고 말았다. 결국 에반젤린 공주는 자신을 위해 토마스에게 거짓말한 짐과 병사들을 구하기 위해 자청하여 런던으로 따라가는 대신에 짐과 병사들을 나무라지 않겠다는 토마스의 약속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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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 소문난 잉글랜드 왕국의 에반젤린 공주는 어느 화창한 봄날 궁중 정원에서 흐드러지게 활짝 핀 꽃들을 감상하던 중 시들어 죽어 있는 야생화를 발견하자, 자신도 언젠가 죽은 야생화처럼 시들어버리면 세상의 그 어떤 남자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자신이 늙어도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는 남자가 아니라면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을 결심했다. 


   이러한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에반젤린 공주의 아버지 마이클 왕이 한때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받았던 그녀의 어머니 안젤리카 왕비가 나이가 들자 젊은 시녀들에게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이었다. 에반젤린 공주는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버림받게 되자 어머니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러한 결심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도 늙으면 버림받는 것은 여자의 외모만 보는 남자와 결혼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에반젤린 공주는 여자의 외모보다 마음을 더 중시하는 남자를 찾기 위해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가면에 밀가루 반죽을 여기저기 더덕더덕 붙여 더없이 못생긴 추녀로 변장한 채 몰래 궁전을 나섰다.


    에반젤린 공주는 궁전을 벗어나자마자 더없이 못생긴 얼굴로 인해 거리에서 행인들의 조롱을 받던 중 마주친 건달 쟈크에게 희롱당해 도움을 청하기 위해 가면을 벗으려는 찰나에 때마침 나타난 그녀의 호위기사 리처드가 쟈크를 때려 눕혀 쫓아냈다.


    추녀로 변장한 에반젤린 공주를 알아보지 못한 리처드가 누구냐고 묻자 에반젤린 공주는 자신이 에반젤린 공주의 친구라 밝힌 후 이전부터 자신을 사모해왔던 리처드를 시험하기 위해 호위를 부탁했다.


    하지만, 에반젤린 공주가 행방불명된 줄 안 마이클 왕의 명을 받고 그녀를 찾아나선 마이클 왕의 호위기사 토마스가 리처드에게 궁전으로 돌아와 에반젤린 공주를 찾으라는 명을 내리자, 그녀는 리처드가 늦게 돌아가면 불이익을 당할까봐 리처드와 함께 말을 타고 궁전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에반젤린 공주가 궁전을 떠난 사이에 스코틀랜드에서 사신을 보내 스코틀랜드 왕자의 청혼장을 보내왔는데, 이전부터 스코틀랜드 왕자와 에반젤린 공주를 짝지어 주기로 결심한 마이클 왕은 궁전으로 돌아온 에반젤린 공주에게 스코틀랜드의 청혼장을 보여주며 청혼을 받아들일 것을 권유했지만, 사실상 강요나 마찬가지였다. 


   마이클 왕의 일방적인 청혼 권유에 반발한 에반젤린 공주는 궁여지책으로 궁전을 떠나 잠적하기로 결심했고, 어머니 안젤리카 왕비의 허락을 구한 후, 자신의 처소로 돌아와 리처드를 불렀다. 


   에반젤린 공주는 리처드에게 스코틀랜드 왕자가 청혼장을 보내온 것과 마이클 왕이 자신에게 스코틀랜드 왕자와 결혼할 것을 종용하고 있음을 알리고 나서 추녀로 변장한 채 면사포를 쓰고 리처드와 함께 마차를 타고 런던 시내를 드라이브한 후 리처드에게 추녀로 변장한 자신과 결혼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마음에 오직 에반젤린 공주 뿐인 리처드는 결혼의 당사자가 추녀로 변장한 에반젤린 공주 자신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고 에반젤린 공주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고 말았다. 


   이로서 리처드는 에반젤린 공주의 청혼을 거절한 셈이 되었고, 궁전을 떠나 잠적해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추녀로 위장해 리처드와 결혼하려 했던 에반젤린 공주의 계획이 어긋나고 말았다.


   스코틀랜드 왕자가 에반젤린 공주에게 청혼하기 위해 호위기사와 호위병들을 이끌고 런던을 방문하자, 에반젤린 공주는 청혼장에 변함없는 사랑을 맹세한 스코틀랜드 왕자를 시험하기 위해 추녀로 변장한 채 스코틀랜드 왕자를 접견했다. 


    에반젤린 공주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소문만 믿고 그녀와 결혼하려고 했던 로버트 왕자는 추녀로 변장한 에반젤린 공주의 못생긴 얼굴을 보자 오히려 "잉글랜드 공주,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소문은 헛소군이었군요. 당신은 아름답기는 커녕 내가 본 여자 중에 가장 못생겼소."라고 말해 에반젤린 공주의 자존심을 건드려 그녀 스스로 청혼을 취소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로버트 왕자에게 실망한 에반젤린 공주는 지금 당장 청혼을 취소해줄 것과 다시는 자신의 처소를 찾아오지 않겠다고 약속해줄 것을 요구했다. 에반젤린 공주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을 이중으로 약속한 후 숙소로 돌아온 로버트 왕자는 자신의 호위기사 로렌스의 논리정연한 말을 듣자 뒤늦게서야 자신이 속은 사실을 깨닫고 다시 에반젤린 공주를 찾아가 접견을 요청했지만, 에반젤린 공주가 접견을 받아들일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이판사판으로 시녀들을 밀치고 에반젤린 공주의 처소로 들어갔다. 


   이때서야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에반젤린 공주를 보고 반한 로버트 왕자는 한번만 기회를 더 달라며 무릎꿇고 애원했다. 로버트 왕자가 무릎꿇고 애원하자 마음이 약해진 에반젤린 공주는 로버트 왕자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운 후 자신이 청혼을 받아줄 수 없는 이유를 솔직히 말한 후 자신을 포기해줄 것을 부탁했지만, 로버트 왕자가 자신의 목숨이 다하도록 에반젤린 공주만을 사랑할 것을 거듭 맹세했다. 


    마음이 흔들려 로버트 왕자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심한 에반젤린 공주는 일단 청혼을 취소하고 스코틀랜드로 돌아간 후, 만약 3년이 지나도 자신에 대한 그의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청혼을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에반젤린 공주의 뜻에 따르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라 생각한 로버트 왕자는 마이클 왕을 찾아가 사실대로 말하며 삼년 후에 다시 청혼하겠으니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지만, 마이클 왕은 말도 안되는 요구라며 로버트 왕자에게 내일까지 기다려달라 거듭 권한 후 에반젤린 공주에게 늦어도 내일까지 로버트 왕자의 청혼을 수락할 것을 강요했다. 


   반발한 에반젤린 공주는 겉으로는 마이클 왕의 뜻을 따르는 척 했지만, 궁전을 떠날 것을 결심한 후 어머니 안젤리카 왕비를 찾아가 로버트 왕자에게 몸을 의탁할 뜻을 밝혔다. 


   안젤리카 왕비는 걱정되었지만, 에반젤린 공주가 원하지도 않는 결혼을 밀어 부치는 것이 더 걱정되어 에반젤린 공주의 가출을 허락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안젤리카 왕비가 가출을 허락하자 에반젤린 공주는 안젤리카 왕비와 작별 키스를 주고 받고서 작별 인사한 후 곧바로 궁전을 빠져나왔지만, 때마침 궁전을 빠져나온 로버트 왕자의 행차 행렬을 구경나온 거리의 인파에 밀리는 바람에 로버트 왕자의 행차 행렬을 놓치고 말았다. 


   곧 성문이 닫힐 시간이라 생전 처음으로 뛰어 리처드의 집으로 가서 마차를 준비해 줄 것을 부탁했지만, 3년 전에 자신이 리처드에게 선물했던 백마 란슬롯을 보자 마차로 로버트 왕자를 추격하기에는 늦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란슬롯을 빌려 리처드와 함께 로버트 왕자를 추격했다.


   급히 전속력으로 말을 몰아 추격했음에도 에반젤린 공주와 리처드가 템스 강 바로 앞에 있는 성문에 이르렀을 무렵에는 이미 로버트 왕자가 일행들을 이끌고 런던을 떠난 후였을 뿐만 아니라 마이클 왕이 행방불명된 에반젤린 공주를 찾기 위해 성문을 폐쇠시켜 더 이상 로버트 왕자를 추격할 수 없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에반젤린 공주가 리처드에게 성문이 다시 열릴 때까지 호위해줄 것을 부탁했는데, 리처드는 처음에는 다소 장난기 있는 행동으로 무릎꿇고 두 손을 모아 충성 맹세했다.


   이때 에반젤린 공주가 웃으며 미소짓자 에반젤린 공주가 미소짓는 모습에 마음을 사로잡힌 리처드는 그녀가 자신이 아는 여인 중 에반젤린 공주 다음으로 매력적인 분이라 고백하며 예전에 에반젤린 공주가 자신에게 제안한 결혼 제안을 수락할 뜻을 밝혔고, 난데없는 리처드의 고백에 에반젤린 공주는 당황하여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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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오늘 키스데이를 맞아 재미를 위해 쓴 글이라는 사실을 유의하기 바란다.


   여자에게 키스를 시도할 때, 여자가 웃으면 무조건 OK라고 여기는 남자들이 많은데, 어처구니 없어 실소하는 것일 수도 있느니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남자가 여자의 미소와 실소를 구분하려면 눈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여자는 눈치로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티비를 보면 여자가 키스하고 싶으면, 지그시 눈을 감거나, "Kiss me."라며 키스 사인을 주는 장면을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여성은 드러내고 키스해달라는 사인을 보내는 경우보다 눈치를 통해 키스해 달라는 사인을 보내는 경우가 더 많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상황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키스해도 되냐고 물어보면 여자는 키스하고 싶어도 "No"하고 싫다고 거절하거나 대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키스할 마음이 있어도 무드가 깨질까봐 대답하지 않거나 부끄러워서 "No"하고 싫다고 하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가 애매하게 싫다고 말할 때 대략난감한 상황을 맞게 된다.

   여자가 '싫다.'고 말했는데 키스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여자가 키스를 원하는데 하지 않으면 눈치없는 남자가 되기 때문이다.

   결국 남자가 여자가 '싫다'고 말했을 때 본심을 알려면, 여자의 눈치를 보는 방법 밖에 없는 것이다.

 


   다음의 이야기는 눈치없는 남자가 두번 데이트했는데, 키스 때문에 한번은 차이고 한번은 따귀맞은 웃지 못할 이야기다.



  평범한 회사원 제프가 미모의 여성 케이트와 데이트할 때 분위기가 좋아지자 말했다.

  "키스해도 되요?"

  케이트는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살짝 웃었다.

  "싫어요."

  케이트는 싫다고 말했지만, 정말 싫어서 싫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대답하기 부끄럽고 수줍어서 내숭을 떤 것이다.

  하지만 제프는 고지식하게 그녀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키스하지 않았다.

  데이트가 끝날 무렵 제프가 말했다.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당신을 만나게 되서 정말 반가웠어요."

  "저도 당신을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나중에 다시 연락 드려도 되지요?"

  "물론이지요. 근데, 뭐 잊어버린 거 없으세요?"

  케이트가 말하는 것은 키스다. 하지만 제프는 케이트가 '싫어요.'라고 한 말만 생각하여 케이트가 말하는 것이 키스인 줄 꿈에도 몰랐다.

  케이트는 제프가 '키스'를 기억나게 만드려고 '뭐, 잊어버린 거 없으세요?'라고 말했지만, 그는 눈치가 없어 무슨 뜻인지 알길이 없었다.

  "잊어버리다니요? 지갑도 여기있고...... 다 여기있는데요."

  "그런 거 말고요. 오늘 데이트 할 때 빼먹은 거요."

  케이트는 이 정도로 말하면 제프가 눈치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여전히 헤매고 있었다.

  "아, 영화요? 다음에 봐요. 지금 영화 보기에는 너무 늦은 거 같아요."

  "영화말구요."

  "그게 뭔데요?"

  케이트는 제프에게 눈치를 줘도 헤매자 짜증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몰라요!"

  제프는 케이트에게 키스를 거절당했다는 생각에 그녀가 말하는 것이 '키스'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모르겠는데요. 말씀을 해주시면......"

  케이트는 무드가 깨져서 키스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됐거든요! 피, 남자가 뭐 그렇게 눈치가 없어요? 저 이만 갈래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나빠지면서 케이트는 떠났다. 제프는 망연자실하게 떠나는 케이트의 뒷모습만 바라보았다. 

  '내가 뭘 잘못한거지?'

  다음 날 제프는 케이트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했지만, 그녀는 쌀쌀하게 말했다.

  "무얼 잘못했다는 건가요? 잘못한 거 없으니 사과하지도 말고 다시 전화하지도 마세요."

  제프는 케이트가 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하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혹시 제가 키스해도 되냐고 해서 화나셨나요? 죄송해요. 제가 너무 서둘러서......"

  "당신 딴 건 다 좋은데, 눈치는 어디 두고 다니세요? 전 당신처럼 눈치없는 남자는 답답해서 못견디겠어요. 다신 연락마세요."

  케이트는 짜증나는 말투로 말한 후 전화를 끊어 버렸다.

 

  제프는 눈치없다는 케이트의 말이 이해가지 않아 친구들에게 어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물었다.

  "도데체 왜 내가 눈치가 없다는거지?"

  "야, 너 눈치는 밥말아 먹었냐? 니가 빼먹은 건 키스다. 니가 키스해도 되냐고 물을 때 그녀의 표정이 어땠니?"

  "살짝 웃었어."

  "봐, 여자는 수줍어 키스하고 싶어도 '싫다,'고 말한 후에 미소를 짓거나 눈을 감는데, 그건 키스해 달라는 말이야. 바보야, 다음부터는 눈치껏 해라."

  제프는 케이트에게 호감이 있었기 때문에 친구의 설명을 듣자 마음이 아팠지만, 버스는 이미 떠난 상황이었다.

 

  얼마 후에 제프는 금발의 소피를 만나 데이트를 했다.

  제프는 소피에게 호감이 있어 분위기가 무르익자, 키스해도 되냐고 물었다.

  소피는 제프에게 호감이 없어 거절했다.

  "싫어요."

  하지만 제프는 지난 번의 잘못을 되풀이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소피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소피는 제프가 자신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자 기가 막혀 실소를 했다. 제프는 소피의 실소를 키스해도 좋다는 사인으로 오해하여 키스했다.

  소피는 화가 나서 제프의 뺨을 힘껏 갈겼다.

  "어마, 기가 막혀! 당신, 뭐예요?"

  뺨을 맞은 제프는 뺨이 얼얼했다. 

  "싫으면 싫다고 하지 왜 때려요? 저번에 만난 아가씨가 키스해도 된다고 한 걸 눈치채지 못했는데, 당신이 웃는 걸 보고 키스해도 되는 줄 알았단 말이예요."

  소피는 자신이 기가 막혀서 실소하는 바람에 제프가 오해하여 키스했다는 사실을 알자 화가 누그러져 충고하듯이 말했다.

  "그러니 눈치껏 해야지요. 남자가 왜 그렇게 눈치가 없어요? 웃으면 다 되는 줄 아세요? 저 이만 갈래요."

  소피는 뒤돌아 보지도 않고 떠나버렸다.

  이렇게 해서 두 번에 걸친 제프의 데이트는 별 소득이 없이 끝났다.

  한가지 소득이 있다면 남자는 눈치가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키스해도 되냐고 물어볼 때 여자는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남자가 여자의 눈치를 살펴 보는 방법 이외에 뾰족한 수가 없을 것이다.

  여자가 키스하고 싶은지 아닌지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싫다.'는 여자의 말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나 여자의 눈빛이나 표정을 통해서 여자의 마음을 눈치채는 것이다.

  '여자는 눈빛으로 말한다.'는 말이 있는데, 여자는 무드를 깨지 않기 위해 눈빛이나 표정으로 힌트나 암시를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는 무드를 깨지 않기 위해 키스하고 싶을 때 눈빛이나 표정을 통해서 의사표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키스할 때는 여자의 눈빛을 봐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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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6월 14일이 키스데이라 한다. 

    이 글은 실제 상황이 아니라 키스데이를 맞아 재미삼아 올리는 글이이니, 이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 6월 14일이 키스데이. 

     그런데, 여자가 키스할 마음이 사라지게 만드는 남자들이 있다. 

     남자의 입이나 몸에서 냄새가 심하게 날 때, 여자는 키스할 마음이 있다가도 사라지게 된다. 

    문제는 자신의 입냄새는 자신만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입냄새가 얼마나 심한지 모르는 남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데이트 중에 계속 담배를 피우다가 키스를 시도하는 남자가 있는데, 한국의 경우 여자의 흡연율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이 더 많기 때문에 담배 피우는 남자는 키스할 생각이 있다면 데이트 전부터 끝날 때까지 피우지 않는 것이 좋겠다. 

   비단 담배냄새뿐 아니라 데이트할 때 식사후에는 껌이라도 씹어 입냄새 관리를 어느 정도는 해야 되겠다. 



   다음은 여자는 남자의 입냄새 때문에 키스를 거절했지만, 남자가 눈치가 없어 여자를 답답하게 만드는 장면이다.


   미국의 어느 도시에 두 연인이 있었는데, 남자의 이름은 마이크였고 여자의 이름은 케이트였다. 발렌타인데이 저녁. 케이트의 초대를 받은 마이크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그녀의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집에서 혼자 마이크를 기다리던 케이트는 반가운 표정으로 마이크를 맞이했다.


    케이트의 집에 들어간 마이크는 집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키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케이트에게 키스하려고 했다. 하지만 마이크의 숨결이 케이트에게 느껴졌을 때 마이크의 입에서는 역겨운 냄새가 났다. 


   '이게 무슨 냄새지? 술마시다가 담배까지 피우다가 왔나? 거기에 생선 냄새까지? 어휴...'


   마이크의 입에서 나는 역겨운 냄새 때문에 케이트는 마이크의 키스를 살며시 거절하면서 말했다.


   "저녁 준비 다됬어. 잠깐만 기다려."


   마이크는 케이트가 키스를 거절하자 크게 실망했지만, 내색하지 않고 기분좋게 저녁식사를 했다.


   "너 점심에... 뭐 먹었니?"


    "일본 음식점에서 스시 먹고 친구들하고 술도 좀 마셨어."


    "담배 피웠니?"


    "식사하고 나서 좀 피웠는데..."


    케이트도 키스하고 싶었지만, 마이크가 술냄새에 담배냄새에 생선 비린내가 섞이면서 역겨운 냄새가 났기 때문에 키스할 마음이 나지 않았던 것이다. 


   식사가 끝나자 케이트는 키스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양치질을 제안했다.


   "나... 양치하려고 하는데... 너도 할래?"

   "난... 괜찮은데..."


   마이크는 케이트의 마음은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거절했다. 하지만 케이트가 계속 권하자 어쩔 수 없어 양치질을 했다. 양치질이 끝나자 케이트가 마이크에게 수줍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제 우리 뭐하지?"


   "글쎄, 카드있니? 내가 둘이서 할 수 있는 카드 게임 가르쳐 줄께."


   "발렌타인데이에 무슨 카드 게임이야?"


   "그럼, 비디오 가게에서 영화나 하나 빌려 볼래?"


   "발렌타인데이에 무슨 영화야?"


   "그럼, 드라이브나 할래?"


   케이트가 원하는 것은 물론 키스였다. 마이크가 눈치없이 말하자, 케이트는 답답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드라이브? 집에 아무도 없는데..."


   "컴퓨터 게임할까?"


   "난 컴퓨터 게임 좋아하지 않아."


   "그럼... 뭘 하지?"


   케이트는 마이크에게 힌트를 주기 위해서 '키스 미'라는 노래를 틀었다. 감미로운 음악소리가 들리자, 마이크는 케이트에게 말했다.


   "우리 춤 출래?"


   "좋아."


   마이크는 그동안 케이트가 무엇인가를 원하면서도 말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케이트가 춤을 추자는 말에 선뜻 동의하자 케이트가 원한 것이 춤이라고 생각하며 신나게 춤을 추었다.


    케이트가 춤추자는 제안을 받아들인 것은 춤을 추면서 분위기가 좋아지면 마이크가 자신에게 키스할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었지만, 마이크는 눈치가 전혀 없어 케이트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마이크가 눈치를 채지 못하자 케이트는 춤을 출 기분이 나지 않아 춤추는 것을 멈추고 소파에 앉았다. 눈치없는 마이크가 말했다.


    "좀 쉬었다가 다시 출래?"


    케이트는 마이크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눈을 살며시 감으면서 마이크의 키스를 기다렸다. 하지만 눈치없는 마이크는 케이트가 졸려 눈을 감은 것이라고 생각하여 말했다.


    "피곤하니? 나... 이만 갈까?"


    케이트는 마이크가 눈치가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짜증이 났다. 


    "넌 눈치는 어디 두고 왔니?


    "미안... 나 갈께..."


    마이크는 케이트가 화를 내는 것처럼 보이자 피곤해서 그런 줄 알고 작별인사를 했다. 


   "잘 있어. 나중에 또 보자."


   케이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기가 막혀. 뭐, 세상에 저렇게 눈치없는 남자가 다 있어?'


   이것으로 케이트와 마이크의 관계는 끝나게 되었다.


   다음날이 되자 케이트는 마이크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케이트가 화가 난 것은 알았지만, 이별까지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마이크는 케이트에게 물었다.


   "내가 무얼 잘못한 거니?"


   "잘못한 거 없어. 하지만 너무 눈치가 없어서..."


   케이트는 그 말만 하고 홀연히 어디론가 가버렸다.


   이별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진 마이크는 친구들에게 케이트와 있었던 일을 말하면서 이별의 원인을 함께 분석했는데, 친구들은 케이트가 키스를 원했지만 마이크가 눈치가 없어서 이별한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하지만 케이트가 키스를 거절했는데?"


   "여자는 처음부터 키스하기 보다는 분위기가 무르익은 후에 키스하고 싶어해. 이 바보야."


   마이크는 크게 낙심하며 탄식했다.


   "내가 바보였어!"


   마이크의 친구들의 추측은 절반만 맞은 것이다. 케이트가 처음에 키스를 거절한 것은 분위기 때문이 아니라 마이크의 입냄새 때문이였으니까 말이다. 키스에 대해서 남자들이 잘 모르는 것 중에 하나가 여자는 냄새에 민감하다는 사실이다.


    남자가 멋진 키스를 꿈꾼다면, 최소한 담배냄새나 술냄새는 풍기지 말아야 하고 음식도 가려서 먹거나 식사 후에는 껌같은 것으로 입냄새를 제거해야 되겠다.


   '여자는 무드에 약하다.'는 말이 있다. 여자의 감성은 로맨틱한 분위기에 끌린다는 말이다. 여자는 남자의 행동에 따라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껴 키스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그 반대로 주변의 분위기가 좋지 않거나 남자의 입냄새가 심하게 나면 키스하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여자의 무드를 이해한다면, 키스하기 전에 먼저 주변의 분위기와 자신의 입냄새를 체크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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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도 최근까지 몰랐는데, 빨강머리 앤이 출간된지가 100년이 넘었다고 한다. 

    정확히 1908년에 출간되었다는데, 109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빨강머리 앤이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빨강머리 앤이 출간되었던 100여 년 전에는 빨강머리는 매력적이지 못한 머리카락의 상징이었다고 한다.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는 영화처럼, 미국인들을 비롯한 서양인들은 오랜 세월동안 금발머리를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해오다, 최근들어 공식과도 같은 아름다운 백인 = 금발머리라는 개념이 깨어졌다고 하는데, 놀랍게도 서양인들이 최근들어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머리가 빨강머리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말을 왜하냐면, 매력에 대한 개념이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기 때문이다. 

   백여 년 전만 해도, 서양 사회에서 가장 매력적이지 못한 머리카락의 상징이 빨강머리였는데, 지금은 가장 매력적인 머리카락이 빨강머리라고 하니, 미래에는 가장 매력적인 머리카락이 당신의 머리색인 검정머리일 줄 누가 알겠는가. 

   필자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매력이란 생각하기 나름으로 당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매력적이지 않게 보일 수도 있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다. 

   쉽게 말해, 당신도 호감 이성에게 매력적인 이성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개성적인 매력만 제대로 발산할 수만 있다면 말이다. 

   인간에겐 누구나 개성적인 매력이 있으니, 개성적인 매력만 제대로 발산할 수 있다면, 당신도 충분히 호감 이성을 사로잡을 정도로 매력적이란 말이다. 

   개성적인 매력의 중요성을 설명하다 보니, 빨강머리 앤의 예까지 들어가며 서론이 길었는데,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여자가 개성미로 호감남을 사로잡는 팁 3가지를 살펴보자. 



   여자가 개성미로 호감남을 사로잡는 팁 3가지 



   1. 자신의 개성적인 매력의 포텐셜을 터뜨려라. 

   빨강머리 앤의 매력은 무엇일까?

   필자는 종종 생각해 본다. 

   인간은 어떤 매력에 가장 끌리는 것일까? 

   당연히 남자는 가장 아름다운 여자에게 끌릴 것이다. 

   필자의 지인 여자들에게 물어보니 여자도 잘생긴 남자에게 끌리는 건 마찬가지라 한다. 

   그런데, 빨강머리 앤은 만화를 봐도, 그림책을 봐도, 소설속의 묘사를 봐도, 외모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데도, 빨강머리 앤을 보는 어린이들마다 빨강머리 앤의 매력에 푹 빠져 버리는데, 그 비결은 바로 개성적인 매력이다. 

   매력의 포텐셜이라 할까, 개성적인 매력은 바로 개인의 잠재적인 매력으로 영어로 말하자면, 포텐셜, 이게 터지면 퀸카도 될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좋아하는 야구에서 만년 2군에서 썩던 선수가 코치님을 잘 만나 포텐셜이 터져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바로 개성적인 매력의 포텐셜이 터지면 당신도 퀸카가 될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말이다. 

   학창시절, 필자의 반에 빨강머리 앤 같은 여학생이 있었다. 

   외모는 보통인데, 개성적인 매력이 강해 필자의 반 친구들을 죄다 사로잡은 퀸카가 되었었다. 

   미소와 애교에 발랄한 성격이 매력적이었던 그녀는 의심할 여지없이 자신의 개성적인 매력의 포텐셜을 터뜨렸기 때문에 필자의 반 친구들을 죄다 사로잡는 퀸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신도 개성적인 매력의 포텐셜을 터뜨린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호감남을 사로잡을지 누가 알겠는가 말이다. 



   2. 성격으로 호감을 얻으라. 

   남자들이 명랑한 성격의 여자에게 잘 끌린다는 사실을 아는가.

   종종 남자들이 예쁘지 않아도 성격이 명랑한 여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마치 여자가 유머감각이 뛰어난 남자에게 끌리듯이 남자도 명랑한 성격의 여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학창시절, 얼굴은 예쁘지 않아도 항상 잘 웃고 밝은 성격의 여학생이 남학생들의 몰표를 얻어 부반장이 될 정도로 인기있던 적이 있었는데, 예쁘지 않은 그녀에게 반해 대쉬하는 남학생들이 줄을 설 정도였다. 

   필자도 같은 반 남학생들이 죄다 좋아하니, 덩달아 관심을 가졌었는데, 퀸카가 되서 인기가 오르면, 인간은 남이 좋아하는 이성을 같이 좋아하게 되는 심리가 있으니, 쉽게 말해, 인기있는 여자가 되면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쉬워질 것이란 사실을 말해주기 위해 이 이야기를 한 것이다. 

   필자의 학창시절만 봐도, 남자들이 명랑한 여자의 매력에 끌리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명랑한 여자가 될 수는 없으니, 성격으로 남자의 호감을 얻는 방법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즉, 인간은 이성의 외모에만 매료되는 것이 아니라 성격에도 매료되니, 매력적인 성격으로 호감남의 호감을 얻어보자. 

   꼭 명랑한 성격이 아니더라도 조용한 성격이라도 다정한 모습을 보이거나, 우아한 언행을 보인다면 그런 성격으로 호감남을 사로잡을 수 있으니, 호감남이 끌릴 정도로 자신의 성격을 매력적으로 만들어 보자. 

   학창시절, 성격이 조용하고 말이 별로 없었지만, 얌전한 성격으로 반 남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퀸가 여학생이 있었다.

   소위 요조숙녀같은 여자에게 남자가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요조숙녀가 아닌 왈가닥한 성격의 여자에게 끌리는 남자도 있고, 얌전한 여자에게 끌리는 남자도 있고, 남자마다 끌리는 성격의 여자가 각각 다르니, 호감남의 취향에 따라 성격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3. 개성적인 매력 중 자신의 주무기로 승부를 걸라. 

   필자가 좋아하는 야구의 예를 다시 한번 들어보겠다. 

   주무기란 말은 말그대로 주로 쓰는 무기란 말인데, 이거 하나만 위력적이라도 호감남을 사로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의 지인 여성 중 얼굴은 예쁘지 않지만, 항상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아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성이 있었는데, 그녀의 주무기는 밝은 표정인 것이다. 

   "저도 표정 하나는 밝은데......"

   자신이 표정 하나는 밝은데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다고 푸념하는 여성들이 있다면, 밝은 표정을 더욱 매력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있겠다. 

   개성적인 매력 중에 호감남을 사로잡을 수 있는 주무기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야구의 예를 들어 설명하지만, 투수가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승부를 끝낼 수 있는 공이 주무기가 되는데,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끝내지 못하고 연타를 맞는다면 주무기를 바꾸거나 업그레이드시켜야 할 필요가 있듯이, 자신의 개성적인 매력이 호감남에게 통하지 않는다면 주무기를 바꾸거나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말을 왜하냐면, 당신의 개성적인 매력이 아무리 업그레이드된다고 해도 당신의 호감남에게는 어필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인간의 취향마다 개성적인 매력이 통하기도 하고 통하지 않기도 하기 때문이다.

   야구로 말하자면, 빠른 볼을 잘 치는 타자에게 빠른 볼을 주무기로 쓴다면 통타당하기 십상이니 주무기를 바뀌야 된다는 말이다.  

   호감남을 사로잡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호감남에게 잘 통하는 개성적인 매력을 주무기로 승부를 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미소를 잘 짓는 여자에게 끌리는 남자라면 예쁜 미소를 주무기로, 윙크에 잘 끌리는 남자라면 매혹적인 윙크로, 명랑한 성격에 잘 끌리는 남자라면 명랑한 성격을 주무기로 사용한다면,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Posted by labyrint


    오래전에 빨강머리 앤을 보고 나서 빨강머리 앤의 캐릭터에 빠졌던 필자는 빨강머리 앤 같은 여자가 있다면, 예쁘지 않아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그때 이미 깨달았었다.      

   필자 뿐만 아니라 세상에는 빨강머리 앤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은데, 매력은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빨강머리 앤이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얼굴은 주근깨 투성이지만, 자신만의 독특함이 매력적인 빨강머리 앤같은 매력을 개성적인 매력, 소위 개성미라 하는데, 개성미 하나만으로도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바뀌 말해, 만약 당신이 빨강머리 앤에 못지 않은 개성미를 지니고 있다면, 어떤 호감 이성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빨강머리 앤에게서 배우는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연애 팁이 아닐까 싶다.



   빨강머리 앤에게 배우는 연애 팁 3가지 


   

   1. 당신의 캐릭터에 빠지게 만들어라. 

   빨강머리 앤이 출간된 것이 1908년이라 하니, 출간된지도 벌써 108년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세상의 수많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고 있는 비결은 단언컨데, 빨강머리 앤의 캐릭터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만약 실제로 소설에서 묘사한 빨강머리 앤과 똑같은 소녀가 있다고 해도 캐릭터에 빠져 들게 만들지 못한다면, 말짱 소용없는 일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종종 뉴스를 보면, 빨강머리 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빨강머리 앤의 모델로 삼은 여성이 있었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누구를 모델로 삼았는지 밝힌 적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추측만 난무할 뿐이라 한다. 

   아무튼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빨강머리 앤의 모델로 삼은 여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본인을 모델로 삼았을 수도 있고, 다른 여성을 모델로 삼았을 수도 있겠지만, 설령 빨강머리 앤같은 여성이 실제로 있었다고 해도 책속의 캐릭터인 빨강머리 앤 만큼, 누군가의 사랑을 받기는 힘들었을 텐데, 캐릭터가 아무리 매력적이라 한들, 캐릭터에 빠질 기회가 없다면 말짱 소용없는 일이 아닌가 말이다. 

   독자들은 소설을 읽음으로써 빨강머리 앤의 캐릭터에 빠져 들지만, 실제로 빨강머리 앤같은 여성이 있어도 캐릭터에 빠질 기회가 없다면 아무리 개성미가 매력적이라 하더라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캐릭터에 빠지게 만드라는 말은, 예컨데, 예전에 안네 프랑크의 영화가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는 안네 프랑크의 일기를 읽은 독자들이 많아 안네 프랑크의 캐릭터에 빠진 독자들이 많았으니, 영화가 큰 인기를 끌었지만, 요즘 젊은 미국인들에게 '안네 프랑크의 일기'를 읽어 봤냐 물어보면, 들어는 봤어도 읽어본 적은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던데, 안네 프랑크의 영화를 요즘 만든다면 성공하겠는가 말이다. 

   즉, 안네 프랑크의 캐릭터에 빠져야 안네 프랑크의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듯이, 당신의 호감 이성이 당신의 캐릭터에 빠져야 장점이 눈에 쏙 들어와 호감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2. 자신만의 개성미를 최대한 키워라.

   '빨강머리 앤'을 보면 빨강머리 앤만의 개성적인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데,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남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개성미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약 빨강머리 앤같은 개성적인 매력의 여자가 흔하다면, 그것이 무슨 큰 매력이 되겠는가 말이다. 

   확실히 빨강머리 앤은 남들이 쉽게 가질 수 없는 자신만의 개성적인 매력이 있었고, 그 매력에 수많은 독자들이 열광했던 것이다.  

   어떤 소설을 보면, 남자가 개성적인 매력이 강한 여자에게 빠져 "그녀는 정말 특별한 여자예요."하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자신만의 개성미가 강한 사람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기 쉬운 법이다. 

   예전에 메릴 스트립이란 개성파 여성 배우가 있었는데, 50살이 넘어서도 정말 인기가 엄청났다고 한다. 

   필자의 친구 하나도 메릴 스트립의 매력에 푹 빠져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안 본 영화가 없을 정도였는데, 바로 그녀에게는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적인 매력이 있었고, 그 매력에 수많은 남성팬들이 빠져들었던 것 같다.

   빨강머리 앤의 이야기에서 왜 메릴 스트립 이야기가 나오냐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적인 매력의 중요함을 설명하기 위해서로, 빨강머리 앤이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3. 인간적인 면모가 강한 캐릭터가 되라.  

   빨강머리 앤이 개성적인 매력만 있고, 인간적인 면모가 없었다면, 어쩌면 독자들에게 외면당했을지도 모르겠다. 

   필자 역시 빨강머리 앤의 캐릭터 중 자신을 키워준 아저씨와 아줌마를 친부모처럼 사랑하고, 친구들을 사랑하는 인간적인 면모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 

   사실, 인간은 이성의 인간적인 면모에 마음이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세상이 지나치게 외모 지상주의로 돌아가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간적인 면모가 없는 안네 프랑크의 일기를 누가 감명깊게 읽었겠으며, 인간적인 면모가 없는 빨강머리 앤의 캐릭터에 누가 빠져들겠는가 말이다. 

   세상의 수많은 독자들이 빨강머리 앤의 캐릭터에 빠질 수 있는 것은 바로 빨강머리 앤이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마크 트웨인은 빨강머리 앤을, "앨리스 이래 가장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평했었는데, 빨강머리 앤이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사랑스러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런 평이 가능했던 것이 아니겠는가. 

   쉽게 말해, 당신이 인간적인 면모가 강한 캐릭터라면, 누군가가 당신의 인간적인 면모가 강한 캐릭터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니, 빨강머리 앤같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려면, 인간적인 면모가 강한 캐릭터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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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