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다."

    -결혼식장에서 신부의 친구들이 하는 말-

    종종 결혼식장에서 신부는 지극히 평범한 외모의 여성인데, 신랑은 백마탄 왕자처럼 멋진 남성인 경우가 있던데, 이런 경우가 바로 신부의 입장에서 대박이 아닐까. 

    그런데, 대부분의 대박 사랑은 3단계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 첫째가 바로 인연이 생기는 것이다. 

   남녀간에는 마치 자석의 양극과 음극이 만나면 서로 끌리듯한 이성적인 끌림이 있어 인연만 생긴다면 여자의 매력이 극대화되면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남녀간의 인연이란 쉽게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데, 혹시라도 인연이 생긴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자.

   인연이란 참 희한한 것이 인연이 생기기를 기다리다가 치쳐 포기했을 때 불쑥 찾아오는 경우가 많으니, 아무리 기다려도 인연이 안 생긴다고 말하는 여성들도 희망을 가지기 바란다.

   

   

   여자의 대박 사랑을 이루는 3단계 과정



   1. 인연이 생겨 이성적인 끌림이 생긴다.

   학창시절, 같은 반 여학생의 짝사랑이 이루어진 경우를 보면 크게 세가지였다.

   가장 흔한 경우는 둘이 짝궁이 되거나, 바로 옆자리나 앞자리나 뒤자리 등 가까운 자리에 앉는 경우였고, 그 다음이 둘이 반장 부반장이 되어 함께 활동하다 가까워지는 경우였고, 또는 주번이 되거나 선생님 심부름으로 교실에서 단 둘이 함께 있다가 단짝처럼 친해지는 경우였다. 

   어떻든 간에 이처럼 남녀가 가까이 함께 있거나, 단 둘이 함께 있으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길 수 있고, 이성적인 끌림이 진전되어 이성적인 감정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학창시절, 남자 반장을 짝사랑하던 여자 부반장이 기어코 짝사랑을 이루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이유를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께서 반장 부반장에게 쪽지 시험 체점을 자주 시켰는데, 방과 후 교실에서 단 둘이 남아 쪽지 시험을 체점할 때 이성적인 호감이 생겼던 것 같다. 

   남녀는 단 둘이 함께 있을 때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그러니, 여자가 짝사랑을 이루려면, 남자와 단 둘이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되겠다.

   그런데, 남녀가 단 둘이 있을 때 못지 않게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여자가 남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홍일점이 되는 경우다. 

   남자 밖에 없는 곳에 여자 한명의 홍일점이나, 여자밖에 없는 곳에 남자 한명의 홍일점이 되면, 왠지 모르게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패션쇼를 할 때 모두 여자 모델밖에 없는데, 디자이너나 보디가드 등의 홍일점의 남자가 있으면, 매력지수가 급상승하여 눈높은 패션모델 눈에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여자 모델 전문 사진 기자나 보디가드처럼 평범한 남자가 슈퍼모델과 결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마도 홍일점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홍일점이 되면, 여자의 매력지수가 급상승하니,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 앞에서 홍일점이 되는 인연이 생긴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2. 이성적인 감정을 키워 사랑이 싹트기 만든다. 

   남녀가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면, 이성적인 감정이 생겨 차차 이성으로 보이면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의 싹이 트면,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하지만, 아직은 사랑의 감정이 미미한 싹일 뿐, 사랑의 싹이 성장해야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사랑의 싹이 자라 사랑의 열매를 맺으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자가 자신의 사랑을 이루려면, 가만히 기다리기 보다 싹이 잘 자라게 정이라는 물을 주고 매력이라는 비료를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좋겠다.

   여자가 사랑의 결실을 이루려면, 지속되는 인연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키워야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다.

   사랑의 감정이 싹트고 있다가도 자주 만날 수 있는 인연이 끝나, '아웃 오브 사이트, 아웃 오브 마인드'라는 말처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져 사랑의 꽃이 피기도 전에 죽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인연이 끝나 자주 만나기 힘들게 되면, 가끔 영화라도 보거나, 식사를 하거나, 어떤 식으로라도 만나는 인연을 이어가야 하겠다.



   3. 결정적인 계기가 생겨 사랑이 이루어진다.

   남자의 마음속에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면, 이성적인 호감이 점차적으로 생기지만, 인연을 통해 생긴 사랑의 싹이 열매를 맺기 전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여자가 스스로 나서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야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설령 남자가 호감이 생겼어도 여자의 속내를 모르거나,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들어도 마음씨가 착한 지 내면을 몰라 주저할 수도 있으니, 이럴 때는 여자가 속내를 드러내거나, 착한 척이라도 해야 사랑이 이루어지기 쉬울 것이다.

   남자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모른 채 여자가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어렵게 생긴 사랑의 싹이 죽어버릴 수 있으니, 여자가 인연을 사랑으로 바꾸려면,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것이 어떨까.

   어느 정도의 호감이 있는 남녀가 단 둘이 함께 있으면, 어느 한순간 로맨틱한 분위기를 타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전율을 느낄 정도의 강렬한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카운터 펀치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극대화될 때 위력이 맥시멈이 되니,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었을 때, 자신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거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는 감성 자극을 한다면, 효과 만점의 카운터 펀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매혹적인 미소나 윙크, 아름다운 드레스에 애교스러운 포즈, 사랑스러운 필살 애교, 앙증맞은 아양, 결혼하고 싶다는 말로 우회적으로 하는 고백, 오빠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간접적인 고백, 애수에 젖은 눈빛으로 바라보기, 눈물을 흘리는 가련한 모습.

   카운터 펀치는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발산하도록, 혹은 남자의 부성애를 최대한으로 자극하도록 만들면 금상첨화이겠다.

   가장 위력적인 카운터 펀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부성애를 자극하거나 부성애를 자극하며 매력을 발산하거나 한꺼번에 두개의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남자의 눈에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일 때 부성애를 크게 자극하거나, 부성애를 크게 자극할 때 매력적인 모습으로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면 효과 만점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매력 발산과 부성애 자극, 이 두가지 카운터를 동시에 날릴 수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아름답게 치장한 후 티비의 장면처럼 드라마틱하게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눈물에 부성애를 자극받고, 또한 더욱 예쁘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티비를 볼 때 여주인공이 눈물을 흘리면, 왠지 모르게 더 예쁘게 보이고, 두고 두고 마음속에 남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의 눈물에는 남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감성적인 분위기가 고조되었을 때 눈물을 흘리면 드라마틱한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으니, 슬픈 영화를 함께 본 후 눈물을 흘리는 것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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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선수인 여우같은 여자와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선수인 바람둥이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눈치 9단인 여우같은 여자가 바람둥이를 보면, 척보면 선수라는 사실을 쉽게 눈치채기 때문에 바람둥이에게 잘 넘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여자들이 남자가 바람둥이임을 알고도 어쩌다보면,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우같은 여자가 바람둥이를 상대하는 방법을 배우면 좋지 않을까 싶다. 


   오늘 여우같은 여자가 어째서 바람둥이에게 잘 넘어가지 않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겠다.
 


   여자들이 바람둥이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여자가 바람둥이에 끌리는 중요한 이유는 바람둥이는 여자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여 여자의 심리를 잘 알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의 외모를 칭찬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여자의 심리나, 로맨틱한 분위기에 종종 휩쓸리는 여자의 무드나, 공주 대접을 받고 싶어하는 프린세스 컴플렉스, 이러한 여자의 심리를 이용하여, 여자에게 작업하여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역설적으로 여자가 바람둥이의 심리를 잘 알수있다면, 바람둥이의 작업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바람둥이 남자의 작업을 역이용해, 사로잡은 여우같은 여자의 이야기다. 



   어느 도시에 바람둥이를 짝사랑하는 여성이 있었다.

   사실, 그녀는 연애의 도사인 여우같은 여자로, 첫사랑과 너무나도 닮은 바람둥이에게 마음을 사로잡히고 만 것이다. 

   마음이 끌리는데 어쩌겠는가?
   그리 예쁘지는 않아도 늘씬한 몸매로 외모에 자신이 있었던 그녀는 바람둥이 남자가 다니는 헬스클럽에 다니면서 그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다. 
 
   그녀가 이따금 바람둥이에게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걸자, 바람둥이는 그녀의 호감을 눈치채고, 조용히 데이트를 신청하려고 했지만, 그녀는 바람둥이와 거리를 두었기 때문에 바람둥이는 결국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그녀는 도도하면서도 정중하게 거절했다.

   
   바람둥이 남자는 그녀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거절당하자 자존심이 상했을 뿐 아니라 망신을 당한 느낌이 들었다. 

   이는 여우같은 그녀의 치밀한 심리전이었다. 그녀는 바람둥이들은 여자에게 공개적인 데이트 신청을 거절당하면 오기가 생겨 여자가 받아줄 때까지 계속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심리를 역이용한 것이다.

   실제로 바람둥이는 그녀에게 계속 데이트 신청을 했으니, 여우같은 그녀에게 말려들게 되었다. 여우같은 여자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바람둥이의 데이트 신청을 계속 정중하게 거절했다.
   지난 수년간 한번도 여자에게 데이트 신청을 거절당한 적이 없었던 그는 오기가 생겨 밤낮으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연구하기에 이르렀다.
   '언제까지 거절하는지 두고 보자.'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사랑에 빠진 것을 깨달았다.
   처음에는 바람둥이답게 그녀를 일회성 데이트 상대로 생각했지만, 밤낮으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방법을 연구하다가 자신이 그녀에게 마음을 사로잡혔던 것이다.

   그는 마침내, 사람들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고 그녀에게 애원하다시피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녀는 바람둥이의 애절한 눈빛에서 바람둥이의 마음을 사로잡았음을 감지하고 조용한 곳에 가서 그가 말할 기회를 주었다.
   그는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자신에 대한 바람둥이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생각한 그녀는 일단, 그의 데이트 신청을 받아주기로 결심했다. 

  여우같은 그녀의 심리전에 바람둥이가 사로잡히고 만 것이다.

 데이트 신청을 거절당하여 오기가 생긴 그가 데이트 신청을 거절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생각에 골똘하다가 결국은 사랑에 빠진 것이다.
 자신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한 여자를 속된 말로 넘기려 하다가 자신이 오히려 넘어간 꼴이었다. 

 

 

   분석해 보면, 바람둥이는 여우같은 그녀의 관심없는 척하는 내숭 떨기에 넘어간 것이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그녀의 내숭에 마음을 사로잡힌 것이다.

   세상의 어떤 여자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던 바람둥이에게 무관심한 척하니, 오기가 생겨 작업으로 여우같은 그녀를 넘기려다 자신이 넘어간 것이었다.

   사실, 자신의 매력에 대해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자신에게 전혀 관심없는 이성을 보면, 왠지 오기가 생겨 관심없는 이성에게 괜찮은 이성으로 보이려고 하다, 오히려 자신이 먼저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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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한순간 그녀가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던 여자가 이성으로 보인다는 남자의 말-

  주변을 보면, 여자가 호감남과 오빠 동생처럼 친하게 지내는데도 좀처럼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의 대부분은 이성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여자가 호감남과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면, 마치 희망고문하듯 얼핏 희망이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 여자가 용기를 내 고백하면, "난 한번도 널 이성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라는 식의 참담한 퇴짜를 맞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말 그대로 이성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이렇게 여자가 호감남에게 "널 이성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하고 퇴짜맞고 나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오빠랑 나는 인연이 아닌가봐."하고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여기서 중요한 팁을 주겠다. 

   그것은 바로 이성으로 보이지 않다가도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여자들도 전혀 이성으로 보이지 않던 남자가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듯이 남자들도 전혀 이성으로 보이지 않던 여자가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런 일이 있었다. 

   남자가 소개팅에서 만난 여자에게 별 호감이 없어 그만 만날 작정으로 영화 한편보고 나서 이제 그만 만나자는 말을 하려고 했지만, 그날 본 영화가 슬픈 영화라 여자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는데, 여자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끌려 호감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이처럼 남자가 여자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끌려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여자가 눈물을 흘린다고 남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아닌데, 어떨 때는 여자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남자의 부성애를 자극하고, 그런 모습이 여성스럽게 느끼고 끌려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돌이켜보면 학창시절,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을 흘린 여학생에게 호감이 생긴 적이 있었는데, 남자가 여자의 눈물에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여기서 필자가 말하려는 포인트는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일 수 있다는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남녀가 눈이 맞아 호감이 생기는 것은 잠깐 사이이니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호감남에게 이성으로 보이도록 노력해보자는 말이다. 

   서론은 이쯤에서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호감남에게 이성으로 보이는 팁을 살펴보자. 



   여자가 호감감에게 이성으로 보이는 팁 3가지 



   1. 남자의 오감을 자극하라.

   필자가 아는 여자가 남자에게 이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남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방법이다.

   오감이란,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인데, 이 다섯 가지를 모두 자극하다 보면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예컨데, 여자가 예쁜 화장와 예쁜 패션으로 예쁘게 치장한 후 가까이 다가가서 시각을 자극하며,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오빠~"하고 청각을 자극하며, 향기로운 향수로 후각을 자극하며, 손으로 살며시 치며 남자의 촉각을 자극하면, 한순간에 이성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런 식으로 오감을 자극하다 보면, 어느 한순간 여자가 남자에게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정말 정말 많다. 

   이를 테면,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를 만날 때마다 예쁘게 치장해 남자의 시각을 자극하면, 어느 한순간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여자가 남자의 오감을 자극하다 보면 콩깍지가 씌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 주변의 남자들 중 그리 예쁘지 않은 여자친구가 미스코리아 부럽지 않다는 남자들이 있는데, 남자의 오감을 자극하다 보면, 남자의 눈에 콩깍지가 씌여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이다. 



   2. 여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라.

   옷을 잘 입는 여자가 결혼을 잘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여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요즘은 남자에게도 해당되는 말인 것이 사실이다. 

   옷이 날개라고 옷만 예뻐도 여자의 매력은 몇 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예컨데, 결혼식에 가서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 입은 모습을 보면, 미스코리아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웨딩드레스가 아니라도 여자의 여성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낸 패션에 남자의 시선이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으니, 한번 자신의 여성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패션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평소에 이성으로 보이지 않던 여성들도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드레스를 입으면,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했듯이 여성미가 가장 강렬한 드레스는 웨딩드레스가 아닐까 싶다. 

   교회에서 이성으로 보이지 않던 자매들이 결혼식장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면,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웨딩드레스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순백색의 단아한 원피스도 여성미가 돋보이는 패션인데, 순백색이 아니라도 여성미가 돋보이는 패션이 여자를 이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패션이 다는 아니고, 사실 남자가 여자의 미소에 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여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패션에 미소까지 예쁘게 지으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패션과 화장에 예쁜 미소와 표정에 여성스러운 포즈까지 취하면 여성적인 매력을 최대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종종 남자가 여성스럽게 앉아 있는 여자에게 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여성들이 아는지 모르겠다.

   한마디로 남자들이 여성스러운 자세나 포즈에 끌리는 경우가 많으니, 예쁜 패션에 예쁜 포즈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면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일지 모르는 일이다. 



   3. 눈물로 부성애를 자극하라. 

   만약 당신이 오빠 동생 사이처럼 친하게 지내는 남자에게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기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다. 

   남자가 여자의 눈물에 약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이 바로 남자가 여자의 눈물에 부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정들면 모성애가 생겨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남자도 여자에게 정들면 부성애가 생겨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정말 정말 많은데, 남자들이 부성애라는 표현을 잘 안해 여자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플루타크 영웅전을 보면,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우스에게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떠나지 말라고 애원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만약 그때 클레오파트라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면 역사가 달라졌을지 모르는 일이다.

  영국의 철학자 토마스 칼라일이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도 역사가 달라졌을지 모른다고 했지만, 사실 역사를 바꾼 것은 클레오파트라의 눈물이었던 것이 틀림없다.

   만약 클레오파트라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면, 안토니우스가 클레오파트라를 떠났을지 모르는데, 클레오파트라가 눈물을 흘리며 안토니우스의 부성애를 자극하여 안토니우스가 클레오파트라를 떠나지 않은 것 같아 하는 말이다. 

   물론 클레오파트라의 눈물이 안토니우스를 붙잡았는지는 그 자신만 알 수 있겠지만, 필자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만큼 여자의 눈물이 남자의 부성애를 크게 자극하고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촉매제 구실을 하기 때문인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여자의 눈물보다 여자가 감성적으로 남자의 부성애를 자극하는 것이 없으니, 호감있는 남자에게 이성으로 보이고 싶다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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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by Step!"

   아이돌 그룹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뉴키즈온더블록의 노래도 "Step by Step!"이 있지만, 오늘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계적으로 호감을 얻으라는 말이다. 

   '사랑의 사다리'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대부분의 사랑은 높은 곳을 올라갈 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듯이 사랑의 사다리를 타고 단계적으로 올라가다 이루어지는 것이다. 

   쉽게 말해, 호감 이성을 한순간에 반하게 만들 수는 없지만, 단계적으로 '스텝 바이 스텝' 호감이 생기다보면 이루어지는 것이 사랑이다. 

   많은 여성들이 호감남이 지금 당장 자신에게 호감이 없으면 쉽게 마음을 접는데,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호감이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탁월한 미녀라면 한순간에 남자를 사로잡을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듯이 단계적으로 호감을 얻어나가는 방법이 오히려 사랑을 이루는 첩경이 될 것이다. 

   오늘의 포인트는 단계적으로 남자의 호감을 얻으라는 말이다. 

   당신이 빌딩의 계단을 올라갈 때 수십 계단, 심지어 수백 계단을 걸어 오르듯이 당신의 사랑도 수십 번 이상 만났을 때 이루어질지 모르는 것이다. 



   여자가 남심을 사로잡는 5단계



   1.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들라.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첫단계가 바로 남자가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매력을 가장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으니, 결국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최강, 최상, 최고의 방법은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다. 

   쉽게 말해, 호남감에게 자신의 매력을 자주 보게 만들라는 말이다. 

   여기서 '자주'라는 말에 주목해 보자.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게 만드는 최상의 방법이 자주 보게 만드는 것이다. 

   매력이란 자주 볼수록 그 진가가 확연히 드러나는 경향이 있어 가끔 봐서는 당신의 진매력이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종종 뉴스에서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인 젊은 훈남 사장이 여비서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런 뉴스가 나오면 사람들은 으례 짐작하여 "여비서가 대단히 미인인가봐."하지만, 사실 당신이 여비서가 되었더라도 훈남 사장이 반했을지 모르는 일이다. 

   언젠가 그리 예쁘지 않은 여비서에 반해 고백했다는 훈남 사장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누구라도 훈남 사장의 여비서가 되어 매일 자신의 매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훈남 사장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모르는 것이다. 

   이쯤되면, 여자가 남심을 사로잡기 위해 자신의 매력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았을 것이다. 

   자신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 즉, 미소라던가, 애교라던가, 각선미 넘치는 모습이라던가, 가장 어울리는 패션을 입은 모습이라던가, 예쁘게 화장한 모습이라던가, 매력적인 모습을 자꾸 보여주면 당신의 호감남도 반할지 모르는 일이다. 



   2. 여성미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아라. 

   종종 아내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에 반해 결혼했다는 남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평생 미니스커트를 한번도 입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자랑삼는 보수적인 여성들이 내 주변에 아직도 있다. 

   미니스커트가 흔한 요즘 세상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적이 없다는 말은 다른 말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기회가 단 한번도 없었다는 말일 수도 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보수적인 남자들이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를 날나리라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아직도 날나리까지는 아니더라도 "미니스커트 입는 여자는 싫어요."하는 남자들이 내 주변에도 있기는 하지만, 초강력 보수라 할까, 그렇게 많지 않으니 신경쓸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물론, 미니스커트를 입지 않아도 여성미를 살리는 패션만 입어도 충분히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으니, 미니스커트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 하겠다. 

   미니스커트가 아니라도 긴 스커트라도 여성미를 살리는 패션을 입으면, 남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여자의 여성미에 반하곤 한다. 

   여성미란 여성 특유의 매력으로 여자에게 잘 어울리는 여성스러운 매력은 다 여성미라 할 수 있겠다. 

   다만, 남자마다 취향이 달라, 어떤 남자는 여자의 긴머리에, 어떤 남자는 붉은 드레스나 하얀 드레스처럼 특정한 색깔의 드레스에, 어떤 남자는 여자가 춤추는 모습에, 어떤 남자는 사뿐사뿐 걷는 여성스러운 모습에......

   이러한 여성미를 호감남에게 보인다면, 자꾸 보다보면 매력 만점의 여성미가 되지 않을까. 



   3.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게 만들라. 

   정말 이상할 정도로 남녀가 함께 있으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기 마련이다. 

   마치 자석의 극과 극이 만나면 서로 끌림이 생기듯이 남녀가 함께 있으면 이성적인 끌림이 안 생길 수가 없는 것이다. 

   남녀가 단둘이 있을 때 심장이 요동칠 정도로 이성적인 끌림이 강하게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호감남이 있다면 단둘이 있는 시간을 한번 만들어보자.  

   예컨데, 단둘이서 차타고 가다보면, 이성적인 끌림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스킨쉽이다. 

   남녀가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고 길을 걷는다면 이성적인 끌림이 절로 생기겠지만, 여자 먼저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니, 겨울이라면, '추워요.'하고 손을 남자 주머니에 넣거나, 여름이라면, "제가 땀 닦아 드릴께요."하고 손수건으로 닦아준다면 자연스럽게 스킨쉽이 이루어질 것이다. 

   아니면, 볼링장에 가서 볼링을 치다가 가끔식 하이파이브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단둘이서 등산하는 것도 이성적인 끌림을 유도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높은 곳을 오를 때, "손 좀 잡아 주세요."하고 손을 내민다면, 자연스럽게 스킨쉽이 생기지 않겠는가 말이다. 

  


   4.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라. 

   소설을 보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의 캐릭터에 빠져 소설속의 주인공을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캐릭터 작업이라 할까, 호감남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그 여자가 되어보자. 

   마치 드라마의 여주인공 캐릭터처럼 청순하고 순수한 착한 여자라는 인상을 준다면, 호감지수에 매력지수까지 덩달아 크게 높아질 것이다. 

   남자가 빠질 수 있는 캐릭터를 한번 만들어보자. 

   드라마의 여주인공처럼 특별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남자에게 그런 캐릭터의 여자로 보이게 만든다면, 당신은 대단히 매력적인 캐릭터의 여자가 되는 것이다.

   모성애가 강한 여자처럼 보이기만 해도, 천사처럼 착한 여자라는 이미지를 만들기만 해도, 남자가 큰 매력을 느끼기 마련이니, 자, 한번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보라. 



   5. 결정적인 순간에 카운터 펀치를 날려라.

   사랑이란 종이 한장 차이로 이루어지거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이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에게 호감을 느끼다가도 이상형에 대한 집착으로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카운터 펀치다. 

   예컨데,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패션, 남자가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매혹적인 미소, 남자의 마음에 진하게 와닿는 감동적인 고백, 남자의 감성을 촉촉히 적시는 눈물...... 

   결정적인 순간에 강렬한 필링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카운터 펀치가 되는 것이다. 

  다만 카운터 펀치가 잘 먹히려면, 결정적인 순간에 날릴 수 있게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권투에서 상대가 비틀거릴 때 카운터 펀치를 날려 K.O. 시키듯 남자가 당신에게 강렬하게 끌리는 그 순간, 매력 만점의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면 효과 만점이겠다. 

   예컨데, 여자가 아름다운 드레스로 남자의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았을 때, 매혹적인 미소를 짓는다면 매력이 극대화되어 한순간에 반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남자들이 매혹적인 패션에 강렬히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매혹적인 미소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사랑의 필링이 올 무렵, 여자가 매혹적인 패션을 입고 나타나 매혹적인 미소를 짓는다면, 그 순간 무한히 아름답게 보여 호감남이 반할지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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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변호사 블로그)

Posted by labyrint

   

   9년 전인 2008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꽃보다 남자'를 보면 여자가 어떤 상황에서 모성애를 느끼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유는 '꽃보다 남자'의 주요 캐릭터인 소이정, 윤지후, 구준표가 모두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인데, 이들이 얼굴만 잘생긴 것이 아니라 이들의 환경이나 성격이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할 수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추가을이 소이정에게 처음으로 느낀 모성애는 나쁜 남자에 대한 모성애였다.

   소이정에게 모성애를 느낀 추가을이 소이정에게 고백하자, 아마도 소이정은 자신이 어째서 추가을의 사랑을 받아줄 수 없는지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소이정은 추가을에게 아버지를 소개시켜주었다. 

   소이정은 아버지에게 추가을이 마음에 드냐고 물어 보면서 추가을을 당황하게 만들어 떠나게 만들었다. 

   소이정의 의도는 자신을 좋아하는 추가을에게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를 보여주어 추가을이 자신을 포기하게 만들려고 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추가을은 자리를 떠났지만, 이때 소이정에게 모성애를 느낀 것 같다. 

   추가을은 소이정을 잊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 아니라 소이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도예의 세계에 입문했으니까. 

   추가을은 소이정의 괘팍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소이정을 이해하고 싶었던 것 같다. 

   마치 자식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연상시킨다. 

   추가을은 도예 학원에서 소이정의 첫사랑이었던 차은재를 만났다.

    추가을은 차은재와 이야기하는 도중에 차은재에게 상처를 준 남자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추가을이 빌린 차은재의 악세사리를 본 소이정의 표정을 본 추가을은 차은재의 첫사랑이 소이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추가을은 소이정이 차은재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크게 낙담하였고, 자신이 둘을 다시 만나게 해준 것을 억울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바뀌어 차은재에게 상처받은 이유를 물었다. 

   차은재와 소이정의 사랑을 다시 연결시켜 줄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

   여자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는 경향이 있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상처에 신음하는 소이정에게 모성애를 느낀 추가을은 차은재와 소이정이 재회하는 것을 돕기로 결심한 것으로 추측된다. 

   여자의 모성애는 남자에게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여자에게도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첫사랑을 잊지 못한 차은재에게도 모성애를 느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추가을이 차은재와 소이정 사이를 오가면서 둘 사이에 오해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둘의 오해는 풀어지게 되었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 소이정과 차은재의 오해를 요약하면, 어렸을 때부터 소이정과 우정을 맺은 차은재는 소이정과 사랑에 빠지게 되어 발렌타인데이에 고백하려고 했다. 

   차은재는 소이정에게 두 빌딩의 옥상에 있는 '사랑해'라는 간판과 '마이정'이라는 간판이 아침 7시가 되면 '마이정'의 '마'자가 햇빛에 가려 '사랑해 이정'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발렌타인데이에 소이정에게 빌딩의 간판을 통해서 '사랑해 이정'이라고 고백하기 위해서 아침 7시가 되면 빌딩의 옥상에 올라와 보라고 했다.

   하지만 소이정은 이것을 보지 못했고, 차은재는 소이정이 자신의 사랑을 거절했다고 오해하여 상처를 받아 떠났다. 

   추가을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소이정에게 알려 주었고, 아침에 추가을과 함께 옥상에 올라온 소이정은 차은재가 오해로 자신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절규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소이정의 상처와 눈물을 옆에서 보게 된 추가을은 소이정에게 깊은 모성애를 느꼈을 것이다.

   남자들은 남자가 상처를 받았을 때나 눈물을 흘릴 때 여자가 모성애를 느낀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여자가 모성애를 느낄 때는 소이정처럼 그 이유를 여자가 납득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이다. 

   여자가 모성애를 느끼는 남자는 상처받은 남자가 아니라 소이정처럼 사랑을 소중히 생각하는 남자라는 것이다.


     금잔디는 구준표와 윤지후에게 모성애를 느꼈다.

    모성애는 여자라면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금잔디가 아닌 다른 여성이었다고 해도 드라마의 구준표나 윤지후에게 모성애를 느끼게 될 가능성이 많을 것 같다. 

   금잔디는 구준표와 윤지후 모두에게 모성애를 느꼈지만, 구준표는 남자로서 사랑했지만, 윤지후는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이었지요.

   금잔디는 양쪽 모두에게 모성애를 느꼈지만, 구준표에 대한 모성애와 윤지후에 대한 모성애는 다른 사랑이었던 것이다. 

   금잔디는 구준표에게는 독선적인 어머니로부터 행복을 지켜주고 싶은 보호 본능적인 모성애를 느꼈고, 윤지후에게는 자신에게 받은 실연으로 상처받지 않게 지켜주고 싶은 모성애를 느낀 것 같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꽃보다 남자'를 보면 구준표는 나쁜 남자에 가깝고 윤지후는 착한 남자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여성들에게도 윤지후보다 구준표의 인기가 앞섰는데, 여성들은 윤지후처럼 착한 남자보다는 구준표처럼 나쁜 남자 스타일에 더 끌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기서 먼저 나쁜 남자와 착한 남자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다.

   여성들이 말하는 나쁜 남자와 착한 남자의 개념은 남성들이 생각하는 착한 남자와 다른데, 그 이유는 남녀의 관점이나 사고방식이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성들이 생각하는 나쁜 남자는 천성은 착하지만, 자존심이 강하거나 마음이 조금 삐뚤어져 있어 여자의 사랑을 통해서 착한 남자가 될 수 있는 남자인 것 같다.

   세상에 정말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여자가 좋아하는 나쁜 남자의 대표적인 경우가 '꽃남'의 구준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구준표는 다수의 여자들에게는 안하무인에 어딘가 조금 삐딱한 구석이 있으면서도 인간미를 감추고 있다. 

   구준표가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 때문에 금잔디를 기억하지 못할 때, 구준표는 금잔디에게 안하무인식의 태도를 보이면서도 유미에게는 상냥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것이 바로 여자들이 좋아하는 타입의 나쁜 남자가 아닐까 싶다. 

   구준표가 금잔디의 전화를 받았을 때 관심없는 척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소위 나쁜 남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오히려 무뚝뚝하게 굴어 자신의 마음을 감추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나쁜 남자의 무뚝뚝함에 오히려 여자들이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꽃보다 남자'는 나쁜 남자가 여자에게 있기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구준표와 김범의 캐릭터는 그렇게 좋은 남자가 못되었지만, 이들의 캐릭터는 여성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경향이 있어 여성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첫사랑의 상처와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으로 삐뚫어진 듯한 성격을 보여준 소이정은 아마도 여성들의 모성애를 가장 자극했던 캐릭터였을 것이다. 

   착한 여자도 나쁜 여자를 좋아할 수 있다는 추가을의 대사는 그가 비록 나쁜 남자라도 자신에게는 착한 남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란 누구나 상처를 받으면 마음이 삐뚫어질 수 있고 착한 여자도 상처 때문에 마음이 삐뚫어져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자는 사랑의 상처 때문에 삐뚫어진 남자를 만나면 모성애가 생겨 자신이 그 상처를 치료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있고, 사랑에 빠지면 사랑을 통해서 그의 인간성이 회복될 것을 믿는 경향이 있다. 

   세상에서 받은 상처를 자신이 치료해주고 싶은 일종의 모성애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사랑의 상처를 받은 소이정에게 모성애를 느낀 추가을은 소이정이 잃어버린 자신의 인간성을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 

   첫사랑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여자에게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없었던 소이정은 추가을의 모성애에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의 첫사랑이었던 차은재가 떠난 것이 오해였음이 밝혀지자 소이정의 마음의 상처는 치료되어 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었다.

   추가을은 나쁜 남자 소이정을 사랑했지만 사실 소이정도 그렇게 나쁜 남자는 아니었고 단지 실연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아 진실한 사랑을 다른 여자에게 줄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소이정의 모습에 추가을은 사랑을 통해서 소이정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것이다.

   사랑의 상처에 신음하는 남성을 보면 모성애가 생기는 여성의 심리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어쩌면 추가을이 소이정에게 느낀 모성애보다는 금잔디가 윤지후에게 느낀 모성애가 여성들의 마음을 더 크게 자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금잔디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윤지후의 상처받은 모습을 보는 여성들은 아주 깊은 모성애를 느꼈을 것이다. 

   금잔디 역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윤지후에게 모성애를 느꼈겠지만, 드마라를 시청하는 여자라면 누구나 금잔디와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으로 번민하는 윤지후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금잔디를 정말 사랑하지만 실연을 당한 윤지후의 모습을 보는 여성들은 자신과의 사랑을 통해서 윤지후의 실연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나쁜 어머니의 전횡에서 갈등하는 구준표도 여성들이 모성애를 느낄 수 있는 캐릭터였다.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에서 금잔디가 구준표의 어머니에게 구준표를 떠날 것을 약속하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당신으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없어 안타깝다는 뜻의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러한 금잔디의 사랑도 모성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지키고 싶은 여자의 모성애라고 할까.

   만약 금잔디가 구준표와 결혼한다면 시어머니가 될 사람이었지만, 어머니답지 못한 그녀의 행동은 금잔디를 화나게 만들었기 때문에 금잔디가 구준표의 어머니에게 막말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쩌면 금잔디가 구준표를 떠나면서 가장 마음아팠던 것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지켜줄 수 없었던 현실이 아니었을까. 



   '사랑은 대상을 찾는다.'는 말이 있다.

   좀처럼 현실에서 사랑의 대상을 찾기 힘든 여성들은 쉽게 드라마의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여성들은 윤지후처럼 주인공에게 사랑을 빼았기는 남자에게 연민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필자 주변의 여성들은 김현중의 연기가 별로라고 말하면서도 김현중을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연기자의 연기가 그다지 호평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현중이 '꽃보다 남자'를 통해서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여성들이 사랑의 상처를 받은 윤지후에게 모성애를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Posted by laby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