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2'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5.12 이성을 사로잡는 심리 작전 5가지
  2. 2017.05.12 마법공주 줄거리 19화까지


   연애라는 것이 어찌보면 심리에 좌우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가? 

   희한하게도 인간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성에게는 호감이 잘 가지 않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이성에게는 호감이 잘 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심리를 아는 남자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마음을 접은 척하며 밀당할 때 여자의 마음이 열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바로 밀당 작전이다. 

   이렇게 밀당으로 거의 기적같은 사랑을 이룬 사람들이 있는데, 밀당이 일종의 심리 작전으로 작전만 제대로 먹히면 이상형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다. 

   주변을 보면 종종 이루어질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워 보이는 짝사랑도 심리 작전이 제대로 먹히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던데, 킹카나 퀸카라도 심리 작전에 제대로 말려들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남자가 자신의 짝사랑하는 여자의 사랑을 얻으려고 마음을 접은 척할 때, 짝사랑을 받던 여자가 심리전에 말려들면 여자가 남자의 사랑이 그리워져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심리 작전만 성공한다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이상형과의 짝사랑도 이루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이성을 사로잡는 심리 작전 5가지 

   


   1. 밀당 작전 

   밀당은 밀고 당기기의 줄임말로 연애를 잘하는 사람은 밀고 당기기를 통해 이성의 호감을 얻는 경우가 많은데, 야구로 치면 구속의 변화를 통해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체인지업이라 할 수 있겠다. 

   예컨데,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을 보이다가 갑자기 마음을 접은 척하면, 놀랍게도 여자의 마음이 열리며 태도가 변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그 오빠는 절대 내 타입이 아니야!"하고 선을 긋다가도, 남자가 밀당 작전으로 마음을 접은 척하면 여자는 밀당 작전에 말려들어 심란해지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마음을 접으면, 왠지 마음이 심란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인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인데, 모든 주변 남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자가 되고 싶은 스칼렛 컴플렉스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던 남자가 마음을 접으면 마치 인기가 떨어진 연예인처럼 기분이 다운되어 남자의 밀당 작전에 말려드는 경우가 많은데, 마음을 접은 줄로 알았던 남자의 고백을 받으면 이상할 정도로 반전의 감동이 와서 호감이 생길 수가 있는 것이다.  


   2. 잠수 작전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시야에서 사라지거나, 심하면 아예 살아있는지, 한국에 살고 있는지, 소식이 완전히 끊기면 그때부터 마음이 열리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러 잠수하여 이성의 마음을 열게 만드는 것을 일명 잠수 작전이라 한다.

   주변에 이런 여성이 있었다.

   자신을 짝사랑하던 남자가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지고, 소식도 끊겨 어디있는 줄 조차 모르니, 너무 보고 싶다는 것이다. 

   남자가 의도한 잠수 작전이라면 대성공인데, 사실, 잠수가 아니라 마음을 접고 포기했던 것이었다. 

   거의 십년 만에 나타났을 때는 그녀가 이미 품절녀가 되었는데, 조금만 일찍 나타났다면 짝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그녀의 그리움이 간절했었다.

   남자가 장기간의 잠수로 오히려 여자가 러브콜을 보내게 만드는 기적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잠수 작전이 아니면 어찌 꿈이라도 꿀 수 있겠는가.



   3. 질투 작전

   여자들이 주변 남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자가 되고 싶은 스칼렛 컴플렉스로 인해 동성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여자의 심리를 잘 아는 남자들이 질투 작전으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여자가 자신을 짝사랑하던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면, 자신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고 머리속으로는 생각해도, 마음은 왠지 자신을 짝사랑하던 남자를 다른 여자에게 빼앗겼다는 생각에 질투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질투심을 느끼는 정도가 아니라, 불처럼 활활 타오르는데, 그러다보면, 자신을 짝사랑했던 남자의 사랑을 되찾고 싶은 마음이 생겨 역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희한한 경우도 생기는 것이다. 

   종종 주변에서 질투심 때문에 여자가 자신을 짝사랑하다 마음을 접은 남자에게 역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일이 일어나는데, 평생에 고백 한번 못듣던 남자가 그렇게 해서 대단히 매력적인 여자에게 고백받은 적이 있었다.

   이러한 여자의 질투심은 본인 자신도 잘 모를 것 같은데, 질투심을 이용하며 짝사랑을 이루는 남자들은 심리학의 달인이 아닐까 싶다.

   


   4. 내숭 작전 

   첫눈에 호감을 느꼈으면서도 관심없는 척하며 내숭떠는 여성들이 많은데, 남자들이 이러한 여자의 내숭 작전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희한할 정도로 무관심한 척 내숭떠는 여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학창시절, 백마탄 왕자처럼 여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어떤 예쁜 여학생에게도 끌리지 않던 그가 결국 끌린 여학생은 처음부터 그 친구에게 반했으면서도 전혀 관심없는 척하고 내숭떤 왕내숭쟁이였다. 

   친구의 성격으로 봤을 때 추정컨데, 그리 예쁜 얼굴이 아니었던 그녀가 친구에게 먼저 관심을 보였다면, 친구는 절대 그녀를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숭 작전이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5. 튕기기 작전

   남자에게 호감이 있으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튕기는 여자에게 더욱 끌리는 남자들이 많은데, 남자는 튕기는 여자에게 큰 매력을 느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여자가 튕기는 것 자체가 남자에게 큰 매력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남자가 튕기는 여자에게 잘 끌리는 심리는 남자인 나 자신도 알 수 없는데, 어떤 사람은 남자는 쉽게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는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 한다. 

  꼭 이런 이유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남자는 좋으면서도 "생각해볼께요."하고 튕기는 여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러한 남자의 심리를 아는지, 호감남의 고백을 받아도 "생각해볼께요."하고 튕기는 여자들이 있는데, 과거 남자들에 비해 요즘 남자들이 패기가 부족해 한번 거절당하면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으니, 튕기기 작전을 너무 계산적으로 쓰면 안 될 것 같다. 

   여자의 튕기기 작전이 남자에게 호감이 어중간하게 있거나, 호감가는 남자가 두 명이라 누구를 선택할지 모르거나, 결정하지 못해 튕기다가 자신도 모르게 튕기기 작전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튕기면 남자가 지쳐 자칫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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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변호사 블로그)

Posted by labyrint

    

   따스한 봄날, 잉글랜드 헨리 왕의 외동딸인 안젤리카 공주는 베일을 쓴 채 마차를 타고 런던 시내를 잠행하던 중 온갖 꽃들과 가로수들이 만개한 런던 시내를 횡보해보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 없어 마부 톰에게 마차를 세우게 하자, 시녀 소피가 호위 기사도 없이 시내를 횡보하다 건달들이라도 만나면 누가 공주님을 호위하겠냐며 손을 잡으며 말렸지만, 안젤리카 공주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마차에서 내렸다. 안젤리카 공주를 따라 마차에서 내린 소피는 안젤리카 공주가 마차에서 멀리 떨어진 시내 쪽으로 걸어가자 걱정되어 간곡히 부탁하며 말렸지만,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의 곁에는 언제나 자신을 호위하는 수호 천사가 있다며 듣지 않았다. 

   

   시내 한복판으로 걸어가던 중 꽃 시장에서 걸음을 멈춘 안젤리카 공주는 꽃 시장에 있는 튤립 꽃다발을 보자 친어머님같은 계모 엘레너 왕비에게 선물하려고 '어머님께서 튤립을 좋아하시니, 튤립 꽃다발을 하나 사야겠어'라고 중얼거렸고, 이 말을 들은 꽃 시장 상인들이 우르르 몰려와 각자의 튤립 꽃다발을 내밀려 서로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하자 당황한 안젤리카 공주가 소피의 손에 끌려 시장을 빠져나오려던 찰나, 상인들이 안젤리카 공주의 팔을 붙들며 꽃다발을 살 것을 강요했다.  


   몹시 당황한 안젤리카 공주는 꽃다발은 필요없으니 놓아달라 소리치며 몸부림쳤지만, 상인들은 사겠다고 말했으니 꽃다발 하나는 사야한다며 생떼를 썼고, 안젤리카 공주는 어쩔 수 없이 급히 호주머니에게 금화를 꺼내 자신의 팔을 붙잡은 상인에게 던져주었지만, 오히려 상인은 안젤리카 공주의 금화를 보자 욕심이 생겨 안젤리카 공주가 상인 모두한테 금화를 주기 전에는 놓아주면 안 된다고 외치며 놓아주지 않았다. 


   다른 상인이 안젤리카 공주를 아씨라 호칭하며 놓아달라 외치는 소피마저 붙잡자 소피가 다급한 나머지 얼떨결에 안젤리카 공주에게 공주님의 수호 천하는 어디에 있냐고 외치자 안젤리카 공주는 놀랍게도 '수호 천사님, 제발 저를 구해주세요!'라고 외쳤다. 


   꽃 시장 상인들은 상인으로 위장한 건달들로 건달 하나가 베일과 드레스 사이로 드러난 흰눈처럼 하얗고 비단처럼 고운 목선의 안젤리카 공주의 얼굴을 보려고 베잇을 벗기려는 순간, 건달이 갑자기 어디에 맞은 것처럼 외마디를 지르며 몇 미터로 떨어진 곳으로 나자빠졌는데, 이때 나타난 노부인이 안젤리카 공주의 수호 천사로 모든 마법사들이 경외하는 대마법사 헤더였다. 


   대마법사 헤더는 부메랑처럼 날아다니는 지팡이로 건달들을 때려 쫓아버린 후 안젤리카 공주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주문을 외워 자신의 모든 마법을 전수했지만, 정작 안젤리카 공주 자신은 헤더의 마법을 전수받았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았다. 


   헤더가 떠나자 안젤리카 공주는 헤더가 쫓아버린 건달들이 돌아오기 전에 빨리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피의 손을 잡고 톰이 마차를 세운 쪽으로 달려갔지만, 톰은 보이지 않고, 놀랍게도 수천의 총을 든 병사들이 안젤리카 공주의 마차를 겹겹이 에워싸고 있었고, 이 광경을 보고 놀란 안젤리카 공주와 소피마저 에워쌌다. 


   수천의 병사들은 안젤리카 공주와 소피가 마녀와 한 패거리라 모함한 꽃 시장의 건달들의 말을 듣고 그녀들을 에워싼 것이었다. 병사들의 대장으로 보이는 장교가 안젤리카 공주에게 베일을 벗을 것을 요구하자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 위해 베일을 벗으려 했는데, 바로 그 순간 백마를 탄 금발의 기사가 병사들 사이를 뚫고 나타났으니 다름 아닌 안젤리카 공주의 호위기사 레오나드였다. 


   레오나드는 안젤리카 공주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병사들의 대장인 아놀드에게 '이 숙녀분들은 공주님과 가까운 분들이니, 아무 조건없이 보내주시오'라고 말하자, 아놀드는 안젤리카 공주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여 사과한 후 안젤리카 공주와 소피를 보내주었다. 


   톰이 건달들에게 붙잡혀 갔을까봐 걱정된 안젤리카 공주는 레오나드와 소피와 함께 런던 시내를 돌아다니며 톰을 찾던 중 때마침 지나가던 병사들에게 톰의 행방을 묻자 톰이 궁전의 병사들에게 붙잡혀 갔음을 알게 되었다.


   안젤리카 공주는 톰을 구하기 위해 소피와 함께 레오나드의 백마를 타고 최대한의 속도로 궁전으로 달려갔지만, 두 사람이 탄 말이라 생각보다 속도가 나지 않자 답답한 나머지 말이 날개라도 달려 단숨에 궁전으로 날아갔으면 좋을 텐데라고 중얼거렸는데, 바로 이때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으니, 안젤리카 공주와 소피가 탄 레오나드의 백마가 히히힝거리더니 마치 새처럼 하늘 위로 달리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이 탄 말이 하늘 위를 나르는 것이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어 꿈을 꾸고 있는 줄 알았지만, 소피가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말하자 꿈이 아님을 깨닫고 헤더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헤더는 자신이 밑에서 지팡이를 타고 날고 있어 안젤리카 공주와 소피가 떨어지면 받을 테니 안심하라 말했고, 이 말을 듣자 안젤리카 공주는 안심이 되었지만, 소피는 그래도 무서워하자 안젤리카 공주는 헤더에게 말을 내려오게 해달라 말했지만, 헤더는 공주님의 주문으로 나르고 있는 말이라 자신이 내려오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사이에 레오나드의 백마가 궁전의 마당에 착지하자 궁전에 있던 병사들이 우르르 몰려와 총구를 안젤리카 공주와 소피를 향해 겨누자, 안젤리카 공주는 급히 베일을 벗기려 했지만, 손이 말고삐에 걸려 벗길 수 없어 소피에게 베일을 벗기라 말했지만, 소피는 병사들이 총구를 자신들을 향해 겨눈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말에서 떨어져 발을 삐는 바람에 안젤리카 공주의 베일을 벗길 수 없게 되었다. 


   베일을 벗을 수 없게 된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병사들에게 확인시켰지만, 마녀를 두려워하는 병사들은 말을 타고 하늘을 난 안젤리카 공주가 마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젤리카 공주의 목소리를 확인하고도 마녀가 안젤리카 공주의 목소리를 흉내낸 것일지도 모른다며 안젤리카 공주에 대한 포위를 풀지 않았다. 


   병사들이 자신의 신분을 믿지 못하자 안젤리카 공주는 병사들에게 엘레너 왕비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때마침 엘레너 왕비가 나타나 안젤리카 공주임을 알아보고 병사들에게 명을 내려 안젤리카 공주의 손에 걸린 말고삐를 풀어주게 하여 레오나드의 말에서 내려오게 해주었다. 이후 안젤리카 공주는 엘레너 왕비에게 놀라운 말을 들었으니, 바로 헤더가 사악한 마법을 전수해 인간의 영혼을 파멸시키는 사악한 마법사라는 말이었다.


   엘레너 왕비가 사악한 마녀라는 헤더의 말보다는 헤더가 사악한 마법사라는 엘레너 왕비의 말을 믿게 된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이 헤더의 마법을 전수받은 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소피가 모는 마차를 타고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사 루디를 찾아갔는데, 때마침 루디는 마법사 루디라 쓰여진 간판이 달린 건물에서 마술 공연 중이었고, 안젤리카 공주는 건물 입구에 있던 표를 파는 청년 벤자민에게 금화 하나를 주고 표를 사서 루디의 마술 공연장에 들어갔다. 


    이때 루디의 마술 공연은 청중들에게 마지막 마술 공연인 공간 이동 마술을 보여줄 순서였는데, 루디는 공간 이동 마술의 대상자로 안젤리카 공주에게 공간 이동 마술이 속임수라 속삭인 소피를 가리키며 무대로 나와줄 것을 요청했고, 안젤리카 공주는 루디의 마술이 진짜 마술인지 확인하고 싶어 소피에게 루디의 요청에 응할 것을 지시했다. 


   안젤리카 공주의 지시로 공간 이동 마술의 대상자가 된 소피는 건물 근처로 공간 이동을 했을 것이란 루디의 말과는 달리 건물 근처 어디에도 없었다. 때마침 건물 밖으로 나온 루디는 소피가 건물 근처 어디에도 없으니 되찾아달라는 안젤리카 공주의 요구에 응해 자신의 거처로 안젤리카 공주를 인도해 공간 이동 마술을 써 소피를 되찾으려 했지만, 소피가 나타나지 않자 헤더의 도움을 요청할 것을 안젤리카 공주에게 제안했다. 하지만, 헤더가 인간의 영혼을 파멸하는 사악한 마법사라는 엘레너 왕비의 말을 믿은 안젤리카 공주는 루디의 제안을 거절하며 다른 방법이 없냐고 물었고, 루디는 수정 구슬을 보며 다른 방법을 찾던 중 안젤리카 공주가 헤더에 못지 않은 마법의 힘을 지녔음을 알게 되어 안젤리카 공주에게 마법의 힘으로 소피를 찾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안젤리카 공주는 루디의 말대로 소피를 되찾는 주문을 걸었지만, 첫번째 시도에서는 자신에게 마법의 힘이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 소피를 되찾는데 실패했지만, 두번째 시도에서는 자신에게 있는 마법의 힘을 믿고 주문을 걸어 누군가의 마법으로 아프리카로 이동했던 소피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소피가 그동안 누군가의 마법으로 아프리카로 이동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신변의 위협을 느낀 안젤리카 공주는 루디의 말대로 호위기사인 레오나드를 불러 루디와 함께 자신을 호위해 궁전으로 돌아갈 것을 지시했다. 결국 안젤리카 공주의 마차는 레오나드가 몰고 루디의 마차는 루디의 조수 벤자민이 몰았는데, 안젤리카 공주의 마차가 궁전의 정문 앞에 당도해 루디가 마차를 돌려 돌아가려는 순간, 루디를 체포하라는 명을 받은 엘러너 왕비의 병사들이 루디를 총으로 겨누며 손을 들고 투항할 것을 명했지만, 루디는 공간 이동 마술을 써 벤자민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안젤리카 공주는 엘레너 왕비에게 루디는 자신을 궁전까지 호위해준 것 이외에 아무 잘못이 없으니 루디에 대한 체포령을 거두어줄 것을 간절히 부탁했지만, 엘레너 왕비는 마법을 쓰는 것 자체가 사악한 일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안젤리카 침묵하자 엘레너 왕비는 루디에 대한 체포령을 거두는 것은 헨리 왕의 결정에 맞기자며 헨리 왕에게 루디에 대한 체포령을 거두어도 될지 물어봐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엘레너 왕비는 안젤리카 공주에게 헨리 왕이 찾고 있으니 자신과 함께 헨리 왕을 보러가자고 말해 둘은 헨리 왕의 처소로 함께 갔는데, 이때 헨리 왕은 스페인의 페르난도 왕자를 안젤리카 공주의 신랑감으로 내정한 사실을 밝혔고,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은 이미 레오나드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페르난도 왕자와 결혼하지 않을 뜻을 밝혔지만, 안젤리카 공주가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으려 하자 흥분한 헨리 왕은 호통을 치며 아버지의 명이니 결혼할 마음의 준비를 할 것을 명했다. 


   안젤리카 공주는 눈짓으로 엘레너 왕비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엘레너 왕비는 못 본 척하고 외면했고, 이후부터 안젤리카 공주는 엘레너 왕비가 그동안 자신을 친딸처럼 대해온 것이 진심이 아닌 것으로 생각했는데, 때마침 엘레너 왕비가 위선자라고 말하는 헤더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동안 헤더가 엘레너 왕비에 대해 나쁘게 말할 때마다 화를 내왔던 안젤리카 공주가 헤더의 말에도 화를 내지 않자 헤더는 안젤리카 공주의 처소에 있는 거울을 통해 18년 전에 당시 시녀였던 엘레너 왕비가 안젤리카 공주의 친모였던 앨리스 왕비를 말에서 떨어뜨리는 광경을 환상으로 목격하게 되었다. 


    18년 전의 일이었지만, 친어머니가 말에서 떨어지는 생생한 광경을 보자 안젤리카 공주가 '악'하고 비명을 지르며 비명을 지르듯 '안 돼!'하고 외치자 헤더는 한손으로 안젤리카 공주의 손을 잡으며 진정시켰는데, 바로 이때 헤더의 입에서 '억'하는 신음 소리가 나왔으니, 엘레너 왕비가 나타나 지팡이로 헤더의 머리를 때려 헤더가 쓰러지며 신음한 것이다. 


   이때 헤더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엘레너 왕비가 의식을 잃은 헤더를 지팡이로 때려 죽이려하자 안젤리카 공주는 엘레너 왕비의 팔을 붙잡아 말렸지만, 엘레너 왕비가 팔을 놓지 않으면 왕비의 명을 거역한 죄로 다스리겠다고 말하자, 안젤리카 공주는 엘레너 왕비의 팔을 놓는 동시에 마법으로 헤더를 소피가 이동했던 아프리카로 이동시켰다. 


   의식을 잃은 헤더가 걱정된 안젤리카 공주는 엘레너 왕비에게 헤더를 붙잡아오겠으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한 후 공간 이동 마술로 소피를 데려가 레오나드의 집을 찾아간 후 레오나드와 소피와 함께 헤더가 있는 아프리카로 공간 이동하였다. 


   헤더는 여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안젤리카 공주는 레오나드에게 자신이 헤더의 마법을 통해 거울로 엘레너 왕비가 앨리스 왕비를 말에서 떨어뜨리는 광경을 보았음을 말했지만, 레오나드는 헤더의 마법을 통해 본 환상이 진실을 보여주었다고 어찌 장담할 수 있겠냐 반문하며 믿지 않았다. 


   안젤리카 공주는 답답해 한숨을 내쉬며 헤더의 의식이 돌아와야 자신이 본 환상을 레오나드는 물론 아버님께 보여줄 수 있을 텐데라고 중얼거렸는데, 바로 이때 헤더가 의식이 돌아와 안젤리카 공주가 본 환상은 안젤리카 공주는 물론 그 누구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 


    안젤리카 공주가 헤더에게 그 이유를 묻자 헤더는 자신이 마법을 잃었음을 밝혔다. 

    헤더는 엘레너 왕비의 지팡이에 머리를 맞았을 떼 엘레너 왕비의 마법을 잃는 주문에 당해 마법을 잃었던 것이다.  

    이후 헤더는 안젤리카 공주에게 궁전으로 돌아가 엘레너 왕비와 맞서 싸우라 말했고, 안젤리카 공주는 헤더의 말을 받아들여 레오나드와 소피와 함께 궁전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했는데, 헤더만 혼자 두고 가기가 걱정되어 런던의 어느 폐가에 숨어 있던 루디와 벤자민을 아프리카로 공간 이동시켜 데려와 헤더를 돌봐줄 것을 부탁한 후 작별인사했다.


   공간 이동 마술로 아프리카에서 레오나드, 소피와 함께 돌아온 안젤리카 공주는 소피가 자신의 처소에서 망을 봐달라 말한 후에 레오나드를 집에 바래다 주었는데, 이때 안젤리카 공주는 레오나드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과 레오나드 이외엔 어떤 남자와도 결혼하지 않을 것이란 자신의 진심을 레오나드에게 고백했다. 


   안젤리카 공주의 진심을 듣자 감격한 레오나드는 왼쪽 무릎을 꿇고 안젤리카 공주의 뜻을 따를 것을 밝혔다. 


    이때 안젤리카 공주는 레오나드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운 후 레오나드의 새끼손가락에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걸고 결혼을 약속했다. 


   이후 안젤리카 공주는 레오나드의 부모님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레오나드의 부모님을 지금 만날 수 있는지 물었지만, 레오나드는 부모님 모두 세상을 떠났음을 밝혔고, 안젤리카 공주는 앞으로는 자신이 부모님을 잃은 레오나드를 잘 돌봐줄 것을 다짐했다. 


   안젤리카 공주는 문득 헤더가 헨리 왕을 암살하려 했다는 말을 레오나드의 아버지가 했었다는 레오나드의 말이 떠올라 레오나드에게 그 말을 들은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하냐 물었고, 레오나드는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들은 말이라고 대답했다. 


   이후 안젤리카 공주는 헤더가 자신의 아버지를 암살하려 했던 사람은 그녀가 아니라 엘레너 왕비라고 했는데, 헤더의 말이 사실이라면 지금 자신의 아버지가 위험하다 말했지만, 레오나드는 아직도 엘레너 왕비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믿고 헤더가 확실한 증거를 갖고 한 말인지 의문이라 말했다. 


   안젤리카 공주는 엘레너 왕비가 자신의 어머님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레오나드가 믿게 만들 좋은 방법을 생각한 끝에 엘레너 왕비가 탄 백마와 대화해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법으로 앨리스 왕비가 살해당했을 때 탔던 백마가 지금 레오나드의 마굿간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레오나드와 함께 마굿간으로 걸어간 안젤리카 공주는 앨리스 왕비가 살해당했을 때 탔던 백마와 대화해 그 당시 엘레너 왕비가 말에서 떨어진 앨리스 왕비의 상태를 확인하지도 않고 그대로 궁전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사실을 레오나드에게 말하자 레오나드는 '말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 앨리스 왕비님이 엘레너 왕비님께 살해당하신 것이 틀림없군요'라고 말하며 안젤리카 공주의 말을 믿게 되었다. 


   레오나드는 지금 당장 엘레너 왕비가 앨리스 왕비를 살해한 사실을 밝혀야되지 않겠냐고 말했지만,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의 아버님은 엘리너 왕비의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믿으니 말해도 믿지 않을 것이라 말했고, 레오나드가 엘레너 왕비가 헨리 왕의 목숨마저 노린다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안젤리카 공주는 마법으로 엘레너 왕비를 감시해 아버님을 해치지 못하도록 막을 것이라 말했다. 


   바로 이때 소피가 다급한 목소리로 엘레너 왕비가 헨리 왕과 함께 안젤리카 공주의 처소로 오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안젤리카 공주의 귀에 들려오자 안젤리카 공주는 레오나드에게 지금 당장 자신의 처소로 가봐야겠다는 말을 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처소로 돌아왔다.  


  안젤리카 공주의 명에 따라 소피가 처소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처소 안으로 들어온 엘레너 왕비는 이미 안젤리카 공주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냈고, 안젤리카 공주도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내 둘 사이 적의가 흐르는 가운데 처소로 들어온 헨리 왕은 안젤리카 공주가 헤더를 놓아주었다는 엘레너 왕비의 말과 안젤리카 공주가 헤더의 마법을 쓰고 다는다는 엘레너 왕비의 말이 사실이냐 물었고,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의 결백을 밝히겠으니, 헨리왕에게만 조용히 말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말했고, 헨리 왕은 딸의 말을 들어보기 위해 엘레너 왕비에게 잠시 자리를 비켜달라 양해를 구했다. 


   안젤리카 공주는 엘레너 왕비가 처소 밖으로 나가자 문을 꼭 닫은 후 마법으로 소리를 차단 시키고 나서 헨리 왕에게 앨리스 왕비를 죽인 범인이 헤더가 아니라 사악한 마녀라 밝혔지만, 헨리 왕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자 증인이 있다고 말한 후 공간 이동 마법으로 헨리 왕과 함께 레오나드의 마굿간으로 이동했다. 


   헨리 왕은 자신이 안젤리카 공주의 마법으로 레오나드의 마굿간으로 이동한 사실을 알자 안젤리카 공주를 책망하듯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자신이 국법으로 마법을 금지시킨 사실을 잘 알텐데 대체 어쩌자고 마법을 쓴 것이냐 묻고, 또 공주도 국법을 어기면 처벌받는 것을 모른단 말이냐 물었지만, 안젤리카 공주는 자신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헨리 왕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헨리 왕은 안젤리카 공주가 헤더의 마법에 속아 이러는 줄 알고 헤더만 잡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생각에 헤더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계속 물었지만, 안젤리카 공주는 마굿간에 있는 앨리스 왕비의 백마를 가리키며 백마가 어머님을 살해한 자가 누구인지 증언해줄 것이니, 헤더가 어디에 있는지는 헨리 왕이 백마의 증언을 들어본 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안젤리카 공주가 자신이 동물과 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과 백마가 앨리스 왕비를 살해한 범인이 엘레너 왕비라고 말했음을 밝히자 헨리 왕은 처음에는 안젤리카 공주가 그녀를 스페인으로 시집보내는 것을 추진했던 엘레너 왕비를 모함하는 것이라 오해했지만, 안젤리카 공주가 마굿간에 있는 생쥐들 모두 자신의 앞에 일렬로 줄을 서게 한 후 헨리 왕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게 만들자 헨리 왕은 안젤리카 공주가 정말 동물과 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다. 


   이후 안젤리카 공주가 백마에게 자신의 어머님을 죽인 범인이 헤더가 아니면 고개를 가로저어 보라 말하자 백마는 고개를 가로저었고, 안젤리카 공주가 자신의 어머님을 죽인 범인이 엘레너 왕비라면 고개를 끄덕여 보라 말하자 백마는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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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yrint